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상은 현실이다 - 페이스북, 알파고, 비트코인이 만든 새로운 질서
주영민 지음 / 어크로스 / 2019년 6월
평점 :
가상세계는
현재 발전하는 기술에 근거하여 가상세계와 더불어
경제전망을 이야기하는 구글러의 세계전망.
호기심에 일단 바로 사봤는데요.
뭔가 익숙하지만 신기술스런 그런 기술과 접목하여
경제전망을 예상해보는 구글 마케터의 이야기랍니다.
저는 워낙 그으래~? 하고 의심 많은 독자라서..
어떤 의견인가 생각하며 읽어봤어요.
딴지를 걸 생각은 없었고 전문가도 아니다보니,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읽어봅니다.
가상은 실제의 노동을 착취해
스스로를 강화하며
다시 실제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한다.
그런건가요.. 실제의 노동을 착취하는건가요.
공존하고 협력할 수는 없는건가요.
변화는 참 깜놀이기는 한데요.
왜냐면 우리 뇌는 익숙한 것을 선호하니까요.
만약 다름이 생기면 처음엔 놀라도
착취하고 뻇어내는 세력보다....
그냥 같이 좀 어케 잘 지내면 안될라나요..
가상현실, 기술발전에 너무 겁먹지 말고
유연하게 생각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네요.
“우리는 모두 가상 자아가
더 많은 사회적 관계를 대리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대리한다기보다는, 방법의 하나인 것이다 싶군요.
어짜피 그 가상에 사는 사람도
주변인이 있고 밥먹고 화장실가고 생명체니까요.
책은 사뭇..
가상세계를 현실세계와 대체하는 관계로 보는 것 같았어요.
저로서는 확장의 관계로 보고싶었는데 말이죠.
다소 자극적인 문구들이 있길래,
혹시나 하고 쭈욱 넘겨봤지만..
글쎼요. 저는 그리 찬성하지 못하겠어요.
신의 자리를 대체한다는데.
‘신’이라는 정의 조차도 전 잘 안믿는 편이라.
(비록 신앙인이어도, 주어진 삶은 되는껏 내힘으로 만든다 편이라)
지금의 기술발전에 대한 상황을 정리한 책이다 싶은데
이런 의견도 있구나 하고 읽어봤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