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생각 - 여자의 인생은 무엇이고 가치는 무엇일까
김정한 지음 / 북씽크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여자의 인생은 무엇이고 가치는 무엇일까'

남자와 여자가 많이 다르겠는가 하지만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보니, 다르기는 다르구나 싶습니다.


미혼일 때는 그렇게 다르지 않았습니다만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은 순간부터는 사뭇 다릅니다.

저도 한 때 고민스럽던 순간이 있었기에,

그리하여 시인 김정한님의 생각은 어떠한지 책장을 넘겨봅니다.







스무살은 수평적인 삶이 열리기 시작한다 이야기합니다.

주체적인 내가 깨어나는 시간, 스무살.

성인이라는 연령이 되면서 자유를 만끽하겠지만

그렇지만 한 번 나를 돌아보아야겠지요.


'나는 누구이고 싶다'


입시를 치루고 

길이 정해졌다 생각할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긴긴 인생에서 스무살에 모든 것이 결정되었다고 마침 하지 말고

내 꿈은 진정 어떤 것인지

나는 어떤 누구가 되고 싶을지 

생각할 수 있는 때가 스무살이겠습니다.


세상에 나오며,

개방된 사회에서 크고작은 시련 발생의 확률이 커지는 시기.

하지만 저자는 환경이 어떠하건

호재이건 악재이건

그를 개기로 나를 곧추세워보자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서른의 나이가 되거든

'나는 누구이다' 증명하는 나이를 즐기자 합니다.






요즘은 여자의 인생이 결혼에 달려있다 하지는 않지요.

저자는 결혼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그럼에도 결혼이 또 다른 환경이 되기 때문에

영향력은 참 크다 싶기는 합니다.

그렇기에, 인생의 선배로서 저자가 결혼, 

배우자에 대해 여러가지를 이야기하는데..


"코드가 맞는 사람과 결혼하라"



저도 이 내용에 특히나 강조하고 싶습니다.

돈이 많고 누가 봐도 매력적인 사람이다 하지만

내가 함께 사는 사람. 이야기가 통하고

같은 방향의 생각을 하는 사람이 배우자로 중요하다 싶습니다.

코드라는 것은 결국 보는 관점인터라,

편안한 대화가 이어지려면 공감을 할 수 있는 키로

코드가 맞아야 한다 싶습니다.






꿈, 일, 성공, 결혼

여자로서의 여러가지 환경들을 이야기하는데

그 모든 환경들은 결국 나 자신의 행복에 우호적이어야겠습니다.


가족도 중요하고 아이들도 중요하지만

내가 해야 할 일이라 하여 내 감정을 모두 접어두어야하는 건 아니겠지요.

엄마도 내 인생을 추스리고 즐길 줄 알아야

아이들도 그를 보고 즐기는 법을 배우게 되겠으니 말이죠.


저자는 책 속에서 중요 순위에

일이 두번째로 속할 정도로 일에 대한 열정을 보입니다.

저로서는 일이라는 것으로만 한정하기 보다

열정을 보일 관심분야를 키우며 

인생을 즐겨야 한다는 해석으로 받아들이고 싶습니다.

남편에, 아이에만 매달려서

그들이 내 손이 필요하지 않을때

이제 나는 어쩌지.. 하지 말고,

아이를 키우면서도 

나를 키워나가는 일에 게을리 하지 않아야겠습니다.







여자의 생각. 

이 책에서는 여자로서의 일생을

타인의 입장으로 꾸려나가지 말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생을 보다 합리적으로 가꾸고

그때 그때를 의미있게 살아가도록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며 아끼는 인생을 권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래야만 남도 사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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