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적으로 살아야 한다! 이렇게 기운찬 느낌은 아니고
에세이 <햇볕이 아깝잖아요>는 대담한 문체에도
실은, 순리적인 편안함을 가진 철학을 읽게됩니다.
작가의 문체에서 보건데, 분명 순응적이지는 않으나
아마, 콕콕 상처를 받아온 환경에서 '바른방향'을
추구하여 할 일을 하려는 가치관 하 움직이는 행동가,
그런 행위자에게는 식물의 일생이
오히려 편안함을 주리 싶었답니다.
도전을 하다가도, 돌아보며 어쩔 수 없는 건가..
다시 생각하게 하고 방향을 재정비하게 되는 것,
인간의 힘으로 도저히 안되는 것인건가,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되는 것.
식물들을 보며 체크! 돌아보는 건,
신중함을 갖추게 하는 기회이리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