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를 조심해 - 보들보들 쫀득쫀득 아이세움 지식그림책 37
박은호 지음, 윤지회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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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식생활에 밀가루는 참 밀접하죠.

아이들도 또한 과자를 시작으로 빵이며 국수며, 피자며..

보들보들 쫀득쫀득한 밀가루, 

아이들도 알고 먹는 게 좋겠다 싶어요. 

아이세움 지식그림책 7번째 책,

<밀가루를 조심해> 읽어보았어요.






우선 밀가루는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공장에서 빻아진다.. 이 정도는 알지만,

유아 동생과 초등 저학년 아이는 아직 정확히 모르더라구요.

밀은 늦가을에 밀알을 흩뿌르듯 땅에 심고,

참바람이 불 떄 싹이 나와 어린 싹이 추운 겨울을 지내죠.

그리고 봄이 시작되는 입춘 즈음 웃자란 싹을 꾹꾹 밟아 뿌리를 튼튼하게 해준답니다.

초여름에 밀을 수확하게 된다는 것.


그리고 이 밀알들이 공장에서 빻아지는데,

껍질과 씨눈을 다 깎아서 빻으면 하얗고 보들보들한 백밀,

남기고 함께 빻는다면 거친 느낌의 통밀가루가 되는군요.






쫀득한 밀가루 반죽이 되는 건, 바로 글루텐 덕분.

글루텐은 밀의 주요 단백질로,

물과 만나 압력을 받으면 껌처럼 끈끈해져요~!








지금 우리가 먹는 밀이 예전에는 어떘을까나-

「밀알의 꿈은 하얗고 보드라운 밀가루가 되는 것이었답니다」하고 시작하는 이야기.

초등 아이들이 재미있게 상식을 알아가기 좋은 책인터라,

그림도 문체도 친근하게 다가오지요.


약 1만년 전,

메소포타미아 야생에서 자라던 밀이 처음으로 재배되기 시작했다고 하는 사실.

문명과 함께 하던 밀이라니, 신기하지요.

그리고 우리나라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알려주니

왠지 똑똑해지는 느낌의 페이지.






그리고 밀 하면 생각나는 대표음식들의 이야기도 재밌네요.

영국의 몬테규 샌드위치 백장에 의해 만들어진 샌드위치 이야기는 익숙히 많이들 접했으리 싶어요.

인스턴트 라면도, 최근 성인책에서 이야기가 나와서 아이랑도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생일케이크는 독일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는 사실!

응답하라1988에서도 유일한 빵집이 <독일빵집>이 나오는데,

그래서 더더욱 머리에 콕 들어가게 됩니다.






밀과 쌀은 주식의 곡물이라는 점에서 닮았죠.

닮은점과 다른점, 책에서 그림과 함께 읽니 좋습디다.

우리 식생활과 밀접한 두 곡물. 이렇게 알아보네요.






밀가루, 아주 안먹는다는 건 쉽지는 않아요.

튀김 조차도 밀가루를 쓰게 되니 말이죠.

그렇다면 건강하게 먹는 방법을 이용하는 게 좋겠죠?

채소와 함께, 통곡물 이용 등등.

건강한 방법도 알려주는 초등 지식책.






겨울, 붕어빵의 계절인 터라.. 

아빠와 딸래미 붕어빵 먹으며 산책하는 모습으로 훈훈한 겨울.


식생활에 익숙히 침투한 밀 음식들.

밀가루에 대해 알아보던 시간,

초등지식책, 보들보들 쫀득쫀득 

<밀가루를 조심해>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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