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공부법 - 공부를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공부법
정의석 지음 / 북씽크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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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공부법,

21세기 공부법.


이 책은 공부 자체에 대한 생각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공부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해야 할지를 이야기하는데

어렵지 않게 쓰여진 책이라

쉽게 메세지를 잡을 수 있어 편하게 읽어볼 수 있습니다.






호모 쿵푸스, 공부하는 인간

동양인과 서양인의 공부에 대한 생각 이야기가 나오는데,

물론 동양인은 살기위해 공부를 했다 하는 동기가 조금 다르기는 합니다만,

그럼에도 공부하는 인간으로서 욕구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함께 하는 본능일 수 있다 싶었습니다.

"공부는 의문을 해결하는 과정이다" 

물론 실용적인 목적으로 쌓여진 지식을 받아들이기도 하지만

인간은 알아가는 재미를 아는 동물인 것이죠.

요즘은 공부할 수 있는 방법들을

마음만 먹으면 찾아낼 수 있기도 하다보니,

그리하여 공부하는 인간의 진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는 시대입니다.

어떤 동기든 간에, 어떤 내용이든간에

공부하고 성장하는 인간은 발전적인 것이죠.





공부를 통해 우리는 구조화의 힘을 길러볼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공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예전과 달리 이제는 단순이 구겨넣는 공부로는

공부의 진면모를 제대로 모르는 사람이다 보게 된죠.

한 번 읽어낸다 하여 그건 공부는 아닙니다.

제대로 이해하고 안다 하려면,

공부를 3단계로 흡수해야 할 것입니다.


1단계: 지식의 흡수 및 습득

2단계: 마인드맵을 통한 지식의 정리 (응용, 장기화)

3단계: 지식의 정리(메모, 글, 블로그 등), 적재적소에 지식을 응용



지식을 있는 그대로 볼 것이 아니라

이를 독자 각자의 생각으로 정리해보면서

공부를 제대로 즐겨볼 수 있습니다.

알아가는 재미, 이것은 공부의 구조화를 통해

내 능력으로 받아들여지고 활용할 수 있는 원천이 될 것입니다.







저자는 책에서 현자들의 여러가지 공부법을 소개해봅니다.

공부 스킬로서의 공부법이 아니라,

기본적인 골격을 알려줌으로써

공부법에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일례로 넘쳐나는 자료 속에서

우리가 보다 효율적인 공부를 하자 하면,

다산 정약용의 지식경영법을 참고해볼 수 있습니다.

그는 열정적인 실학자로 공신으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두루뭉술하기보다 확실하기를 추구하던 정약용 선생의 방법.


1)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라

2) 문제에 대한 다양한 자료를 모아라

3) 자료를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분류하라

4) 문제 해결의 참신한 방법을 준비한 논거를 통해 제시하라






본질을 바라보는 눈을 기르자

공부의 주 목적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떤 본질을 보기에 내 눈이 곡해된 시선을 가진다면 그 또한 어렵고

혹은 주변 소음으로 나의 시각을 세우기도 어렵기도 합니다.

하지만 공부를 통해 생각하는 법이 바로 선다면

직관력으로 필요한 정보를 얻는 능력도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에 대한 분석력도 갖춰지겠지요.






그리고 끝 챕터는

인문고전을 통해 세상을 바라 보는 힘을 길러보자는 취지로

여러 고전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자 나름의 해석도 곁들여져있으니

공부 하기를 즐겨하는 저자의 고전들을 함께 감상해보며

독서를 마쳐보게 됩니다.



이 책은 21세기 공부법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으나

공부법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큰 의미로 알려주는 편입니다.

어렵지 않은 책이기 때문에, 수월하게 읽어가며

현자들도 생각해보고 지금 시대의 공부에 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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