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럿이 모여 하나가 된 나라 미국 이야기 아이세움 배움터 38
손세호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5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미국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초등책 추천으로 알려드리고픕니다만, 사실 어른도 함께 읽으면 좋겠다 싶어요.
저는 사실 학교 다닐때, 세계사는 배웠지만, 세계지리는 배우질 않아서
특히 미국쪽 지리라던가 상식이 참 많이 부족했던터라,
아이는 아이대로 지식이 채워지고, 저는 저대로 알게 되서
초등책 추천인데 어른도 덩달아 좋아지는 그런 책이네요.
이 책 보면서 아이랑 같이 미국은 그렇다면서~ 하고 이야기할 수 있어 좋아요.
아이 책을 엄마가 같이 읽게 되는 이유의 주요 부분이 아이랑 같이 이야기할 거리 공유라 말이죠^^


여럿이 모여 하나가 된 나라,
미국이 어떻게 세계의 최강대국이 되었는지,
이왕 아는김에, 이렇게 미국의 시작부터 알아 두면 좋겠다 싶습니다.




아메리카 명칭은 어디서 왔을까요?
우리는 미국이 콜럼버스에 의해 처음 발견된 줄 알고 있지만,
사실 이탈리아 상인 아메리고 베스푸치가 포르투갈 탐사선을 타고 
몇 차례 다녀오면서 지도 제작자가 '아메리카'라고 명하게 되었지요.
콜럼버스는 에스파냐인들이 중남미의 대부분을 식민지로 만들면서, 
신대륙을 첫 발견했다고 알려져있지요.
완전 새로운 사실이에요!! 아이세움 배움터 시리즈에는 종종 이런 몰랐던 사실이 있어서 읽는 재미가 더한 것 같아요.
전에도 독일편에서 '마지막 수업'이 곡해되어 알고 있다는 걸 알고는 정말 깜짝 놀랐거든요.





미국은 처음에는 식민지 형태였습니다.
세계사에서 보면 문명이 시작한 곳보다 받아들인 나라들이 지금은 더 세력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면
이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유럽인들이 들어오며 인구가 생겨나는데, 유럽의 가뭄과 기근 이유와 함께 종교의 자유를 위해 식민지로서의 땅이었던 것이죠.
하지만 이렇게 정착하고 있던 식민지인들은 유럽이 계속 압박하고 간섭하는 행위들에 반발을 가지게 됩니다.
특히 그 중, 영국에 대항하여 보스턴 차 사건이 일어나며, 그리고 식민지인들은 대륙회의를 중심으로 영국군과 대치하기로 하죠.
이 떄, 대륙군의 총 사령관이 미국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이었습니다. 대륙군은 영국군과 싸우며 독립을 쟁취하고자하고,
혁명 기간 중 토머스 제퍼슨의 초안으로 1776년 7월 4일 <독립 선언서>를 공표하고 13개의 식민지들로 하여금 각각의 나라를 세우도록 합니다.





이렇게 미국도 독립을 쟁취하고나서 보니,
유럽이 미국 땅을 다스리고 싶어하듯, 미국도 세계의 다른 약소국들에 대해 세력을 넓히고자 합니다.
아시아의 중국은 당시, 이미 다른 유럽들의 간섭이 심해졌었던터라,
에스파냐의 지배를 받고 있던 필리핀에 대해 지배에 들어가죠.
물론 급작스러운 일은 아니었고, 에스파냐인들이 쿠바인을 잔혹하게 탄압하자,
쿠바 사태에 개입하면서 에스파냐에 선전포고를 하고 에스파냐가 점령하고 있던 필리핀까지 들어가게 된 것이죠.
이렇게 미국도 제국주의적 관점에서 세계정사에 임하게 됩니다.






미국은 정치적으로는 자유와 평등을 주장하는 나라로 알고 있죠.
하지만 지금처럼 거의 그렇다 하고 수긍되어 사회 전반에 퍼지기 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남북전쟁이 일어나고서야 흑인노예제도가 사라졌고, 또한 중간에는 이민자들에 대해서도 제한을 했었지요.
또한 세계대전을 겪어서 노동력 부족으로 인하여 여성노동력에 대한 인정이 일어났었구요.

비록 민권법에 린든 존슨 대통령이 서명하며 만인의 평등을 주장했음에도
실제로는 사회적으로 한동안 인종차별은 여전했었습니다.




미국에 대해 알아가는 책이지만,
우리나라와 미국의 어제와 오늘도 알고 가야겠죠~!
우리나라와 미국이 처음 외교 관계를 맺은 것은 1882년 4월 조미수호 통상조약이 체결되면서였답니다.
사실 첫 만남은 1866년 7월 미국 상선 제너럴셔먼호와의 사건이 있었기에 좋지는 않았지요. 
그로인해 신미양요를 거치고, 그리고 강화도조약을 맺고, 조미수호통상조약을 맺었지요.
이 조약을 통해, 두 나라 중 한 나라가 위험에 처하면 돕는다는 내용이었지만,
그간 우리 역사에서 외세의 도움을 많이 받기도 해서인지.. 이번에도 미국을 의지했었던 듯 합니다.
하지만 미국은 제국주의로 발돋음 하던 상황인터라, 일본과 미국이 비밀리에 태프트-카츠라 밀약을 맺고
미국은 필리핀 지배에, 일본은 우리나라 지배에 암묵적 합의를 했었습니다.
이렇게 읽다보니 조선후기에 관한 역사를 더 읽어봐야겠다하는 동기부여가 되네요.

아무튼 이렇게 시작된 미국과의 관계는 그 후,
6.25전쟁 등 냉전시대에 이르러서 특히 중요한 나라 중 하나가 됩니다.
국내에서의 미국과의 관계 뿐 아니라, 한국에서 미국으로의 이민이 활발해고,
또한 미국내 한국 유학생도 많이 차지를 하는 등의 이유 때문에 
미국이라는 나라는 여전히 우리나라와 이러저러 중요한 외교국인 듯 합니다.






프론티어 정신에서 비롯된 개인주의 사회
미국인들은 서부 개척 시대에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척박한 환경에서
스스로 모든 일을 책임지고 해 나가면서 개인주의가 발달합니다.


미국의 개인주의는 이기주의와 다른 개념으로

 

권리 뿐 아니라 책임에 대해서도 함께 기대를 하고 있기 때문에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교육받습니다.
독립심과 자립정신을 중요시하고 이를 가정과 학교에서 철저히 교육 받습니다. 
미국은 사상적이라기보다 실질적으로 행동하는 분위기가 주를 이루죠.





미국이 경제 대국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책에서 이야기하는 이유들, 끄덕끄덕 그렇구나! 생각해보게 되는데요.
그 중에서 가장 부러운 것은 넓은 농토와 풍부한 천연자원이었습니다.
이 재료들을 잘 활용했다는 것.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이를 잘 활용하여 돈으로 만들어낸다는 것, 그런데 시장은 넓다는 것.

아이들은 특히 미국에서 오는 영어책들을 익숙히 알고 있는데
과연 그 미국은 어떤 나라이던가, 잘 모르고 영어책을 즐기는 건 좀 아쉬웠던 참에
미국이란 어떤 곳인지, 어떤 역사를 가진 건지,
우리나라와 과거에는 어떤 영향이 있던 곳이던지 알게 됩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두깨이지만
짜임새있고 상세하게 채워주는 책이었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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