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음과 모음 출판사의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알아두면 좋을 주제인 '면역 이야기'를 읽어보게 됩니다.
과학자도 알게 되고, 주제에 관해 깊이 알게되는 기회.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는 사실,
전에 몇몇 권을 읽어보기는 했었더랍니다.
근데 수준이 좀 있어서, 추천연령은
초등 중학년 이상, 고학년부터 중고등이지 싶어요.
* 교과연계: 초등과학 6-1. 3단원
중등과학 1. 8단원 소화와 순환
고등생물 I. 3단원 순환
제너가 들려주는 면역 이야기는,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 구조, T램구, 적과의 전쟁,
혈액형, 천연두와의 전쟁, 프스퇴르의 백신 개발,
알레르기, 독감과 조류 독감, AIDS와 암 등.
면역시스템과 관련된 제반적 지식을
깊게 알려주고 있는 책이랍니다 ;)
제너(1749년 5/17 ? 1823년 1/26)는 영국출신의 의사와 과학자로서 최초의 백신인 천연두(smallpox) 백신을 제안한 선구자이다. 백신(vaccine)이라는 용어는 Variolae vaccinae (smallpox of the cow)에서 유래하였는데, 제너가 우두(cowpox)를 나타내기 위해서 처음으로 만들어낸 것이다. 그는 1796년 천연두에 대한 우두의 방어효과를 설명한 "Inquiry into the Variolae vaccinae known as the Cow Pox" 제목의 저술에서 이 용어를 사용하였다.
제너는 종종 면역학의 아버지로 불리고, 그의 업적은 다른 어떤 사람의 업적보다도 많은 생명을 구해 내었다. 제너의 시대에는 전체인구의 약 10%, 질병이 더 쉽게 확산되는 도시에서는 전체의 20%에 달하는 수의 사람들이 천연두에 의해서 죽어 나갔다. 동물학 분야에서 영국왕립학회의 회원으로 그는 뻐꾸기의 혈액 내 기생충을 최초로 보고하기도 하였다. 2002년에는 영국 BBC가 선정한 100명의 가장 위대한 영국인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제너 [Edward Jenner] (분자·세포생물학백과)
면역을 알기 전에 우선 '피부구조'부터 보는데요.
피부는 여러 겹의 얇은 세포로 되어 있는데
이것이 우리 몸의 '성벽'처럼 우선 병균의 침입을 막습니다.
진피 (결합조직)의 간세포에서 세포가 태어나서
점차 표피쪽으로 죽은 세포가 나아가는데,
그래서 목욕할 때도 지나치게 때를 벗기면
성벽이 무너지는 효과이기에 그리 좋지는 않아요.
피부는 우리몸의 모든 조직에 존재하지는 않아서
눈, 코, 입 등 뚫려있는 곳에서는 또 다른
방법으로 외적에 대항한답니다 ;)
눈물 속 라이소자임이란 물질이 세균을 죽이고
코털이 먼지를 여과하거나 코 안의 점액질이 씻어내고요.
입 속에서도 침이 눈물처럼 세균을 분해하는 효소가 있어요.
혈액은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으로 이루어져있지요.
백혈구는 병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 몸 속의 '전사'들은 골수에서 만들어 진답니다.
골수는 뼈의 속을 채우고 있는 연한 조직으로,
갈비뼈, 척추, 골반 등의 뼈에 적색으로 자리잡고 있어요.
다양한 세포로 분화될 수 있는 줄기세포는 '골수'에 있습니다.
줄기세포는 피를 만드는 줄기세포라는, '조혈 줄기세포'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요.
골수의 줄기세포는 크게 두 부류로 분화되니,
하나는 멀티(복합) 줄기세포,
하나는 림프계 줄기세포 입니다.
멀티 줄기세포는 다양한 백혈구로 분화되어
다음 임무를 따라 자신이 가야 할 자리로 가는데,
림프계 줄기세포는 림프구가 되어,
T림프구, B림프구, NK세포 등이 된답니다.
혈관은 적혈구가 흘러서 붉은빛이지만,
림프관은 적혈구가 없어서 투명한 색깔입니다.
T림프구는 사령관 같은 역할로 적을 알아보고,
B림프구는 적과 싸우는 물질인 항원을 만듭니다.
호중성 백혈구는 평소에는 적혈구를 따라
몸을 돌아다니다가, 적을 발견하거나 연락이 닿으면
가장 먼저 싸우게 됩니다. 그리고 완승하지 못하면
지원군인 '대식 세포'가 세포를 죽이는 역할을 하죠.
또한 수명을 다한 적혈구, 병들은 죽은 세포,
적의 시체도 또한 먹어치우는 청소부 역할도 합니다.
우리몸에는 '사이토카인'이라는 신경전달 물질이
적에 대해 알리고, 보조 T림프구가 명령을 전달할때도
이용된다고 합니다.
T림프구가 적을 감지하여 B림프구에 알릴때,
사이토카인을 이용해서 전달하게 되는데,
연락을 받은 B림프구는 수많은 항체를 만들어
적에 대해 항원-항체 반응을 일으킵니다
혈액형도 이러한 항원-항체 반응을 통해
응집반응 추의를 보고 알아내게 되지요.
<제너가 들려주는 면역이야기>를 통해 감기와 독감의
차이점도 또한 확인해보게 되는데요.
둘다 바이러스로 전염된다는 점은 같으나,
증상에 차이점이 있고, 또한 독감의 경우
올해와 작년에 나타났던 바이러스의
껍데기 표지가 미묘하게 모양이 바뀌어서
독감을 한 번 앓았다고 하더라도
또 다시 걸리게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기억세포 작용을 통해 백신이 효과가 있는데
독감 바이러스의 경우 표지가 바뀌기도 하다보니
우리 몸이 세로운 적의 공격으로 인식하게 된다고해요.
우리 주변의 많은 바이러스와 질병들을
'면역'을 통해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준
백신의 최초 창시자, 제너의 과학 수업!
손을 자주 씻어야 하는 이유,
바로 병균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이지요.
지금, 코로나19로 개인위생의 중요함이
절실하게 강조되고 있는 요즘,
코로나19 뿐 아니라, 눈치 채지 못하는
여러 바이러스, 병균의 침입을 대적하고자
괜한 면역 시스템의 수고를 덜기 위해서라도
몸 속으로 병균이 들어오지 않도록
손을 자주자주 깨끗이 씻어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