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보물찾기 5 한국사탐험 만화 역사상식 16
곰돌이 co. 글,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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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탐험 조선시대 보물찾기!

드디어 5번째 모험입니다. 이 후로는 일제강점기로 넘어갑니다.

4권에서는 박문수 마패가 사라진 가운데,

정조가 강력한 왕권을 상징했던 한강 배다리축제 행사로

토리와 팡이가 마패를 찾으러 떠났지요.


그런데, 어쨰 배다리가 움직이는 것 같더니만!????

한강에 빠질 위기가...!!!






한편, 토리와 팡이가 지목한 마패도둑은 두나!

그런데, 두나는 팡이 일행과 사이가 좋지 않았지만,

이들의 위험을 그냥 두지 않습니다.


정조처럼!

사도세자의 아들인 정조가 왕권이 강화되자,

사도세자를 죽음으로 몰던 노론 신하들은 이제 죽었다 싶었죠.

칼자루가 이제 그 아들에게 갔으니, 복수의 칼이 휘둘러지리 싶었으나.

그러나 정조는 우리 힘을 합쳐서 부강한 나라를 만들자 합니다.



두나는 한강배다리 행사에서, 정조처럼

토리와 팡이를 돕고자 합니다.






한편, 어찌저찌 한강에서 다치지 않고

다시 뭍으로 올라온 토리 일행.

두나에게 네가 바로 마패의 도둑이지!!? 하고 추궁을 하는데

정황상은 그래보이는데 말이죠.

두나의 주장을 듣고 보니, 정황이 그리 몰렸지만

두나도 그 상황에 단순히 엮었을 뿐.


한국사를 열심 공부하는 두나가 그런 인물일리 없었지요.

결국 두나도 팡이와 토리의 거사에 함께 하기로 합니다.






유물도 돈벌이로 취급하는 봉팔이 일행이 이번에도 엮여있었는데,

그들이 어디로 움직일 지는.. 그 부하들을 잘 활용(?)하여 알아냈죠.

그리고 문패에 '이하응' 이라는 이름이 있으니-

이하응에 대해 이야기가 술술술...






흥선대원군 이하응은 쇄국정책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고종의 아버지인 그는 강력한 리더십으로 나라를 개혁하고자 했는데

그리하여 양반에게도 세금을 걷고자 했고,

우리는 우리가 일구겠다 하는 주의였습니다.


제가 학교 다니던 시절에는 흥선대원군에 대한 평이

옹고집이어서 그래서 우리가 망했다로 흘렀던 것 같습니다.

물론 어느정도는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우리가 문을 열었다 하여 딱히 착취를 막아내고 살아남았을지는

그건 안벌어졌기 때문에 모를일이다 싶기도 해요.

아무튼, 당시 세계는 제국주의가 팽배하여

미국이건 영국, 프랑스, 러시아건.. 약소국 식민지 착취를 원했습니다.







여기 고물상의 이하응 할아버지도 그 느낌이었기는 했습니다만,

팡이 일행은 묘책을 이용, 이하응 할아버지를 같은 편으로 포함-

물론.. 봉팔이의 나쁜 짓이 발각되었기 떄문이기도 했지만요.







한편, 조선에는 정조즈음부터 인간은 평등하다는 천주교가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정조때는 성리학을 강하게 만들면 별 문제 되지 않는다 하여, 강압적 태도를 보이지 않았지만

정조가 죽은 뒤, 그 세력을 죽이고자 천주교에 문제를 삼습니다.


더불어 서양세력은 문제를 일으키니, 이러한 말썽들과 결부하여,

전봉준을 중심으로 이념 + 종교 성향을 갖춘 동학이 생겨납니다.

이들의 주장은, 탐관오리 처벌, 조선을 위협하는 일본 축출 등을 목표로 삼았지요.

단순히 세상을 뒤집고 우리가 움켜지겠다 하는 그런 느낌이 아니고,

사회 악이 되는 세력을 몰아내겠다는 정신으로 보입니다.


그러하니, 이러한 동학정신은 후에

항일 의병 투쟁과 3.1운동으로 계승되게 되지요.



우리 역사에서 크게 안타까운 몇가지 중 하나가

이렇게 내부에서 문제가 생기면, 내부에서 해결을 하지 않고

외국세력에 기대서 내 한 몸 지키자고 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들게 내주는 경우들이다 싶습니다.

우두머리가 되거든 안위가 중요도 하겠지만, 잘못한 것이 있거든 고치고

자격이 안되면 내주고.. 내부에서 해결을 했더라면 좋은데,

중국에서 일본에서 러시아에서...

어찌하여 그렇게들 끌어왔는지-

아무튼, 동학도 또한 일본에서 세력을 끌어다 진압하지요.




한편, 

팡이 일행은 마패도둑을 찾아야겠다 싶으면서

동시에, 이하응 할아버지의 정보에 따라 이보다 더 중요한 조선보물을

봉팔이가 가져갔다는 것을 알고, 이를 찾기에 전력을 다합니다!







고종에 대해 이야기하면 우유부단한 왕으로 평가를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강력 아버지와 강력 부인(과 세력들) 사이에서 쉽지는 않았겠으니

우유부단함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만 깍아내릴 왕은 아니다 싶습니다.

오히려 고종이 좀 더 전에 있던 왕이었더라면 어찌 되었을까 생각도 듭니다.

신문물'만' 받아들여서 이를 이용하여 부국강병에 더 힘을 쏟을 수 있게 했다거나 하면 말이죠.

물론.. 세도정치로 신하들이 자기 밥그릇 챙긴다고 행동하는 무리들이 원체 많았어서,

그도 쉽지만은 않았겠다 싶긴 하네요.



아무튼, 다시 고종으로 돌아와서,

고종은 새로운 기술, 예술 등에 관심이 많았던 왕으로 평가되지요.

조선시대 보물찾기에서도 또한 그러한 점들을 알려주기를..

고종이 아니었더라면 김구 선생님이 조선독립을 위한 활약 시기가 없었겠다는 사실.

조선시대 보물찾기에서 처음 알았더랍니다!!








한편, 조선의 보물이 어디 있느냐 추리하며-

봉팔이 일행이 있는 곳이더냐- 하지만!


"조선의 보물은 환구단이 아니라 덕수궁 안에??"


과연 봉팔이 일행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진정한 조선의 보물은 무엇이었을지요?







조선시대 보물찾기는 5권으로 이렇게 마무리됩니다.

아이책 덕분에 저도 같이 역사를 읽어보느라

뒷목도 잡으며 분개해보고 뭉클해지기도 하고

안타까워지기도 하곤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렇게 감정에만 머무를 수 없겠지요.

역사는 이어이어 현대 우리의 시대에 이릅니다.

안타까운 역사도 우리의 역사였고

비참하고 부끄러운 역사도 우리의 역사였지요.

부디 이러한 역사속에서 지혜를 찾아,

지금의 우리나라를 반듯하게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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