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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괜찮아 산만해도 괜찮아! ㅣ 어린이 마음 건강 교실 6
존 F. 테일러 지음, 김선희 옮김, 배종숙 그림, 전미경 감수 / 길벗스쿨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어린이 마음건강교실 6번 책은
'집중하거나 가만히 있기가 어려워요' 외치는
산만한 아이들의 사회화를 위한 실용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뇌 발달상 차이로 보통 아이들과는 다른 아이들이 있죠.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를 가지는 아이들이 있어요.
그냥 두고 지나면 아이들이 불편이 쌓이며 상처를 받거나
혹은 사회화에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어요.
그리하여 어떻게 해결해야 할 지, 책을 통해 살펴봅시다.
우선, 유형부터 살펴봅니다.
ADHD 중에는 과잉행동 + 충동적인 유형이 있고
혹은 부주의하고 우유부단한 유형,
혹은 혼합 유형으로 세 가지로 나뉘어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과잉+충동 행동만 있는 줄 알았는데, 부주의+우유부단의 형태도 있네요.
책 속 활동지에 진단해보는 설문지도 있으니 간단히 평가해볼 수 있어요.
ADHD 어린이들은 에너지가 넘쳐서
남다른 재능이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적극적이어서 새로운 것에 흥미를 느끼고,
그래서 산만한 아이로 비출 수도 있다 싶네요.
'개인차'라고 봐주면 좋겠지만,
아이들도 학교를 다녀야 하고 친구들과 함께 사회 속에 있어야 하니,
그 속에서 무리를 느끼지 않도록 하면 좋겠죠.
매일매일 나아지기!
K.I.T.E
Know 자신의 처한 상황을 안다
Identify 자신의 선택을 확인한다
Try 최고의 계획을 시도한다
Evaluate 잘 되었는지 평가한다
산만한아이들은 단계적으로 생각이 되지 않아서
생각-행동이 힘들 수도 있다 싶어요.
이렇게 단계적으로 생각하는 연습을 한다면
아이가 커가면서 어려움을 줄어볼 수 있겠지 싶네요.
ADHD 아이들 뿐 아니라,
행동상 허둥지둥하는 아이들에게도 모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책 자체가 참 실용적이에요.
가정에서 부모와, 형제와
부딫힐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생각해보면서
이렇게 생각해보자- 하며 알려주니 말이죠.
또한 학교생활에서도 마찬가지로 조언이 이어지는데,
숙제를 잊고 안가져온다거나 할 경우를 대비해서
구체적인 팁이 이어집니다.
학교 내에서 대화법에 대해서도 알려주기도 하고요.
선생님과의 상황에서도 감정이 격해지더라도
멈춤 신호를 가지고 다음에 해결해보기 방법도 알려줍니다.
또한, 혹시 학교에서 놀리는 아이가 있거든,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지도 알려주고 있어요.
화가 날 때, 어떻게 해야할까-
이건 산만한 아이만의 문제는 아닐지 몰라요.
그래서 이 책이 다만 해당 대상아이들만 읽을 책이 아니라,
청소년기에 이르면 충동적이고 격해지는 감정을 이르기도 하니,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모두 도움이 될 것 같네요.
화를 누그러뜨릴 방법으로 여러가지가 나오는데,
그 중 창의적인 생각하기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글로 쓴다거나 혹은 그림을 그리는 방법 같은 분출구.
저도 청소년기에 감정이 격해지면
글로 써보기도 하고, 누그러지면 버리기도 했던 경험이 있어서
이 방법, 효과있다고 저도 추천하고 싶네요.
감정을 꾹꾹 누를 것이 아니라,
반사회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분출하는 것,
아이들이 성장하는 동안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책의 본격적인 내용이 마무리되고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마무리 내용은
부모님들이 꼭 읽어보면 좋겠어요.
아이를 긍정적인 관점으로 양육하는데 도와주겠어요.
"자신감을 잃지 말고, ADHD를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는 네 모습을 언제나 자랑스럽게 생각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