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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들의 범죄
요코제키 다이 지음, 임희선 옮김 / 샘터사 / 2020년 8월
평점 : 
▼▼▼
히가시노 게이코가 극찬한 일본 추리소설 유망주,
요코제키 다이의 신작 <그녀들의 범죄>
이래서들 추리소설을 읽는구나 싶게도,
한 번 손에 잡으니 궁금해서 +_+
어제 새벽에 읽다가 잠못이루게 되더라구요!
사건 이면의 충격적인 비밀!
책의 마무리 부분에 이르러, 두둥!
아니이이이.. 소리 절로나게 되는
'영화로 꼭~ 만들어주세요!' 싶은 소설추천♥
1988년 일본, 이토시 사가미 해안에서
여성으로 보이는 사체를 발견하고 인양.
도쿄 사쿠라기에 사는 34세 여성
진노 유카리씨로 밝혀졌다고....
<그녀들의 범죄>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변사체 발견으로 시작합니다만,
이 사건을 두고 엮이고 엮이는
그녀들의 이야기에 과연 진실은 무엇인지.
책의 마무리가 되어서야 두둥! 알게됩니다.
진노 도모아키를 둘러싼 그녀들의 사정.
추리소설 <그녀들의 범죄>에서는
유망한 도쿄의 매력적인 의사, 진노 도모아키와
그녀들의 이야기가 엮어지게 됩니다.
과연 진실이 무엇인지, 그 속사정은 무엇인지
그 비밀들이 얽히 섥히면서 마무리가 되어서야
비밀이 밝혀지게 되지요.
첫번째 여성, 히무라 마유미.
현재 홍보부에서 잘나가고 있는 회사원이지만
그녀는 사실, 결혼이 하고 싶은 30대 여성.
대학시절 치어리딩 클럽에서의 이들은
대부분 결혼을 하고, 아이도 있는데
마유미는 그녀들처럼 유부녀로 살고 싶었습니다.
한편, 그녀는 회사일로 인터뷰 취재 중에
야구공에 맞아 병원을 찾게 되는데..
여기에서 대학선배였던 진노 도모아키를 만납니다.
마유미에게 도모아키는 사실,
아끼는 후배를 성폭한 진절머리나는 선배.
그런데, 묘하게.. 그녀는 도모아키에게 끌리고.
진노 도모아키의 아내인 진노 유카리.
그녀는 도모아키와는 느낌이 또 다르게
수수한 여성으로 시부모님과 함께 사는
고분고분한 며느리였습니다.
더불어 도모아키와는 그리 부부로서
많은 시간을 쏟지 못하지만 군소리없는 아내.
그리 같이 지내는 시간이 없다보니,
둘 사이에는 애틋함이 없는 부부였죠.
결혼한 지 꽤 되었음에도 아이가 없었다보니
시어머니로서는 이 부분이 상당히 아쉽던 차.
조용한 성격의 유카리이다보니, 친구가 그리 없으나
그녀는 어쩌다 이웃집의 도모아키 초등 동창인
다마나 미도리와 친하게 됩니다.
유카리는 남편의 외도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를 어떻게 해야하나 하던 차에..
그녀는 가출을 하게 되는데.
진노 도모아키의 아내 실종사건.
우에하라 형사와 구마자와 형사는
서장님의 부름으로 실종사건을 맡게 됩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실종사건으로 시작하죠.
진노 유카리의 가출, 경찰서장은
유카리의 시아버지에게서 덕을 받아서
진노 집안의 일을 신경쓰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특별히 형사들에게 지시를 내렸죠.
이토시에서 사라진 진노 유카리.
그리고, 바다에서의 여성 변사체 발견.
그리하여 자살로 추정하고 마무리 된 줄 알았으나.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경찰에서는 선생님이 부인을
살해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유카리가 자살이 아닌
남편에 의한 살인사건으로 보게 되는데.
여러 정황이 맞아떨어지면서
도모아키는 피의자로 지목이 됩니다.
내 남편과 절대 헤어지지 마세요
아내, 내연녀, 성폭행 피해자,
그리고 동네 초등학교 동창.
그녀들의 사정과 비밀들이 엮이면서
사건 이면에 숨겨진 충격적인 비밀이 밝혀지니.
미스터리 서스펜스, 추리소설이란 이런 재미!
어랏? 마무리까지 비밀의 폭로가
긴장감 유지하는 흡입력에 감탄이 절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