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의 즐거움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지음, 이희재 옮김 / 해냄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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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2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으로 만나보게 된

자기계발서 <몰입의 즐거움: 리커버판>.

몰입이 시간을 더 가치롭게 만든다는 것은

부모교육 영상으로 알게 되기도 했는데요.

인문서의 바이블로 '몰입'의 주창자인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박사의 책으로

'몰입'의 가치를 제대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삶의 질을 결정하는 것은

마주하는 일 자체라기보다

스스로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

경험의 내용이라는 것.

스터디셀러 <몰입의 즐거움>을 통해

기본적으로 배워야하는 태도는,

나의 삶에 대한 인식의 자세였다 생각이 듭니다.

 

 

우리의 시간이

생산활동/유지활동/ 여가활동으로 소비되고

사회적활동 영역에서의 인간관계가

안면없는 사람, 동료, 급우 등 공적영역/

가족 영역/ 타인의 부재 영역으로 엮이는데

책에서는 일 자체에 관한 자세와 더불어

인간관계에 대한 태도에 관해서도 살펴보며

인문학적인 풀이가 함께 하는 자기계발서로서

우리에게 지혜를 풀어주고 있었습니다.

 

 

 

몰입은 쉽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버겁지도 않은 과제를

극복하는 데 한 사람이 자신의 실력을 온통 쏟아부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행동력과 기회 사이에 조화가 이루어질 때 우리는 바람직한 경험을 하게 된다.

 

 

'몰입'의 개념은

과제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집중력이 발휘되는 상태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과제에 대한 이해를 명확히 해보면서 그 목표를 잡고

나의 역량과 실력을 쏟아부어 극복하는 과정이

나의 의지로 이뤄지게 된다면

이 경험 자체에서 단조로운 일상에 또 다른 의미가 생기게 된답니다.

 

 

 

 

일에 대해서 우리는 이중적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일이 없으면 무료하다는 생각도 있으나

또한 일을 되도록 덜하고 싶다는 회피의 태도도 있거든요.

 

일이 우리에게 의미하는 바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기에

같은 일을 두고도 이에 대한 감상은 또 다르기 마련입니다.

<몰입의 즐거움>에서 추천하는 자세는

일상적인 일이라고 할 지라도,

이 일의 의미를 더 새겨보면서

외부보상으로 움직이기보다는

'자기목적성'으로 스스로 의미를 찾기였습니다.

 

또한, 주어지는 문화에 의해 내재되었던

가치평가 잣대가 은근한 강박으로 판단에 영향을 끼치니,

이에 대해서 편견에 좌우되지 않도록

창조적인 자세를 권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주도적인 시간꾸리기가 어렵다 하면

일단, 지금 당장 내가 하는 일들을 보며

내 삶이 충실해질 수 있는 발전적인 패턴을 찾아봅시다.

 

외부 상황이 같다고 한다면,

내가 하고 있는 일상의 과정에서

의미를 부여하여 자기목적성을 누려볼 수 있습니다.

극적인 변신에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내 일을 더 가치있게 만들 수 있는 것은

결국 행동하는 나 자신이기 때문이지요.

 

 

 

행복이 인간관계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으며

타인으로부터 얻는 피드백이 우리의 의식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개인주의가 우선되는 사회로 나아가고 있지만,

실상 우리는 공동체에서 서로에 의지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하여, 인간관계에 대해서도 당연하게 느끼기보다는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야 한답니다.

 

사회화는 행동을 틀을 잡아주는 데 그치지 않고

문화의 기대나 요구에 맞게끔 사람의 의식을 만들어나간다.

 

결국 우리 각각이 문화를 만들어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서로를 생각해야합니다.

사람 관계에서 마음이 무질서에 빠지지 않도록

- 우리 목표와 다른 사람의 목표 사이에서 합치점을 찾아내고,

- 다른 사람의 목표에 관심을 기울일 마음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자기계발서 <몰입의 즐거움>은

개인이 처한 상황에서 일이나 과제에 대해

그리고, 인간관계에 대해 '자기목적성'을

발휘하여 삶을 충실히 꾸려가기를 권장합니다.

그러면서, 주의해야 할 점이 '운명애'라는 철학이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수동적으로 해석하기보다는

피할 수 없다면, 기꺼이 받아들이고

내 운명을 사랑하라는 관점이었습니다.

 

나라는 존재가 전체 현실을 구성하는 씨줄과 날줄의

일부분으로서 영원히 남는다는 깨달음으로 마무리하며

인문학적 관점이 돋보이는 자기계발서

<몰입의 즐거움>으로 삶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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