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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민 가족입니다 - 글과 그림으로 살펴보는 근대 이민사 ㅣ 네버랜드 지식 그림책 20
크리스타 홀타이 지음, 김영진 옮김, 게르다 라이트 그림 / 시공주니어 / 2015년 2월
평점 :
5세부터 초등 저학년까지에게 맞겠다 싶었으나
내용상은 초등 고학년도 읽어보면 좋겠다 싶은
네버랜드 지식 그림책 20번째 책,
우리는 이민 가족입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표지를 보니
근대 배경의 과거와 현제의 인물들이 함께네요.
이 책은 독일인의 미국 이민사를 알려주지만
이민이라는 주제는
사실 우리 민족에게도 익숙하지요.
우리도 근현대사를 살펴보자면
이민이라는 방향이 크게 자리잡아 있어요.
1850년 경, 독일은 삶이 힘들었습니다.
의료발달로 인구는 늘었지만,
그만큼 산업의 발전은 이루지 못했고
먹을 거리가 줄었더랬죠.
독일은 자연환경이 호락호락하지 않아서
농산물의 생산이 인구증가에 비해 더뎠습니다.
당시 독일의 부모들은 각 자식에게
땅을 골고루 나누어주어야했고,
그래서 후손들의 땅은 점점 작아지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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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9년, 어려운 결정을 내리다
로베르트 아저씨는 가족들과 함께
독일을 떠나 미국으로 이민을 가기로 합니다.
생활을 꾸려나가기 어려웠기 때문이죠.
미국으로 떠나는 길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가제도구를 팔아, 3등실에 자리잡는데
배삯도 가격이 높았구요.
1등실과 2등실은 참 쾌적했는데
3등실의 환경은 열악했죠.
하지만 모두 희망을 품고 떠나는 길이라
서로를 격려하며 그렇게 미국으로 떠납니다.
루이지애나 주를 지나 여권 심사와 건강 검사를 마치고,
미시시피 강을 건너, 오하마와 뉴스타인버그.
그리고 드넓은 대평원에 도착합니다.
미국은 자연환경은 주어져도
그 환경을 개척할 사람들이 부족했죠.
미국 정부는 대평원에 정착하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1862년 재정된 자영 농지법에 따라
황무지를 나누어 주었답니다.
이 법은 에이브리햄 링컨 대통령에
의해 통과되었어요.
1870년 농장에서의 첫해.
로베르트 아저씨네 가족은
그해 여름 첫 곡식을 거둬들였습니다.
그런데, 순조롭지만은 않았어요.
라코타 인디언들은 연방정부와 계약을 맺어
미합중국에 영토를 넘겼는데
그들은 이 계약이 삶을 바꾸리라고는 모른채
계약했던 것이었어요.
그들의 습격은 이민자들에게
다소 도전적인 일이었지요.
유럽 이민자들에게
미국은 제2의 고형이었지요.
이제 후손들은 영어도 제법 잘하게 되고
마을에서 친구들도 사귀게 되었어요.
이민자들은 그렇게 정착하며..
150년이 지납니다.
뉴스타인버그 시,
150년 후, 인구는 어느새 42000명으로 늘어났어요.
로베르트씨의 후손 밥 아저씨와
매기 아주머니에게는 다니엘과
올리비아라는 아이들이 있었죠.
어느날 올리비아는 보물을 찾습니다!
다락에 보관되어 있던
오래된 궤짝 속에서
여객선 표와 오래된 아마 천, 흙이 담긴 주머니,
옛날 화중시계 등을 찾습니다.
할아버지의 소망이 적힌 성경도요.
톰네 가족은
이 해 여름, 독일로 떠나기로 했답니다.
그들은 함부르크로 떠납니다.
톰 아저씨네 가족은 여기서 어떤 느낌이 들었을까요?
미국에 정착한 이민자 후손들.
가족의 뿌리를 찾아.
근대 이민의 역사를 알아보게 되던 시간.
할아버지의 작은 마을에
미국에 뿌리를 새로이 세기는
톰 가족이 다시 찾았어요.
앞 페이지와 뒷 페이지.
배를 타고 유럽에서 미국으로
그리고 미국에서 유럽으로.
근현대사와 현대를 보여주는데,
시리지의 취지에 따라 많은 지식들을 담았답니다.
그래서, 유아 아이들 뿐 아니라
모든 연령 아이들에게 좋을 책이다 생각해보게 딥니다.
★시공주니어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