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김구의 28원칙 - 자주정신과 주체의식, 자존감을 갖게 하는 중요한 마인드
김옥림 지음 / 북씽크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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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주년을 맞아

민족의 영원한 자유의 등불, 백범선생이 

이 시대에 전하는 소중한 멘토링!


<김구 선생님은 민족의 지도자였습니다>하는 이야기는 너무나 당연하게 들어왔지만,

올해는 더더욱 김구 선생님에 대한 조명이 강해졌더랍니다.

광복 70주년. 관련하여 영화 암살도 더 감명깊게 보게 되었고,

또한 국립중앙박물관이나 매헌 윤봉길 기념관 등을 통해 김구 선생님을 더 자세히 알고 싶어집니다.

요즘은 아이들 책에서 친정부로서의 역사가 아닌 있는 그대로의 역사를 알게 되다보니

김구 선생님에 관해서는 우리가 조금 더 자세히 알아야한다 싶어집니다.



자주정신과 주체의식, 자존감을 갖게 하는 중요한 마인드

백범 김구의 28원칙



일단, 28원칙은 김구 선생님의 마인드이어서이기도 하지만

적당한 두깨의 이 책은, 각 원칙들을 보면서

독자를 바른 인격으로 단단히 챙겨주는 알찬 책이다 싶습니다.







김구의 원칙3 - 무신불립

'암살' 영화를 봐서일까요?

'믿음과 신뢰를 중요히 하다'의 원칙이 특히 와닿던 것 중 하나였습니다.

조선의 독립을 위해 조직의 리더가 되기 위해서,

믿음과 신뢰의 가치는 특히 중요했겠지요.






이 책이 더더욱이 알차보이는 것은,

김구 선생님의 이야기만이 아니라

다른 양서라던가 위인들의 명언들을 함께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답니다.


자신을 믿는다는 것은 사람이 반드시 모두 성실하지 못하더라도

자기만은 홀로 성실하기 때문이며, 사람을 의심하는 것은 사람이 반드시 모두를 속이지 않더라도

자기가 먼저 스스로를 속이기 때문이다 - 채근담-



이렇게 스스로 자기를 바라보기를 스스로 성실함을 갖추고 신뢰하니,

다른이를 보는 눈도 또한 신뢰를 우선 기반해서 바라보고자 하게 되겠지요.







신뢰와 더불어 생각해보게 되는 또 하나의 원칙.

강의과단 - 과단성 있게 딱 잘라 일을 처리하다


신뢰 기반으로 사람들과 함께 하게 되지만

더불어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이들에 대해서는 결정을 바르게 해야

조직의 큰 뜻이 제대로 움직일 수 있겠지요.






앞이나 뒤를 보고 망설이기만 하면 성공은 바랄 수가 없다. -주자


사사로운 정이나 혹은 이익에 이끌여 판단을 머뭇거리다보면 

그를 믿고 따르는 조직원들에게 폐가 갈 것입니다.

더불어 큰 뜻이 이루어지는 성공률도 낮아지겠지요.

과단성 있는 일처리 능력.

김구선생님이 리더로서 뜻을 성공시키고자 활약했던 것처럼

작고 큰 어떤 조직의 리더는 이를 명심해야할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김구선생님은 검소함을 강조했답니다.

검소하다는 것, 내 돈을 맘대로 쓴다 하며 스스로를 어리석은 이로 만들지 않기를 생각해봅니다.

사치와 낭비는 자연의 자원을 낭비하는 것이고

또한 '마음대로 한다'는 '갑질'은 타인에게도 불편과 불쾌감을 줄 뿐더러,

사뭇 행동을 흐트리는 생각의 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하여 검소함이란

단지 내 돈을 아낀다의 차원이 아니라

내 삶을 떳떳하게 만드는 가치이겠지요.








대한임시정부의 리더로서의 김구선생님의 정치 철학도 또한 살펴보게 되는데,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엄하고 바르며 청렴하다


김구 선생님의 정치 철학의 모토 아래로

05. 자신에게 떳떳한 사람은 어딜 가든 당당하다.

큰 목적인 청렴한 정치를 위해서는

결국 나 자신이 떳떳하고자 부정부패를 저지르지 않는다는 것.

정치라는 것은 인간에서 시작되는 문제인터라

리더가 썩은 물을 만들어낸다면 그 터전은 오염될 수 밖에 없겠지요.







■ 인간답게 살 권리 민주주의의 위대성


민주주의란 국민의 의사를 알아보는 한 절차의 방식이지, 그 내용은 아니다.

즉, 언론의 자유, 투표의 자유, 다수결의 복종 이 세 가지가 곧 민주주의이다.


이 대목에서는 사실 전율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민주주의는 절차일 뿐.

결국은 그 국민구성원들이 서로 어울려 합리적으로 살아가고자

형식에 지나지 않는 것이죠.

그럼에도 뒤로 공산주의에 대해서는 그 약점을 밝히고 있습니다.

참으로 현명한 리더였다, 다시 한번 감탄하게 됩니다.




곧고 바른 뜻,

사람을 보는 눈,

과단성과 강직함.

인간으로서 현명하고 바르게 생활할 때 필요한 당연한 진리같은 원칙들.

김구선생님께 존경을 다시 한번 새겨보며, 

<김구의 28원칙>, 감사히 읽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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