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이런 명언이 생겼대요 - 명언 유래를 통해 배우는 초등 국어 5
우리누리 지음, 윤유리 그림 / 길벗스쿨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그래서 이런 명언이 생겼대요

 

초등국어책 교과연계도서​, 이번에는 명언의 유래를 살펴보며 국어실력을 늘려보렵니다.

교과 점수를 높이겠다는 의도라기 보다, 명언을 사용하게 되면 이야기의 집중이 늘어나니

국어감각이 쑥~ 자라난다고 생각하네요.

 

이러쿵 저러쿵 그래서 이렇고....

이렇게 말이 길어지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함축적인 명언 한 마디로 말을 보다 경제적으로 사용하게 되지요.

명언의 뜻과 함께 명언의 유래는 무엇일까나~ 

「그래서 이런 명언이 생겼대요」를 보며 알아보아요!!




목차를 보면, 주제에 따라서 명언이 나오고, 

각 명언을 누가 이야기 했는지 말한 인물이 씌여있네요.

부모님도 명언모음집으로 꼭 읽어보면 좋겠다 싶기도 해요.

 

책을 처음부터 순차적으로 읽어보는 방법도 있겠고,

이 책은 특히 알려져있는 명언들에 관한 유래가 궁금타~ 하면 

명언을 보고 페이지로 찾아가봐도 좋겠다 싶어요.

 



물론 저희 초등생은 그냥 순차적으로 읽어보았어요,

아이가 특히나 짧은 만화형식 시작을 참 좋아해서, 그 만화들 보는 재미로 처음부터 읽어보게 되더라구요.

 

저도 함께 초등명언책 읽어보면서 명언을 다시 보게 되는데,

루이 파스퇴르에 관해 얼마 전에 아이랑 함께 다른 책에서 생각해봐서 그런지

파스퇴르 명언은 특히 신경써서 보게 되었네요.

 

 

​과학에는 국경이 없지만 과학자에게는 조국이 있다. -루이 파스퇴르

한 줄을 보고 나서, 파스퇴르가 특히 감동스러운 위인이다 싶었습니다.

 



프로이센에서 의학 박사학위를 따고 조국 프랑스에서 활동하다가, 프로이센과 프랑스간 전쟁이 벌어지자

파스퇴르는 적국인 프로이센의 학위증을 되돌려주었다고 해요.


파스퇴르는 과학 법칙은 나라나 민족을 가릴 것 없이 어디서나 보편적인 진리지만,

과학자에게는 그것을 조국과 국민을 위해 활용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믿었어요. 

그에 따라 프랑스 국민들이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서 도왔지요.

  

 

작년에 위인전을 급하게 집에 들였었어요. 갑자기 꽂혀서 위인전을 책장에 전집으로 들였는데...

그런데.. 한 예술가에 대해 예술은 국경이 없다고 사상적 대립이 있는 나라에도 생각없이 움직이더라구요.

그 책을 보면서 아이에게 더이상 그 위인전을 읽혀줄 수 없었네요. 

그런데.. 파스퇴르는!

조국을 생각할 줄 아는 과학자, 업적만큼이나 생각도 참 올곧다 생각이 들었어요.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 - 안중근

이 명언은 정말 많이 들었지요. 특히 이 명언은 초등명언책에 빠지면 안된다 싶어요.

안중근은 의지가 강한 사람으로 알려져있지요.

또한 독서의 중요성을 이야기 할 때,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는 야기를 많이 하게 되지요.

 



이토 히로부미에 도시락 폭탄을 던졌던 안중근, 그리고 교도소에 갖히고

그 안에서도 안중근은 즐기던 붓글씨를 쓰며 의연하게 죽음을 기다렸지요.

어떤 교도관들이 안중근에게 붓글씨를 부탁하자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 를 써주었다고 해요.

오늘날 이 글은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책 읽기를 하루도 게을리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격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답니다.

 

 

그런데 글 읽기를 게을리하지 말자는 뜻이다라고만 알고 있는데,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왜 입안에 가시라고 할까 궁금하지 않나요..?

어디에 찾아봐도 막연히 책을 읽어야 한다 라는 말만 뱅뱅 도네요.

 

막연히... 제 생각으로는...

책을 읽지 않으면 생각이 부족하여 입안에 가시가 돋은 것처럼 곱지 않은 말이 나간다는 의미가 아닐까

그렇게 막연히 생각이 되었어요. 

 



천상천하 유아독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는 말... 석가모니의 명언이었어요.

조금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는 말인데, 무슨 유래가 있었던 걸가 하고 궁금했네요.

 




부족한 것 없이 태어난 왕자였던 싯다르타는 바깥세상 구경을하러 나왔다가

늙어서 힘이 없는 사람, 병들어 아픈 사람, 죽은 사람을 보며 사는 자체가 고통이구나 하는 생각 했었답니다.

그리고 왜 그렇게 되는가 하는 궁금증을 풀기 위해 수행을 계속한 끝에 부처가 되었지요.

 

천상천하 유아독존은 세상에 나밖에 없는 이기적이고 고집 센 사람으로 쓰이고 있지만,

석가모니가 뜻했던 의미는 하늘 아래 인간 개개인은 모두 귀하다 하는 뜻으로 한 말이었다고 하네요.

 

 

brown_and_cony-3 

 

이렇게 원래 명언의 유래와는 달리 다른 뜻으로 이어지는 명언들도 있었다는 사실도 알게 되고요.

많이 쓰이는 명언들에 대해 누가 이야기 했던가, 그 유래는 어찌 되었던가를 알게 되는 초등국어 교과연계도서 초등명언책!

초등아이들이 읽고 나서, 부모님도 읽어보면 좋겠다 싶었던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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