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았어, 나중에 할게!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64
박혜숙 지음, 심윤정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 추천도서* 저학년문고: 알았어, 나중에 할게

◆ 미루기 대장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64. 알았어, 나중에 할게!

그림부터 제대로 게으름장이 아이가 보이죠. 뿡~ 말풍선 따라 아이가 꺄하하 좋아하는

저학년문고로 추천하고 픈 초등 추천도서랍니다. 

초등 저학년때는 습관이 고착되기 시작한다 생각이 되기에

미루기 습관을 가진 아이들이 읽어보도록 권하면 좋겠을 창작동화에요.


 미루는 아이라, 이름도 미루로 나오는 저학년문고 :D

미루는 뭘 해도 대충대충 느릿느릿하는 아이여서 부모님도 누나도 걱정이 많아요.

결국 미루는 소문난 학원이라 하는 

게으름 고치는 학원에 다니게 되지요.

 게으름 고치는 학원 선생님은 게으른 아이들을 두고 이렇게 이야기를 해요.

"...너희를 최고의 게으름뱅이로 만들어 줄게"

게으름을 고치는 학원인데, 오히려 게으른 아이로 만들어 준다고 하네요!?


게으름 학원에 다니면서 미루는 게으름뱅이가 오히려 나쁘지 않다고

합리화를 시키는 학습을 하고 있었어요.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게으름학원을 좋아하게 되었다죠.

그런데, 게으름때문에 현실에서 미루는  문제가 생기게 되지요.

학급 문고를 다시 가져다 두지 않아서, 반 친구가 게으름병이라고 놀리기도 하구요. 

좋아하는 여자친구인 하나도 눈물까지 그렁그렁 맺혀서 좋아하는 책이 없어서 독후감을 쓰지 못한다고 슬퍼하고 있어요.

 

씻지도 않고 게으르고 미루고, 친구들에게 놀림받고....

머릿속이 뒤죽박죽해진 미루는  왜 그렇지,,,?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머리속을 돌아다녔어요.


그러다가 갑자기. 미루는 깨닫게 되지요.

 반짝! 하는 머리속으로 게으름 학원에 가보니,

털보 선생님과 꼭 닮은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고 있었어요?


"살이 쪄서 고민이라고? 게을러서 고민이라고? 

걱정마. 게으름 따위는 한 방에 날려 보낼 수 있게 비법을 알려 줄 테니! 

움직이고, 뛰고, 땀을 흘리자"

 

 

 

moon_and_james-1 

 

이렇게 책은 마무리 된답니다.

게으름 학원이 그렇듯이,

「알았어, 나중에 할게」 책 내용도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바로 이야기 하지 않아요.

스스로 게으른 것이 문제를 일으키는 습관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고

몸을 부지런히 해보라고 운동이라는 행동으로 알려주고 있지요.

누가 얘기해서 움직이는 것이 아니고,

사람은 스스로 그 이유를 깨달아야 진정으로 행동이 가치있게 변화하는 것 같아요.

초등 저학년문고임에도 제가 읽어보면서

아이에 대해서 어떻게 해주어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백마디 마이크로적인 잔소리보다는 스스로 깨닫게 하는 지도를 해주어야겠다 싶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