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 도는 경제 - 인물로 보는 경제 이야기 상상의집 지식마당 3
서지원 외 지음, 엄수지 그림 / 상상의집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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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경제책 * 돌고 도는 경제, 인물따라 이야기로 경제 알기~!


인물로 보는 경제 이야기, 돌고 도는 경제

책의 테마만 보고서 우선 기대가 컸던 초등 경제책이랍니다.

아껴써야 한다 정도로밖에 아이에게 경제 교육이 되어있다보니

초등 경제책으로 어떠한 책이 좋을지 딱히 와닿지는 않았던 상태였어요.


인물로 보는 경제 이야기라 하기에

인물 중심으로 설명이 되어 있는 것인가 하는 기대만 했는데,

이게 왠걸요! 






돌고 도는 돈 - 샤일록이 알려주는 화폐와 금융 기관


베니스의 상인 속, 고리대금업자인 샤일록.

샤일록이 나오는 창작 이야기로 이 책은 시작합니다.




샤일록의 일화를 지내고,

이야기는 바르바로와 함께 진행되고 있답니다.

바르바로의 아버지는 업무상 사고로 청구된 피해 보상비를 마련할 능력이 없었지요.

그래서 바르바로의 아버지가 철장신세의 위험에 처하고, 그리하여 악랄하다고 하지만

돈을 빌릴 곳이 없어서 샤일록을 찾아가게 됩니다.

샤일록은 이미 살을 베어가겠다는 청구로 인하여 악명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아버지를 위해 어쩔 수 없었어요.

또 그러한 요구를 할까봐 떨고 있었지만, 샤일록은 바르바로를 하인으로 채용하도록 합니다.


그렇게, 이야기가 조금 다르게 진행되지요.

하인으로 샤일록의 집에 함께 하면서

바르바로는 돈 많은 사람들의 돈을 보관해주며

그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고리대금업이 아닌 적당한 이자로 받으며

돈의 흐름의 중간에 함께 하는 은행의 일을 하는 아이디어를 냅니다.

그리고 그의 동업자로 계약을 하고 합당한 돈을 벌게 되지요.






이렇게 알고 있는 인물이 출연하는 이야기 구조로,

경제에 관한 배경을 부드럽고 재미있게 열어주었지요.

그리고 이어서 더 알아보기 코너를 통해, 출연 인물에 대한 설명도 함께 하니

베니스의 상인을 몰랐던 아이로서는 덕분에 이 책의 존재를 알고 호기심을 갖게 되네요.





또한, 챕터의 주제가 돈이니 만큼,

돈에 대한 설명도 잊지 않고 진행됩니다.

돈은 어떤 역할을 하느냐.

돈은 교환가치, 가치의 척도 등의 일을 한다고 알려주네요.

또한 은행의 역할에 대해서도 자본주의 안에서의 금융기관 역할을 설명해주고 있어요.






이번에는 우리나라의 인물, 허생에 대해서 살펴볼까요.

칠석이는 댕기를 사고 싶은데, 댕기값은 너무 비쌌어요.

슬퍼하던 차에, 지나가던 선비, 허생은

수요와 공급의 원리를 알려주게 된답니다.

즉, 수요가 공급보다 많으면 가격이 비쌀 수 밖에 없다는 이치였죠.

어느날 비슷한 댕기를 파는 공급의 경쟁자가 생기자

칠석이는 반 값으로 댕기를 살 수 있게 되었답니다.





허생전에 대해서도

아이들이 신경쓰지 않았더라면 어떤 고전인지 모르고 있겠죠.

그런데 이 허생전도 결국 경제에 관한 고전이었군요.

초등 경제학으로 고전의 인물을 이용하게 되면서

아이가 이 책도 따로 찾아서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수요와 공급의 원칙.

교과서로 이론을 바로 들어간다면 부담을 가지고 바라보겠건만

앞서 허생이 나오는 이야기로 부드럽게 보고 나니,

그 속의 원칙을 이해하기 쉬워집니다.

더불어 허생은 규제대상인 매점매석의 아이디어를 이용햇다는 점도 

파악하게 되면서 초등 경제책으로서 여러가지를 챙겨보게 됩니다.





초등 경제책 <돌고 도는 경제> 책속에 주요한 여러 인물들이 

이야기에서 해결사처럼 나타나고 있답니다.

챕터로 나뉘어 이야기가 간단히 진행되고,

동시에 그 인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또한 경제 이론을 정리하고 가니 흥미로운 이야기들과 함께

교과서 속 초등 경제학이 어렵지만은 않겠다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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