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칠로 하는 명화 공부 1 - 르누아르.세잔.쇠라 편, 창의력이 높아지는 교과서 명화 색칠북 정글짐 놀이책
김재운 글.그림 / 정글짐북스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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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이 높아지는 교과서 명화 색칠북
색칠로 하는 명화공부 1 - 르누아르, 세잔, 쇠라 편

초중고 교과서에 실린 명화 16점이 수록된,
명화들 설명 뿐 아니라 더불어 색칠해 보기 활동을 함께 하니
아이들이 넘겨만 보는 책은 아니라서 특히 흥미롭다 싶어요.




쇠라 - 그랑드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신인상주의 전 미술관에서 아이들이 보기도 했고,
텔레비전에서도 어린이프로그램에 종종 나오지만

 

이 그림은 '점묘법' 그 한 마디밖에 생각이 안나고 있었거든요.

명화에 대한 설명으로 프랑스 센 강 주변에 있는 섬인것을 알게 됩니다.
중학교, 고등학교 미술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는 위치도 알려주네요.




초중고 교과서 속 명화이지만, 색칠 활동이 있어서
유아도 충분히 흥미로워할 수 있는 책 구성이죠.
한 동안은 정말 미술관에 가기 좋아하는 둘째아이였어서
이 그림을 기억하고 있더라구요.

"따뜻한 햇볕의 기운을 상상해 보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칠해 보세요"

친절한 가이드가 있네요. 
내가 명화 제목도 정해보고 느낀 점도 이야기해볼 수 있어요.






마네 - 피리 부는 소년
미술관에서 멀찌기서 긴장하며 봤어야 하는 명화를
이렇게 활동 책으로 함께 하니 참 두근거린다 싶습니다.
소년이 부는 피리소리, 왠지 진중한 음악이 들리는 것 같죠.
활동으로는 검은 재킷과 빨간색 바지의 조화를 생각해서 칠해보라고 해요.
이렇게 관찰력을 자극해주네요. 
전체로 보면서 소년이 있네!?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자세히 보는 눈을 일깨워줍니다.






몬드리안 - 빨강,파랑,노랑의 구성

첫째아이는 이 그림이 제일 좋데요. 아이 성격보면 그럴 수 밖에 없어요.
미술 참 좋아하는 둘째아이 생각하며 책을 받았지만,
첫째아이 취향 그림도 쏙 들어있습니다.
잘 모르던 세계인 예술이지만, 미술관 나들이 하며 스치듯 관람하는 명화들
정말 여러 기법들이 쓰이고 모티브 아이디어들도 참 다양하죠.


나도 그릴 수 있겠다!
설명에서 그렇게 시작하듯, 아이들도 나도 할 수 있어! 하고 이야기하더라구요.
몬드리안은 사물을 있는 그대로 그리는 대신 
선과 면으로 사물의 본질을 파악하고자 시도했던 화가라 해요.
다음 페이지에 '브로드웨이 부기우기'도 그렇게 그려져있는데
제목을 보고 그림을 보니 웅가붕가 신나보이는 그림이었어요.



유아 어린이의 맘대로 그리기.
명화 제목도 참으로 맘대로.



책 속에 마네의 그림 몇 점들이 있는데
그 몇점 마네 그림들은 다들 좀 우울하다 싶네요.
그래서 인터넷도 찾아보게 되기도 하고요.

폴리 베르제르의 주점 속 종업원.
그림 뒤로 보이는 거울 속에서 한 남자가 뭐라 이야기하는데
무슨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을까 궁금해지는군요.



sally_special-4 
이렇게, 아이와도 그림을 두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책이에요.




명화들 이야기가 끝나고,
자화상으로 소개하는 화가 이야기를 보면서
최종 정리를 해볼 수 있어 유용했어요.






또한 명화들이 실린 교과서 목록을 알려주니
학교에서 접하기 전에 미리 알게 된다는 안심을 더해봅니다 :D




sally_special-5
 

 

명화 도판 + 색칠도판
+ 명화 해설 + 작가소개
명화와 관련하여 깔끔한 설명으로
미술관에서 그림은 봤는데, 기억에 잘 남지 않고,
도록도 사지 않았다 보니 잡혀져 있지 않았던 이론.
이 책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유익했더랍니다.
명화 보면서 스스로 그려도 보고, 화가 이야기도 정리되어 있어서
즐겁게 교양이 쌓이는 명화감상책이었어요.


정글짐북스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리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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