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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하며 종이접기 : 곤충 ㅣ 이야기하며 종이접기 시리즈
올챙이 글, 정승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미래엔 착한 가격의 추억의 종이접기 책,
이야기하며 종이접기 시리즈가 나왔어요.
그림책 + 만들 수 있는 가짓수가 여럿, 그리고 색종이 포함.
그런데 권당 6500원 인터라, 아이들과 도란도란 시간 즐기기 좋은 책이더랍니다.
그 세가지의 종이접기 책 중에서,
아이들과 겪어보니, 그 중 가장 입문이다 싶은 책은
<곤충> 주제랍니다.
그림책 + 20종의 곤충 접기 방법 + 색종이 31장.
■ 이야기책의 내용은.....
장난꾸러기 토리는 소풍와서도 놀 친구가 없고,
그래서 혼자 놀게 되는데 혼자 놀때 조차 곤충들을 짓궂게 괴롭혀요.
그러다 이상한 사파리에 들어가보게 되었죠.
그리고 곤충들과의 신비한 시간을 가져봤던 토리.
너에게 따뜻한 마음이 있다는 걸 잊지마"
헤어지며 나비에게 들은 이야기.
토리는 이 신비한 경험 덕분에 이제는 아름다운 마음의 소년이 되겠죠?
장난이라고.. 아이들이 곤충들을 괴롭히지 않도록
은근 교훈적인 내용을 담은 이야기책.
그리고, 책에 등장하는 곤충들에 대해 알아보는 코너도 있답니다.
꽤 탄탄한 구성이쥬~? :D
두 페이지로 한 번에 읽어볼 수 있는 곤충 이야기라
만들려고 뒤로 살펴보다가 어떤 곤충이었더라~ 하며 들쳐보기 좋겠다 싶었네요.
곤충들 접어보기 소개 페이지들 뒤로는
색종이가 모두 갖춰있으니 굳이 다른 종이를 준비하지 않아도 되는데요.
아이들이 한 쌍으로 놀이를 하기 좋도록
색종이는 각 곤충 당 두 장씩 마련되어 있답니다~!!
아이 둘인 집의 고민을 알고 있었던 편집 의도인건가요 >_<
혹시 망치게 되더라도 한 장이 더 있으니 좋다 하는 여분이 될 수도 있고
두 장씩 마련되어 있다는 점. 참 좋았어요~!
<곤충>편이 입문으로 좋다 싶은 건,
쉽게 시작할 수 있다는 것 :D
그리고 일단 기본적으로 접는 방법들 소개도 있는데
특히나 곤충에서의 요 페이지가 참 쉬워보이더라구요.
첫째아이가 일단 처음부터 해보겠다며.
박각시를 골라보았어요.
그리고 참 쉽게 접어봅니다.
큰 색종로 준비되어 있다보니
두툼한 손으로 만들어도 어려움 없으다 하고.
금새 뚝딱 만드니
박가시가 뭔지는 잘 모르겠으나....
그림속 색종이 박각시와 아이가 만든 작품(?)이 동일해 보여서 다행이다^^ 싶었네요.
접는 순서도 상당히 간단하다보니
아이는 '나 종이좀 접을 줄 아는 사람이야' 스스로 자랑스러워지겠습니다.
익숙한 곤충들도 있고
생소한 곤충들도 있는 책.
특히, 입문책으로 요 책은 아이가 성공경험을 쌓아줄 수 있을,
차분히 시간을 다스리면서 뿌듯한 시간을 가져올 수 있겠다 싶었네요.
이야기를 읽고, 색종이를 이리저리 접으면 곤충 완성~!
실력이 있는 유아나, 왠간한 초등 아이들에게 유용하게 쓰이는 책이 아닐까 싶어요.
이야기도 보고 곤충 특징도 알아보고, 종이도 접고~!
두뇌 자극하고 소근육 발달에 기여하는 책,
이야기하며 종이접기, 곤충 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