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이런 과학이 생겼대요 1 : 지구과학.물리 - 이야기로 배우는 과학 원리 그래서 생겼대요 시리즈
우리누리 지음 / 길벗스쿨 / 201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과학(지구과학/물리편)- 그래서 이런 과학이 생겼대요

◆ 초등과학, 이야기로 배우는 과학원리 : 지구과학, 물리편



우리아이들이 몇번씩 읽어보게 된 책,

그래서 이런 과학이 생겼대요 지구과학, 물리편이에요.

초등아이도 초등아이지만, 곁에 있는 유치원 아이까지도 

넘겨보며 좋아하는 책이네요. 내용을 다 이해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초등과학의 지구과학, 물리편을 이야기식으로 알려주는데

우선은 만화로 핵심 내용이 나오는데요.


난 푸른 바다, 초록 산, 황토빛 땅 모두 다 갖추었어

지구가 이렇게 말하고 보니, 

태양이 정색하며



지구야, 네가 처음부터 이런 모습은 아니었을텐데.. 

지구는 처음엔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지구과학을 시작하자면 일단 지구부터 생각해봅니다.




학교 다닐때 지구과학이 어렵다며 그냥 필요한 부분만 외우고 지나갔더니만

남는 게 없네요. 아이들한테 이야기해주자면 뭔가 머리가 채워져야 책을 읽어줘도 같이 공감하고 읽게 될텐데 말이죠.

그리하여, 아이책인데 연필로 줄 그으며 공부하고 있는 학부모네요.


line_characters_in_love-10 

다시 지구를 생각해보자면~!!

엄마의 공부모드...



지구는 약 46억 년 전에 태어나고,

충돌과 폭발을 2년간 계속하다가 충돌이 점차 뜸해지면서

대기 중 수증기가 식고

비가 내리고

그리하여 약 38억 년 전쯤에 바다가 만들어졌답니다.

그리고 약 3억 년이 지나고 지구 최초의 생명체인 박테리아가 생겨나고

박테리아가 광합성을 하면서 산소를 만들었다고 해요.




아무나 태양계의 가족이 될 수 없대!

수 금 지 화 목 토 천 해... 명

제가 학교 다닐때만해도 명왕성도 태양계의 한 행성으로 속해있었어요.

그러다가 명왕성은 태양계 행성에서 지정이 되지 않게 되었는데

좀 다르데~ 하고만 알고 있었지 뭐에요.


태양계 행성이 되려면

첫째, 태양 중심으로 공전해야 하고

둘째, 질량이 크고 행성 자체의 중력으로 둥근 모양을 유지,

셋째, 공전 궤도가 일정해 다른 행성을 방해하거나 영향을 받지 말아야 한다고 해요.


태양계를 이루는 구성으로는

행성, 위성, 소행성, 혜성, 가스와 먼지가 있다고 하네요.

다른 편에서 태양에 대해 자세히 또 나오는데,

그 편에서도 보면서 태양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한 별이 폭발해서 태양이 되고 그 태양이 또 다른 별들을 거느리고 있다는 사실이

왜 지금 신기해지는지 모르겠네요.

교과서만이 아니라 책으로 여유롭게 읽어봐서 

이렇게 저렇게 생각에 빠져들게 되는 건가봐요.





뉴질랜드는 네델란드 탐험가에 의해 발견되었다고 해요.

태평양을 건너다 오스트레일리아에 부근에서 뜻과는 다르게 

항로가 변경이 되어 동쪽으로 밀려갔지요.

그 뱃머리를 돌릴 수 없었던 이유가 바로 계절풍 때문이라고 하네요.

계절에 따라 방향이 바뀌는 바람.

이 바람은 육지와 바다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게 하면서

초등과학 이야기 속에 빠져들어 지구과학 이론을 챙겨갑니다.






무지개의 원리!

물리편으로 넘어가서 빛 이야기가 나온답니다.

하늘에 뜨는 무지개.

이 부분은 특히 둘째아이도 유심히 보더라구요.

무지개를 워낙 좋아하는 아이라서, 종종 그림을 그리고는 하는데

무지개 그림 그리다가 빨주노초파남보를 

위에서 아래였던가 아래에서 위였던가 헷갈리곤 하거든요.


프리즘이 만드는 햇빛 스펙트럼을 보며

빛이 덜꺾이는 빨강이 위로 가는 것을 확인하고 갑니다.





초등과학, 그래서 이런 과학이 생겼데요 물리편의 전기편을 보면,

전기는 첫 발견이 탈레스가 호박을 닦다가 전기를 발견했다고 해요.

탈레스가 털가죽으로 호박을 문질러 닦다가 호박에 보푸라기 같은 것들이 붙어서

대체 호박에 무슨 힘이 있는걸까? 하고 궁금해 했지요.

그런데 2천년 후에 과학자들이 그 힘의 정체가 바로 전기 라는 것을 알았어요.

전기를 electricity라고 하는데,

호박이 그리스말로 electron이라고 해요. 


그리고 이 전기가 흐르는 것을 전류라고 하고요.

전류가 잘 흐르도록 만들어 놓은 통로를 전기 회로라고 한답니다.

물리편도 이렇게 점차점차 알아가는 재미가 있어서 더 재밌었네요.





유레카! 하고 외친 아르키메데스는 부력을 알아낸 과학자이지만

그 외에도 지레의 원리를 강조하기도 했죠.

지구를 들어 올릴 만한 긴 막대나 받침대만 있으면 지구도 들어올릴 수 있다는 이야기를 했어요.

지레의 원리가 너무너무 반가웠나봐요.

유레카를 외칠 때도 맨몸으로 욕조에서 바로 뛰쳐나갔다는 일화가 있으니,

그의 확신에 찬 발견들은 참 행복했구나 싶었네요.





지구과학과 물리 내용이 모두 끝나고 나면,

뒤쪽에는 사진으로 익히는 과학 개념 소사전 편이 마련되어 있어요.

참고자료로 둘러도 보면서 

앞쪽 설명도 떠올리면 좋을 자료들이었네요.

부담스럽지 않은 책이지만,

이야기 듣듯 빠져들었던 재미있는 초등과학책이었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