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할 - 걱정하는 일의 90%는 일어나지 않는다
마스노 슌묘 지음 / 담앤북스 / 2014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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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하는 일의 90%는 일어나지 않는다 - 9할

「나를 지치고 힘들게 하는 못난 마음 리셋법」


혜민스님 추천책, 화내지 않는 43가지 습관의 저자 마스노 순묘 스님의 신작이랍니다.

웃으며 시작합니다. 걱정하는 일의 90%는 일어나지 않는다 이야기하면서 말이죠.

이 책은 걱정에 대해서만 안정시켜주는 책은 아니랍니다.

책의 시작점도 마음에 들었지만, 

책을 다 읽고 나니 읽어본 힐링 도서 중 가장 체계적이며 공감이 강하게 가던 책이었다 싶어요.





걱정에 관한 이야기로, 실체가 없는 미래의 일에 너무 마음을 어둡게 하지 말라는 이야기 후에는,

마음을 지치게 하는 부정적인 감정들인

불안, 걱정, 욕심, 질투, 짜증, 허세, 인정받고 싶은 습관 에 관한 이야기들이 이어진답니다.


주지스님이니만큼,

신자들에게 좋은 이야기들을 많이 해주시겠고

그러려면 많은 생각을 하셨으리 생각이 됩니다.

더 편안하게 다가오는 메세지들을 책에서 만나볼 수 있답니다.





9할은 일어나지 않는 일들입니다.

그렇다면 불확실한 걱정들에 대해 어떻게 처신해야 할까요?


바로 지금, 오늘을 열심히 산다


걱정이 줄이려면 지금 어떤 일에 열심히 살아봅시다. 

해야 할 일을 열심히 하고, 하고 싶은 일들을 찾아봅시다.

이렇게 저자는 현명한 이야기들을 해주고 있답니다.





앞서 여러가지 못난 마음들에 대해 요약을 보셨지요.

책의 마지막 표지에 나오는 요약들이랍니다. 각각의 마음들에 대해 풀어가는 이야기들은 참 편안하게 인정할 수 있답니다.

저자는 나즈막히, 마음을 따뜻하게 하자고 메세지들을 담는답니다.

그러면 안됩니다! 하고 이야기하기 보다, 그렇게 해서 마음이 불편해지는데

결국 우리는 따뜻한 마음으로 행복을 찾아갈 수 있다는 메세지들이 이야기의 큰 논조들이랍니다.





만사가 술술 풀리는 날도 있고 생각대로 되지 않는 날도 있습니다.

평화로운 날이 있는 반면 짜증스러운 날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날이 여러분에게 의미 있는 하루입니다.


9할 책을 힐링책으로 가장 최고다고 손꼽고 싶은 이유는

이렇게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편안함에 있답니다.

어느 독자가 읽어도 반감이 들지 않게, 그럴 수 있습니다 하고 인정해줍니다.

육아를 하다보면 아이에게 공감이 가장 중요하다는 제1원칙들을 듣게 되는데

그건 성인에게도 마찬가지겠지요. 마음이 복잡한데 넌 이러저러 잘못을 했다는 조언으로 시작하면

상대편은 마음이 더 아파집니다. 공감으로 시작하는 이 저자의 태도가 사뭇 마음에 들었답니다.

공감만 하지 않고 더불어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모든 날이 의미 있는 하루입니다. 마음의 짜증을 던져 행복을 누리기를 이야기하고 있답니다.





'인정받고 싶다. 나를 바라봐 줬으면 좋겠다.' 이렇게 바라기 전에 자신의 마음속에 관세음보살을 가지십시오. 상대의 이야기를 듣고, 상대의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저도 내 이야기에는 공감받고 싶은데, 타인에게는 관심없는 사람들이 참 많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리고 그 현상이 괜히 미움으로 받아들여서 차라리 그런 관계는 정리하는 편이 낫다는 판단을 했지요.

어찌보면 의미없는 관계들은 소음이기만 했었네요.

그치만 어느순간은 그냥 뉴스 보는 마냥 소식들을 들어주는 것도 내 마음이 넉넉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외롭다며 외치기 전에 타인들에게도 관심을 가지며 다른 사람은 어떨까 들어주는 귀를 가지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다른 쪽으로 에너지를 보내고 보면 오히려 외로움으로의 에너지가 할당이 되기 어렵거든요.



line_characters_in_love-12 

괜한 두려움을 줄이고 못난 마음을 정리하는 방법들을

따뜻하게 알려주는 힐링도서, 9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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