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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명작 - 한 권으로 읽는 명작 동화 21편
강민경 엮음 / 아이즐북스 / 2015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 세계명작, 한 권으로 읽는 명작 동화 21편 - 세계명작 시작!
한 권으로 읽는 명작 동화 21편 - 세계명작
아이들이 유아 후반에 세계 명작들을 읽어봤기는 한데,
다른 책들과 함께 읽게 되니,
아이들 기억에 다 담겨있지는 않더라구요.
그렇게 줄거리 기억이 잘 남아있지 않거나
혹은 읽기 전에 어떤 내용인지 감을 잡고
관심가는 책은 더 길게 읽을 유용성으로 좋을 것 같은 책.
한 권으로 읽는 명작 동화 21편, 세계명작이랍니다.
21편의 세계명작 중
집에 있거나 아는 내용들도 있지만
저 조차도 주인공 이름만 알고 있는 명작도 포함되어 있네요.
이 김에 알고가게 되니 좋으다~ 하며 읽어봅니다.
<꿀벌 마야의 모험>
마야는 디즈니 만화에서 주인공으로 보았던 것 같은데,
명작이 있는 줄은 몰랐네요.
카산드라 아주머니는 마야에게 꿀벌들의 할일도 알려주고
말벌을 조심해야 한다고 일러주기도 했어요.
마야는 바깥세상이 궁금했어요.
마야는 바깥세상에 갔다가
사슴벌레가 빗속에서 벌렁 뒤집힌 것을 도와주었더랍니다.
사슴벌레는 고맙다는 말을 하고 서둘러 가버렸어요.
여행을 하던 마야는 무언가 몸을 죄어 오는 것을 느꼈죠.
거미줄에 잡히고 있었더랍니다.
그때 사슴벌레가 갑자기 나타나 은혜를 갚고 또 금새 떠났어요.
마야는 말벌과 맞닿뜨리며 위험에 또 빠지게 되지만,
탈출하여 꿀벌 나라에 경고를 하고
꿀벌 나라를 구하게 된답니다.
바깥 세상에서 배운 경험으로 꿀벌 나라 행복을 위해
많은 일을 하고 행복하게 살았다 하는 마야의 이야기 ;D
처음 본 것 있죠.
마야라는 이름은 만화 때문에 익숙했지만,
그 내용이 진짜 명작으로 있는 줄은 몰랐네요.
<알프스 소녀 하이디>도 또한
주인공 이름만 알았지, 어떤 내용인 지 몰랐는데
이번에 책을 보면서 알게 됩니다.
하이디가 이모와 함께 알프스 산을 올라
행복한 산 생활을 하며 지냈어요.
그런데 이모는 여기 있으면 아이에게 좋지 않겠다며
말벗이 필요하다 하는 클라라가 있는 도시로
하이디를 다시 데려가게 됩니다.
하이디는 클라라는 좋지만,
알프스 생활이 그리웠어요.
하이디는 클라라가 있는 제제만 씨 댁에서
마음의 병으로 몽유병을 얻어 하얀 유령이 되었지요.
그리하여 하이디는 알프스로 다시 돌아가고
얼마 후 클라라도 알프스에서 살게 되면서
클라라는 건강한 아이가 되어
모두가 행복했다는 이야기에요.
초등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세계명작 한 권.
그렇다보니 줄거리가 조금 더 간결히 서술되고요.
알았던 이야기는 정리하는 용도로
또 몰랐던 이야기는 알게 되는데
원작의 서정적 느낌이 담겨있어서
한 편씩 읽어보는 재미가 쏠쏠히 좋다 싶네요.
21편의 이야기가 마쳐지고,
마지막으로는 작가들의 이야기도 담겨있으니,
비록 한 권으로 정리된 이야기들이지만
아이가 세계 명작을 느끼기에 충분한 구조의 책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