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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럴 1 - 까마귀와 말하는 소년 ㅣ 페럴 1
제이콥 그레이 지음, 정회성 옮김 / 사파리 / 2015년 7월
평점 :

페럴1. 까마귀와 말하는 소년
흥미진진한 판타지 소설입니다.
초등학교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도 푹 빠져드는 책이었어요.
'까마귀와 말하는 소년'인 <커>의 출생, 성장의 비밀과
블랙스톤을 지키는 페럴의 이야기.
제가 읽기 전에, 아이가 먼저 읽었는데
정말 몇시간만에 푹 빠져서 금새 읽어내더라구요.
아이가 책을 빨리읽는 영향도 있지만,
집중해서 바로 읽는 것을 보면 분명 재미있는 판타지소설!
그래서 저도 그 후 읽어보니, 정말 푹 빠지게 재밌었어요.
페럴은 영화로도 만들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영화도 기대가 되네요.
커는 매일 밤 똑같은 악몽을 꾸고 있습니다.
꿈에서는 엄마가 커에게 떠나라는 이야기를 하고,
그리고 부모님은 어떤 존재에 의해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커>는 까마귀 세 마리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스크리치, 글램, 그리고 밀키.
그 중 밀키는 하얀색 까마귀였지요.
"새들과 이야기할 수 있니?"
리디아는 커에게 처음으로 사람으로서 친해지게 된 친구입니다.
리디아는 커의 말을 믿어주죠. 아무도 믿지 않을 이야기를 말입니다.
커는 자신이 부모님에게서 버려졌다고 생각하고 있었죠.
까마귀와 지내며, 야생에 지내던 커는 인간세계와 멀어져 있었죠.
처음으로 리디아와 인간적 관계를 가진 커,
그런데 이상한 일들이 계속 일어납니다.
뱀이 나타나고, 그리고 도서관 사서가 살해가 되죠.
도서관 사서는 커에게 좋은 책을 빌려주는 유일한 친절한 분이셨지요.
싸늘한 도서관에서 커는 바퀴벌레, 개, 뱀을 부리는 이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들도 바로 페럴, 동물과 이야기하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블랙스톤의 역사를 알게 됩니다.
페럴과 인간들이 평화롭게 지내던 시절이 있었죠.
하지만 인간을 지배하고 세상을 지배하고자 하던 악한 페럴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그를 추종하는 페럴도 생겨나죠.
암흑과 같은 시기를 바로잡고자 착한 페럴들이 지켜내려 했고,
그 과정에서 커의 부모님이 돌아가시게 된 겁니다.
악한 우두머리이던 스피닝맨이 죽은자들의 세계로 넘어는 갔으나,
아직도 그 추종자들이 남아 그를 살아있는 자들의 세계로 모시려합니다.
까마귀 페럴인 커는 그 과정에 특히 중요한 인물이었죠.
커가 중요한 역할이라는 것, 그리고 그가 중요한 무기를 가지게 되는 것은
고양이 페럴을 만나면서 가능해집니다.
그렇게 커는 또 다른 페럴들을 만나는 기회가 생깁니다.
다른 동물 페럴들을 만나며, 커는 성장하게 되지요.
숨어지내는 은둔자의 생활을 접고
블랙스톤을 지켜내는 역할로 말입니다.
더 많은 적들이 몰려올지도 모른다.
커는 단단히 준비하리라 마음먹으며 깊은숨을 내쉬었다.
죽은자의 세계에서, 어머니의 용기처럼 커는 포기하지 않고
스피닝맨과 맞서게 됩니다. 그리고 다행히 결말은 괜찮아 보입니다만,
임무를 완수하고 살아있는 자의 세계로 돌아옵니다만..
하얀 거미를 본 것만 같다고 느낍니다.
하얀 까마귀 밀키가 의미하듯, 이 하얀 거미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2권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