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훈육하라 - 엄마와 아이의 행복한 관계 맺기 엄마랑 아이랑 함께 자라기 2
샤우나 샤피로.크리스 화이트 지음, 김경영 옮김 / 길벗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엄마와 아이의 행복한 관계 맺기에 관한 책,
마음으로 훈육하라.

좋은부모가 되려면
아이를 사랑해야 한다는 건 너무 당연한데
아이를 제대로 키우려는 사랑이어야 하고
그렇다보면 아이에게 훈육이라는 방식도 필요해집니다.





우리는 훈육이라고 하면
강압적이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곤 하지만,
책에서 말하는 <마음챙김 훈육>은 
관계중심의 가르침이라는 입장입니다.

좋은부모의 역할은 아이가 
성장하는데 필요한 자양분을 공급하는 것





마음을 챙기는 부모는 마음을 열고, 주의를 기울이고,
적절히 대응하며, 분별력 있는 현돈을 통해 
지금 이 순간 아이를 마주한다.

좋은부모가 되려면 주의를 기울여주어야합니다.
주의를 기울이되, 충동적이거나 반사적이지 않은
초월하는 마음갖음으로 아이를 대해야하죠.
쉽지는 않아요. 아이랑 있다보면 대체 왜? 하지만
생각해보면 아이는 아직 몇년밖에 살지 않았고
배워야할 점들이 많은 것이죠.

부모는 화를 정리하고 지금을 보아야합니다.
이 책은 화를 정리하라는 한마디만 던지지 않아요.
마음을 다스리는 명상법들을 함께 하고 있답니다.
은근 실질적인 부모교육서랄까요.





책에서 부모에게 강조하는 점 중 하나가
"마음챙김"이랍니다.
좋은부모가 되려면 자신의 마음부터 챙겨야 하고
부모 중심만이 아니고 또한 아이 중심만이 아닌
서로의 마음을 아울러주는 훈육이 필요합니다.

마음챙김은 
1) 우리의 가치와 의도를 명확히 하고
2) 현재에 존재하게 하는 능력을 키우고
3) 타인에게 적절히 반응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고
4) 자기인식, 자기돌봄, 자기조절능력을 높이고
5) 현재 일어난 일을 받아들이고 적절히 대응시키는 능력을 키워준다.


아이 중심으로만 육아를 하자면
부모는 너무 지쳐버리고 말지요.
또한 부모중심으로 하면 아이는 주체성을 잃고요.
그리하여 마음챙김 육아방식은 오래가는 합리적인 방식이겠어요.




부모와 자식간에 서열을? 하고 놀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부모가 중심이 되고 아이에게 자율권을 준다는 것은
가족의 질서를 위해서 분명 필요할 것입니다.

부모는 아이들의 멘토가 되어야 하는 것,
그리하여 가족간에는 애정어린 서열이 필요하지요.
부모는 중심이 되지만 아이에게 자율권도 주기도 하고
또한 부모가 독재자가 되어보기도 하고,
관계가 한가지의 방식이 아닌 여러가지의 완급조절이 있지요.
부모는 아이를 자율성과 자기절제성을 가진 인격체로 양육할 의무가 있기에
여러가지 관점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은 당연히 중요한 일입니다.




저자는 아이가 스스로 판단하는 것을 중시합니다.
아이들은 시행착오로 자란다는 것을 특히 강조하기도 하고요.
잘못을 저지르게 되었을때, 부모는 결론을 설교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깨닫도록 질문을 던질 뿐입니다.

이 페이지를 보면서 부모가 아이를 
인격적으로 참존중을 한다 싶었습니다.
설교하며 벌주는 방식을 택하지 않았다는 건
부모가 참 영리하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또한 경계 설정에 대해서도 이야기합니다.
아이는 자유만을 누릴수는 없지요.
그 자유는 적정선이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부모와 자식간의 사이에서도
경계라는 의미를 명확히 해주어야 하는데
경계의 이유를 합당하게 설명해주어
아이가 납득이 가능해야 할 것입니다.
경계를 통해 아이는 자기절제력을 키워나갈 수 있겠지요.





마음챙김 수련에서는 15가지의 방식을 권해줍니다.
어렵지 않은 방식들이라, 일상적으로 따라주면 도움이 되겠다 싶습니다.
그 중 후반부 용서하기.

묵은 감정은 고통을 만들어내기 마련입니다.
용서 능력을 발휘하여 나를 편안히 하게 합니다.

1. 다른 사람에게 준 상처에 대해 용서 구하기
2. 자신을 상처 입힌 나 자신 용서하기
3.. 나에게 고통을 준 다른 사람 용서하기

내가 잘못한 사람이 있다면
용감히 용서를 구해서 묵직함을 덜어내고
또한 내가 나 스스로에게 상처입혔다 하면
나를 용서할 수도 있죠.
그리고 나에게 고통을 준 사람이 있다면
내가 나를 위해서 용서를 해봅시다.



이 책은 아이와 부모의 각각의 입장을 고려하며
가정의 질서를 세우되 아이의 성장을 돕는 사회성 양육에 도움이 되는 책이랍니다.
육아는 평생하지는 않지만 분명 긴 시간입니다.
지혜로운 부모가 되어 아이의 성장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면
서로의 입장을 고려하는 마음챙김 육아가 도움이 되는 방식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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