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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 지구 ㅣ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6
봄봄 스토리 글, 김대지 그림, 한국초등과학교육학회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11월
평점 :
브리태니커 만화백과, <지구>
드디어 출간된 브리태니커 만화백과!!
백과사전이니만큼, 내용은 역시 주제에 관해 탄탄히 알려주고 있어요.
아이세움의 간결한 만화로 더해지니
언젠가 백과사전을 들여주리.. 하던 소망이 드디어 이뤄지네요.
단행본으로도 살 수 있으니,
한 권씩 읽혀보면 좋겠다 싶어요.
"지진은 지구가 살아 있다는 증거야"
이렇게 시작되는 지구에 관한 이야기.
아이세움 학습만화 책들 읽어보셨더라면
어떤 구성인지 대략 감이 오시지 싶네요.
<지구>편에서는 삼촌과 조카가 대화하는 장면들에서
지구와 관련된 지식이 편안히 소개되고 있답니다.
백과사전이니만큼 내용이 지식에 더 중심이 되어서 구성되고 있어요.
그리고 만화백과로 구성되었기에,
그림으로 조금 더 실감나게 이해되기도 했고요.
대륙판과 해양판이 움직이다 부딪히기도 하는데,
해양판이 육지 밑으로 쏙 들어가고,
대륙판도 해양판에 닿는 부분이 조금씩 비틀어지다가
어느 순간 더 견디지 못하고 부러지는게 바로 지진이라고 해요~!
단지, 지구가 살아 있어서 땅이 흔들린다... 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백과사전의 설명으로 더 정확히 이유를 알게 되지요.
제주도에 같이 가서는 현무암을 관찰하는데,
생성된 위치에 따라 모양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
저도 처음 알았어요 >_<
용암의 윗면에서 만들어진 경우와
용암의 지표면과 만나는 곳에서 만들어진 경우.
현무암이 두 경우에서 만들어지는 모양이 달라진다 하네요.
만장굴을 찾은 둘,
이번에는 용암동굴에 대해 알게 됩니다.
용암 동굴은 화산이 폭발할 떄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만들어진 동굴.
그래서 다른 동굴보다 매우 짧은 시간에 만들어졌다고 해요.
그리고 우리가 과학 교과서에서 배우는 지식들도 쏙쏙.
사진이 함께 나오니, 용암동굴에 들어갔다가 이런 모양을 보면
이것이 무엇일지 아이가 알게 되겠죠?
또한 세계의 용암동굴 소개도 있어요.
어느 지역에 또 있을까와 더불어 특징을 알 수 있어서
탄탄한 지식을 가져갈 수 있겠죠.
아이들이 보기 좋은 만화백과.
그냥 주르륵 나오는 백과사전이 아니라,
궁금해 하고 그에 답이 나오는 형태이기도 해서
부모입장으로는 아이들이 주인공처럼 호기심을 갖어보고 싶어하는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겠다는 기대도 되네요.
바다물은 왜 짠지, 동해와 서해가 염분이 다른데 그 이유는 뭔지..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이 알려주니 좋아요!
필요하면 한 장 크게 할애하여
전체를 보여주는 그림과 설명이 있어서 더 입체적인 지식 이해가 되겠다 싶어요.
그리고 내용이 끝나고 나서,
<브리태니커 세계 대백과사전>으로 읽는 지구.
속해 있는 용어들을 격식을 갖춰 정리해줍니다.

물질과 에너지/ 지구와 생명/ 인간의 삶/
사회와 문화/ 지리/ 예술/ 기술/ 종교/ 역사/ 지식의 세계
접근하기 조금 부담스러웠던 백과사전의 느낌을 사라지게 해주는
브리태니커 만화백과, 여러 분야 지식들을 정리하여 흡수할 수 있겠다 싶어서
한 권, 한 권 기대가 가득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