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여자는 80세에도 사랑을 한다 - 존재감 넘치는 그녀들의 생각과 관계의 방식
노구치 마사코 지음, 장은주 옮김 / 더퀘스트 / 2018년 5월
평점 :
절판





존재감 넘치는 그녀들의 생각과 관계의 방식

프랑스 남편과 함께 프랑스와 일본을 오가는
노구치 마사코의 프랑스 여성에 관한 에세이.
<프랑스 여자는 80세에도 사랑을 한다>





책은 일단, 술술 넘어가는 편안한 이야기.
그런데 읽다보면 생기가 전해져오고
생활의 철학을 배워가게 되니,
자기계발서처럼 실용적이다 싶었어요.




분명 인생은 시간을 타고 흘러갑니다.
그리고, 여태껏 축적된 시간들을 근거로
무겁게 오늘을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한 줄이 툭~ 마음에 던져집니다.

"살다보면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잖아요?"

어제와 다른 오늘이고,
생각치 않은 기회가 올 수 있으니,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가꿔봅니다.






어른이 되어야 진짜 즐거움이 시작된다고 한다

나이 80이 넘어도 사랑을 새로 시작해봅니다.
젊어보이고자 아등바등하는 분위기 사회에서,
프랑스 여인들의 '나이는 숫자일 뿐' 정신, 와와!


『 가만히 있기만 해도 품위가 느껴지는 사람,
내면의 풍요로움이 배어나오는 아름다운 사람,
그런 어른으로 살자 』


단지 나이가 든다고 어른이 되진 않지요.
자기 자신의 매일을 가꾸지만,
더불어 내면의 풍요로움으로 품위를 갖추기.
저도, 그런 어른으로 살고프네요.






에세이 <프랑스 여자는 80세에도 사랑을 한다>는
한 편 한 편이 모두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라,
그래서 편안하게 읽으면서도
각각의 철학이 있는 이야기들을 담아내다보니,
사람 사는 이야기를 읽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녀들은 나를 존중하듯 타인을 존중하고,
'독립성'을 스스로에게 존중하니,
불필요한 스트레스는 만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누구 눈치보고, 기준을 생각하느라 에너지 낭비가 아닌,
그 에너지를 나 자신을 살펴보고
나에게 맞는 방식을 찾는 과정을 즐기기.
삶의 주인이 되는 정신을
마침표 찍는 순간까지도 이어가는 매력적 생기,
청량하게  읽히는 재미난 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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