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할 수 있는 용기 - 다양한 감정을 이해하고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어린이가 되는 법 용기 있는 어린이 3
도메니코 바릴라 글, 엠마누엘라 부솔라티 그림, 유지연 옮김 / 고래이야기 / 2014년 11월
평점 :
품절


유아책 추천 * 사랑할 수 있는 용기 : 다양한 감정을 성숙하게 받아들이게 하는 책


사랑할 수 있는 용기

다양한 감정을 이해하고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어린이가 되는 법

 

용기있는 어린이 3번째 책, 사랑할 수 있는 용기.

다양한 감정들을 이야기하는 유아창작책이랍니다.

 

 



우리는 때때로 자신이 얼마나 

랑받고 있는지 확인하기를 원해


이 한 줄.. 아이 뿐 아니라 어른도 공감하게 되는 한 줄이죠.

그림도 깔끔하면서 귀엽고, 색감도 자극적이지 않다보니

유아창작책으로 아이들에게 교훈을 전달하면서 읽어주는 엄마도 흠뻑 빠져들어서

예쁜 마음을 가져보게 됩니다.

모두의 존재가 소중하다는 것,

 

"할아버지를 꼭 껴안아 드렸더니 감동하셨어"

나이가 적건 많건 사랑받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싶어하지요.

저도 어릴때는 어른들은 무뎌지는 건 줄 알았거든요.

하지만 아기부터 어른까지 모두 사랑받는다는 감정을 느끼면 참 행복한 일이지요.



아이든 어른이든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있어

이렇게 하고도 싶고, 저렇게 하고도 싶고.

책을 보면서 읽어주는 엄마도 맞다 그렇지! 하고 공감할 부분이죠.

전에 어떤 책을 보니, 감정이 없으면 오히려 결정하기가 더 힘들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해요.

감정 때문에 판단이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이렇게 잘 모르겠는 감정이 있어서 결정이 되기는 되니깐 말이죠.

 

내 감정을 내가 이해하기 어렵곤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저렇게 느껴지는 것은 우리에게 자연스러운 일이겠어요.

 

 



누군가를 사랑하는 첫 번째 단계는 다른 사람을 받아들이고

그 사람의 말을 잘 들어주는 거야.


유아창작책임에도, 정말 고차원적인 이야기이죠!?

성인이 읽어도 고개를 끄덕일 깊이 있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랑한다면 그 사람 자체를 받아들이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표현의 첫 단계일 것이에요.

 



싸우고 나서 화해하기 위해서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용기가 필요해.

그렇게 용기를 내서 화해하고 나면 다른 사람도 나와 비슷한 감정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돼.


인간은 좋은 감정들만 가지고 있지는 않죠.

감정문제가 아니고 사건의 문제로 인한 감정손상일 때..

다시 관계를 복원하기 위해서는 화해절차가 참 필요해요.

그런데 화해를 한다는 것, 누군가가 그 얼음을 깨는 주체가 된다는 것은

용기가 있어야 가능한 것 같아요.

 

이런 용기를 통해 화해를 하고 보면,

타인도 모두 감정으로 이루어진 존재라는 것을 깨닫는 교훈이 생기죠.

 

 



가끔은 우리 마음이 겨울처럼 꽁꽁 얼어붙을 때가 있어.

그런 어려운 순간들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해.

그러면 또 다시 봄을 느끼는 멋진 경험을 할 수 있어!

 

마지막까지

책은 아이에게, 그리고 읽어주는 엄마에게 깨달음을 주게 됩니다.

사람이 다르고, 감정이 다양하고

좋은 상황만 있을 수는 없는데, 그런데 그 상황을 개선시키는 주체에게는

용기가 필요하고 그 용기로 해결하고 나면 한 단계 성숙하는 사람이 되어 있지요.

그런 감정은 나쁘다! 하고 결론을 내릴 것이 아니라

그럴 수 있지. 그렇지만 좋게 해결해보자. 하는 주체적인 어린이가 될 수 있도록

어린이에게 감정의 성숙에 도움을 주는 유아창작책이랍니다.

 

 

고래이야기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리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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