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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국어 표현력 사전 - 말과 글의 힘을 키우는
박수미 지음 / 다락원 / 2019년 5월
평점 :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을 참 좋아하는 저는
아이들이 '구슬이 서말' 준비되기가 선행사건이라 주장합니다 ;)
생각을 말하거나 쓰거나 하려면, 그에 대한 도구가 준비되야지요.
문맥을 이해할 줄 알게 되는 어린이라면,
안겨주시기를 강력추천하고픈 어린이국어 도서 ;)
▶ 말과 글의 힘을 키우는 초등국어 표현력사전 !
'사전'이란 제목이 딱이다 싶게,
책 속에 속담, 성어, 관용어 찰떡 표현이 가득!
초등 국어 필수 표현을 7가지의 큰 주제와
92개의 세부 주제로 나누어 담았으니,
초등아이들 뿐이 아니라, 사회인이라면
맞닿들일 상황에 적절한 표현이 풍부하답니다.
국립국어원의 한글 맞춤법과 표준어 규정을 따르고,
정확한 쓰임새를 구성하기를,
주제별로 분류해서 같은 상황에 다채로운 표현들을 생각하면서
그럼에도 각 표현이 미묘한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포착,
읽어보면서 적확한 표현을 생각해보게 되는 구성이랍니다.
'각축을 벌이다'와 '경합을 벌이다'는
비슷한 듯 하지만,
각축..하면 뭔가 구성원 개인을 생각하는 것 같고
경합..하면 단체의 경쟁같이 보이거든요.
분명, 한 번 읽을때는 그냥 스르륵 넘어가겠지만
곱씹어 생각해보면서 미묘한 차이도 생각해보는 재미를
아이들이 즐겨볼 수 있게 되는 다회독 권장 국어력상승도서!
즤 집은 표현을 정확히 해야한다고
(제가) 많이 이야기하곤하다보니,
찰떡표현 1800개를 읽는데
제가 더 신나는 것 무엇 ㅋㅋㅋㅋ
관용어 표현이 가장 많이 나오기는 하지만,
더불어 속담이나 성어도 다채롭게 나오고 있어요.
표현을 예시를 들어 설명을 보충하고 있기에,
활용을 어떻게 해야할지 더 배우게 된답니다.
다루는 표현들이 워낙 많다보니,
저도 처음 보는 표현들도 있어서 같이 배우게 되고요.
성어, 속담같은 경우 어떤 표현들에 대해서는
그 유래나 상황에 대한 설명을 더해주고 있어서,
독자가 달변가로 발전하기에 딱~ ;)
'게 눈 감추듯'이 '게'가 아니라 '개'인 줄 알았다고
전에 첫째아이가 그랬었거든요 ;)
이렇게 혹~시 잘못알고 있는 표현이라면
이번 <초등국어 표현력사전>을 통해 바로잡아보는 행운도! ;)
어휘력은 물론이고
글의 표현력이며 구성지게 청산유수 화자가 될 수 있는
읽는 재미, 배우는 재미, 익히는 재미가 있는 초등도서 추천!
<초등국어 표현력사전> 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