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철의 하루 5분 베이비 영어 -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는 영어그림책
민병철 지음, 송소영 그림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5년 10월
평점 :
품절


민병철의 하루5분 베이비영어

■ 엄마와 아이의 생활영어책!




민병철 교수가 알려주는 우리 아이 첫 영어!
민병철의 하루5분 베이비영어 :D

외국어 배움에 있어서 국어를 마치고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기는 하지만
저는 기회 되는대로 알려주는 것이 좋다는 주의에요.
물론 앉혀두고 강박적인 공부는 지양해야 한다 싶지만,
엄마랑 같이 있는 시간, 기본적인 생활영어를 자연스레 노출하는 것은 
엄마도 배우고 아이도 배우며 영어가 부담스럽지 않는 길이다 싶어요.
저도 native가 아니다보니 그렇게 아이랑 회화를 길게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그럼에도 나름 문장 만들어서 부끄러워하지 않고 이야기하다보니
그래도 하나의 성과는 아이들이 영어를 말하면서 주저주저 하지는 않는다는 것이었어요.
엄마도 되는대로 해보는데, 아이들이 그를 보면서 태도 하나는 배웠겠지 싶어요.


느리면 어때요.
틀리면 어때요.
발음? 미국인 아니니 네이티브 될 수는 없죠.
부담없이 말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싶어요.
그런 저같은 엄마들에게 도움이 될 책이다 싶습니다.






일단, CD가 함께 하는 책이랍니다.
그러니 엄마도 함께 익혀본다 생각합니다.
예전에 결혼전에 회화 배우러 갔을때,
선생님이 서울이 고향인 사람은 억양이 없어서 알아듣기 힘들다는 말을 하기도 했네요.
우리가 외국인들이 한국말 할 때 왠간해서는 다 알아듣게 되어 있어요.
그 선생님이 어찌보면 특이한 케이스일지도 모르겠다 싶기는 하지만,
아무튼 발음도 발음이지만.. 억양이 참 중요하다 생각해요.
발음은 우리가 네이티브같이 할 수는 없지만, 억양은 따라할 수 있지 싶네요.
그러니 리듬을 타서 배우는 영어, 원어민들이 읽어주는 CD를 따라해보면 왠지 유창해보일지 몰라요~! :D







그리하여,
이 책의 사용법!? 이라 하면
엄마가 먼저 본문을 따라 읽고
원어민이 녹음한 CD를 듣고 따라하고
아이와 함께 책을 보며
아이와 함께 CD를 듣고 따라 해보기로.


결혼하고 초반에 친구들과 만나면
다들 아이들 영어 배우기 시작할 때 다시 배워야겠다 했어요.
저도 그리 다르지 않으니, 덕분에 생활영어를 익혀보네요.
엄마 정신이 되고보니, 학교때 이랬으면 공부를 더 깊이 빠져들었겠네 싶어요.
베이비영어책이니만큼, 구성이 생활과 관련이 많아요.

일상생활, 오감발달, 놀이, 신체/인지, 
두뇌발달, 감정/기분, 사회성
 





일단, 책이 엄마와 아이가 모두 바라볼 수 있게 되어있다는 점.
그림이 귀엽더라구요!
저희 집에서 가장 강력이 쓰일 문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베이비영어책이겠건만, 아직 둘째아이는 아침 먹을때 수다 삼매경이라..

It's Time for breakfast!
내일 아침에 써먹어야겠습니다.







베이비영어책이라는 제목을 달았지만,
독자층이 영아와 영아의 엄마임에도,
생활영어이기때문에 어린이인 아이에게도 한 문장씩 툭~ 던져주기에도 좋다 싶어요.






이런 책, 좋아요!
첫째아이가 어릴때,
아이의 습관을 북돋아주는 느낌의 책이 좋다는 생각도 했거든요.
명령형으로의 영어만이 아니라,

That's how you do it!
이런 응원하는 문장들도 익혀두면 대화가 이어질 수 있지요.





생활영어책. 그리하여 문장도 길지 않으니,
하려는 말을 굳이 어렵게 길게 할 필요 없이,
아이와의 생활에서 반복해서 쓰다보면 입에 착 붙겠다 싶고요.





상황에 따라 나올 수 있는 표현들을 여럿 알려주는데,
이 상황 뿐 아니라 아이와 함께 하는 여러 상황들에 쓰임새 많은 표현들이 가득하네요.





생활영어들이 가득하여,
하루에 5분 정도씩 영어를 연습해볼 수 있는데,
아이와 엄마와의 1:1 상황 뿐 아니라, 주변을 둘러보며 표현할 영어들도 다루고 있답니다.
숫자, 날씨, 계절 등등..
구성 자체도 아이와 엄마에서 조금씩 바깥으로 향하는 느낌이 있어서
아이가 커가는 시간을 따라 인지 방향을 따르는 느낌도 있었어요.

After the winter, it is spring.
이렇게 설명해주는 문장도 엄마가 익혀서 아이와 이야기해줄 수 있어서 유용하네요.




아이와 대화하면서 써볼 수 있는 표현들.
우리나라 동요에서도 엄마하고 나하고 닮은 곳이 있어요.. 하면서 
닮음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는데, 동요를 듣고는 아이가 나는? 하며 호기심을 보이면
그때 냉큼, you look just like momy and daddy. 하고 문장을 이야기해줄 수 있겠죠.





사회성으로 이르러 마무리 챕터가 되는데,
좀 더 고차원적인 이야기가 문장으로 보여지고 있어요.
차례를 지킨다거나, 떄리면 아프단다, 동생이 생겼어요.. 하고 말이죠.
<다음에 더 잘 하자> 하며 위로하는 장면도 베이비영어책을 넘어
더 큰 유아들에게도 유효하게 쓸 수 있는 문장들이죠.





서문에서 이야기하기를,
아이의 생활과 발달에 맞춰 100여 개의 상황으로 이루어졌고,
하루에 5분씩 엄마는 영어로 이야기해주며
자기가 속한 상황을 즐겁게 영어로 익혀보도록 도와주는 책이라 해요.


긴 시간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5분정도 엄마도 아이도 영어로 놀아본다는 생각으로
어렵지 않게 익혀보기. 
디자인도 구성도 엄마들에게 부담을 주는 영어책이 아니다보니,
베이비영어로 차근히 성장해보겠다는 아이 엄마들에게 도움이 많이될 책이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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