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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 질병과 건강 ㅣ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25
봄봄 스토리 글, 유영승 그림, 한국초등과학교육학회.전영석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2월
평점 :
건강에 관심이 많은 우리 가족.
브리태니커 만화백과로 만나보는 건강상식.
그리하여, 온 가족이 사랑하게 되는 책이다 싶습니다.
초등아이들, 아직까지는 엄마의 말에 귀기울이기는 하지만,
그렇지만.. 스스로 읽으면서 자기관리하는 아이가 되었음 싶어,
브리태니커 만화백과로 함께 하는 과학상식이 마냥 반갑네요.
브리태니커 만화백과의 표지를 딱 넘기면,
이렇게 한 눈으로 보이는 중요 내용이 들어있어요.
알레르기라던가 건강한 식품에 대해,
당연히 알아야했지만, 잘 몰랐던 내용들.
자세한 설명과 더하는 내용은 책을 모두 보아야하지만
이렇게 이번 '질병과 건강'편은 우리가 당연한 듯 지나지만
자세히는 몰랐던 우리의 건강상식들을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구성되어 있지요.
초등아이들은 소아과가 가장 익숙했고,
안과나 치과 정도는 알겠지만
내과, 외과, 이비인후과 등등...
어떤 진료를 하는지, 아는 바 없어요.
병원 하면 소아과라고만 알던 아이들에게
상식을 알려줍니다.
물론 단편지식으로가 아니라
사진 설명까지 곁들여지는 것이 만화백과의 장점이죠.
선명한 그림과 함께 의사선생님의 깔끔한 설명.
신경외과는 뇌 또는 신경계 질병을 다루고
정형외과는 온몸의 뼈에 문제가 생겼을 때 치료하는 곳.
'말라리아'에 대해서는 위험하다 정도 알던 우리.
아이나 저나, 왜 위험한지의 '왜' 설명은 없이 알았어요.
말라리아는 적혈구를 끈적히 만든다고 해요.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를 움직이지 못하게 하니,
뇌에 산소가 공급되지 못하는 문제로 인해 위험해지는 것이죠.
초등아이들이 즐겨보도록 권할 수 밖에 없겠다 싶게도,
영양에 대해 강조를 많이 해줍니다.
주 영양소와 부 영양소의 역할까지 말이죠.
영양섭취에 관해 이유를 설명해주니,
아이들이 한 단계 높아진 지식으로 식생활을 돌아볼 수 있으리 싶어요.
언젠가부터 황사 뿐 아니라 미세먼지가
우리나라 공기에서 눈에 띄는 위험요소가 되었어요.
미세먼지는 폐에 쌓여 폐암을 유발하거나
혈관에 쌓여 질환을 유발한다는 것.
어떻게 이에 대응해야 하는지까지도 설명해줍니다.
만화백과인 덕분에 시각적 강조가 잘 되니,
이해도가 높을 뿐더러 강조하는 부분에서는 집중을 더해주는 구조.
아이 뿐 아니라, 저도 몰랐던 과학지식을 배우게 되는 백과사전이에요.
브리태니커 만화백과는 비록 만화서적이지만
설명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다보니,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만화서적 중에서
가장 깔끔한 구성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장난스러운 느낌도 상당히 줄여서 주제에 충실하게 이야기가 진행되지요.
더불어,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서 참고하는 용어 설명을 통해
격식을 조금 더 차린 설명으로 정리를 해볼 수 있으니,
이 또한 이 책에서 덕을 보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