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머니 -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사람들, 한국 VC 이야기
러닝메이트 지음, 이기문 엮음 / 북바이퍼블리 / 2018년 9월
평점 :
품절





타트업 창업가들 뒤의 창업가들,
벤처 캐피털리스트들의 이야기.



그동안 ‘사적인 투자’ 하는 이들이라고만 알았다면
경영도서 <New Money>를 통해
업계 종사자인 작가들이 현실과 이상,
문제점과 해결책들에 대해 알아보는 기회였습니다.
보고서인 듯 대담도 함께 하면서
책은, 전혀 모르는 분야임에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과 구성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경영도서로 읽어보게 되니만큼 조금 전문적인 분야이기도 한데
벤처 캐피털이라는 분야가 전혀 익숙하지 않다보니 배경설명 차원에서 용어 설명이 있는 구성이 특히 감사했답니다.







벤처캐피탈은 창업 생태계와 
자본시장을 잇는 교두보다.

창업자를 돕는 창업자들.
그들의 본질은 창업 생태계라는 비지니스와
활동들로 받게 되는 자본의 시장을 잇는 것.
그렇다면 양쪽을 모두 신경쓰기 마련이지요.

우리나라의 경우, 정부주도의 자금이 대부분이라는 것이
벤처캐피탈 전문가들은 한계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또한, 규제나 규모에 있어서 비교적 설립이 수월한 금융기관이라
진입과 퇴출이 빈번하기는 하지만, 책의 전반에서
벤처캐피탈이 대부분 운영이나 추구하는 목표가
비슷비슷하여 특색이 없기에 VC 시장의 성장을 위해
현주소와 앞으로를 짚어보아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답니다.



벤처캐피탈의 역할 세가지

1. 벤처캐피탈은 벤처기업에 투자한다.
2. 벤처캐피탈은 시장 논리에 따라 효율적 투자를 집행한다.
3. 벤처캐피탈은 혁신 자본이다.

모험 자본인 VC은 혁신을 추구하는 
벤처기업,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한 자본입니다.
기업공개, 유동성에 대해서도 장담할 수 없는
모험적인 자본이지요.
그래서 벤처캐피탈은 역할을 다 하기위해서
진입시에 효율적 투자를 심각히 살피는 심사역 역할과
더불어, 운용하면서도 대상 투자처에 대해서도
역할을 다하고자 합니다.





미국 등의 선진국은 벤처캐피탈리스트의 경력,출신이
다양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는
재무 관련 출신이 많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게다가 원래 투자문화 유형 구분을 보자하면

-관찰자형 투자 : 성공을 기대하는 수동적 투자
-행동가형 투자: 성공하게 만들어 가는 능동적 투자

관찰하고만 있는 자금유입으로의 유형이 있지 않으나,
심사역 역할만 수행하는 관찰가형 투자가 
대표적인 것처럼 인식되기도 합니다.
관찰형 투자는 일시성적 성격으로 운행하다보니
수익금을 낼 수 있는 타이밍에 투자를 하면,
장기적으로 시장을 활성화시키는데는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또한 목표자체도 IPO를 통해 수익금의 수월한 회수를 추구하게되니,
재무적인 관점에서만 조언을 하기도 하지요.







회수와 투자 전략을 다양하게

경영도서 <New Money>는 창업가들의 시장을
부흥시키는 벤처캐피탈이 길게는 VC 시장의 판을 키우기 위해
각각의 업체의 능력이 키워져야 함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IPO로 수월하게 자금회수를 하려다보니,
우수한 스타트업을 키워내는 큰 역할을 제대로 못하기도 합니다,
재무적으로만 관리하게 되니 말이죠.

초기 기업, 스타트업에 투자하려면
위험을 감수하고 긴 시간을 투자해야하다보니
벤처캐피탈로서는 부담이 되기도 하는데,
그러므로 어느정도의 적정선으로
초기투자, 중기투자의 포트폴리오도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IPO로의 회수만을 고려하기보다
M&A같은 기법도 고려하며 투자처를 관리하는 역량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벤처캐피탈, 실력을 기르고 
고개를 돌려 다른 곳을 보라.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한국 VC의 이야기, <New Money>는
한국 VC의 투자에 대한 시작, 운영, 자금환수까지 일련의 과정에
실질적인 현주소, 문제점과 더불어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는
보고서같은 책이랍니다.
책의 마지막부분은 투자를 위한 재료, '펀딩'에 대해 짚어보니
앞서 한국 VC가 정부자금 의존도가 높다는 점을 이야기했는데
그렇다보니 전략 자체도 정부가 좋아할 만한 비슷한 성격들로
장기적으로는 자본시장에 영향이 커지지 못한다는 것.
그리하여 마지막 부분에서는 좀 더 혁신성을 갖추도록,
벤처캐피탈 모두에게 본연의 자세를 다시 생각해보도록
독력하며 마무리를 짓고 있습니다.

기술과 자본, 젊은 감각과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인재들이 뛰어들어 기존의 관성을 부수고
새 비지니스 질서를 구축하기를,
큰 파도를 함께 타는 VC이 번성하기를 기대하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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