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란사, 왕의 비밀문서를 전하라! - 독립운동과 여성 교육에 앞장선, 유관순의 스승 나는 새싹 시민 9
황동진 지음 / 초록개구리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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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운동 백주년인 2019년,

마침 꼭 읽어야겠다 싶은 책이 눈에 띄였네요.

독립운동과 여성교육의 선구자,

‘김란사’에 대한 책이 나왔네요.

이화학당에서 유관순열사의 스승으로도 알려져있어요.






온라인 서점에서 책을 발견했는데

오!? ‘서울교육박물관’에서

학예연구사로 일하고 있다는 저자!






아들램이랑 마침 지난 주, 서울교육박물관에 갔는데

여성 교육의 선구자 ‘김란사’ :-)

여기에서도 만나게 되어서

냉큼 주문해서 책을 아이들에게 안겨줬지요.





김란사는 조선말, 여전히 여성 교육에 깨어있지 않던 시기

교육에 대한 열정을 아버지에게 피력했어요.

서당에 갈 수는 없었다는 현실이 참담하여,

아버지를 설득하고 훈장님을 모셨지요.

?




김란사가 선구적인 인물이 될 수 있었던 건,

아버지의 역할도 대단해 보였습니다.

야무지고 똘똘한 딸아이를 교육시키고

일도 돕도록 하여 꿈을 키워줬네요.


또한, 김란사는 배우자의 운도 따랐으니

부모의 안목(이때는 얼굴도 안보고 결혼하던 시기)이

한 몫했다 싶었습니다.

남편도 김란사의 학구열을 지지해주었거든요.







당시 개신교 선교사들에 의해 신식교육이 가능했는데,

이화학당은 여성교육에 힘썼으나,

결혼하지 않은 학생들만 가능했어요.

하지만, 김란사는 여기에 물러서지 않고

학교를 찾아가 입학허가를 받아내지요.



이를 시작으로 김란사는 여성교육을 부흥시키고자

미국으로 일본으로 유학을 가면서

‘우리 교육은 우리 힘으로’ 외치게 됩니다.






이화학당에서 선생님으로 활약하면서

김란사는 눈에 띄는 아이를 발견하는데

열정과 함께 리더십이 있고 장난도 잘치는 학생,

유관순을 만나게 됩니다.

워낙 엄하기로 소문난 김란사는

유관순의 수업 중 장난에 더 엄하게 꾸짖어요.

그리고 수업후 불러서 유관순에게 진심을 전하죠.

너의 열정이 내 어린시절 같다고,

우리나라의 등불이 되어달라고 말이죠.

?





김란사는 여성교육 뿐 아니라 독립운동을 위해서도 힘쓰니

파리로 고종의 밀서를 전달하는 비밀 임무를 수행하고자

베이징을 통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베이징에서의 시간은

안타까움으로 마지막이 되고마니..






3.1 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며

독립운동을 위해 애쓴 선구자들을 살펴보는 기회,

여성교육과 독립운동에 열정적 역할을 한,

김란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





초등도서로 꼭 읽어보면 좋은책이다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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