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필수 사자소학 - 하루 10분에 배우는
최연희 지음 / 책읽는달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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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필수 사자소학과 함께 아름다운 인성 다지기~!



 

하루 10분에 배우는 초등필수 사자소학! 

초등학생이 알아둬야 할 덕목을 따라쓰며 사자소학을 익혀요. 


사자소학, 왠지 격이 있다 생각이 들지요.

전에 동양고전책을 읽어보겠다며 소학 책을 펴보니

상식적인 도덕들이 들어 있더라구요.

요즘 초등아이들은 한자의 중요성을 함께 강조하게 되는 시기 아이들이기에

도덕적인 내용을 사자성어 한자로 알아보게 되니

두 가지의 효과를 함께 득!할 수 있는 책이다 싶습니다.






부모, 형제, 붕우, 수신과 제가, 경장과 충효

이렇게 네 가지의 입장에서 어린이들이 갖춰야 할 덕목들을 사자성어로 알게 된답니다.

제가 봐도 많이 들어봤다 싶은 사자성어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많이 들어보지 못했던 사자성어네요.

초등학생 대상의 책이지만 성인도 쉽게 소학을 받아들이기에 좋은 책이기도 해요.





각 장이 시작될 때, 미리보기로 어떠한 사자소학이 함께 하는지 알려준답니다.

처음에 보기에도 감을 잡기 좋겠고, 모두 익힌 후에도 다시 돌아와서 복습하기에도 좋겠다 싶어요.

교과과목은 아니지만 한자는 많이 알아두면 단어의 어원을 알게 되다보니 

학과목 공부에 이해도가 더 높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에

이렇게 실용적인 측면으로 한자를 익히는 기회를 주는 책들, 선호한답니다.

아이도 공부라 생각하지 않고 한자를 쉽게 넘겨볼테니 말이죠.





하루에 10분이라는 이야기처럼

하루에 두 페이지씩이라 부담이 없답니다.

처음에는 사자성어가 나오고요.

아래로는 뜻이 함께 하지요.





그리고 한자 따라 쓰기도 함께 하다보니

더불어 써보게 되어, 이 뜻에 이러한 한자들이 쓰였구나 집중해서 보게 되고요.




숨은 뜻 알기를 보면서 사자소학을 통해 

지금 시대의 성인 책으로 따지면 일종의 힐링 책처럼

마음을 차분히 다스릴 수 있는 인품을 갖추게 하는 책이다 싶어요.

또한 초등학생 사자소학이기에,

그에 걸맞는 눈높이로 스토리가 이어지기도 하니

소학이라 하여 지루한 책이 아니겠지요.






형제간에 착함이 있으면 반드시 밖으로 기려라. (칭찬해 주어라)

하는 이야기를 보며 아이들이 넉넉한 마음의 성품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하게 됩니다.

가장 질투하는 사이가 형제사이라는 말을 들었거든요.

그렇지만 이렇게 서로서로 칭찬해주고 인정해주는 행동들을 통해

서로 돈독해지며 또한 이러한 가정내의 사회성을 통해서

아이들은 친구에게도 넉넉한 마음을 갖추게 되겠다 싶어요.

한자 여덟자를 통해 생각할 거리가 참 많지요.



간사한 사람을 따라서 놀면 나도 또한 간사해진다.

붕우. 친구간에도 명심해야 할 이야기들이 함께 하고 있었답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일일이 이야기하기보다

어찌보면 이렇게 아이가 책을 통해 교훈들을 알게 되니

부모입장에서는 살며시 책을 넘겨주며 그렇단다 하고 이야기하기 좋은 것 같아요.




사제와 경장 - 웃어른을 공경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어린이

어른은 어린아이를 사랑하고 어린아이는 어른을 공경해야 한다"


상호적인 관계에서 각각의 마음갖음을 이야기해주니

어린이 입장으로만도 어른 입장만도 아니겠어요.

서로 위하는 마음을 가져야한다는 논리가 사뭇 마음에 드는 소학이네요.

초등학생 책이지만, 부모된 입장에서 아이를 사랑해야 한다는 점을 마음에 다시 새겨보고

또한 우리 아이가 웃어른이라 하여 부모 뿐 아니라 

사회 속에서의 어른에게 예의바른 아이가 되도록 키워야겠다 생각을 해봅니다,

초등학생들 대상 책이지만,

책을 보면서 부모가 이런 뜻이지~하며 

대화 나누기 좋은 거리를 제공해주는 책이랍니다.






옛날 서당에 다니던 어린이들이 배우던 교과서였던 사자소학.

비록 사회상이 달라져서 모든 면이 다 같이 적용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취해야 하는 기본 정신들을 생각해보게 되고 인성을 바로 세워보는데 도움이 될 책이다 싶습니다.

또한 한자도 함께 하니 언어의 풍요성을 누리게 도와주기도 하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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