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걷는 사람, 하정우
하정우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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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에세이는 여성들이 쓴 글만 찾아 읽었다. 남자 이야기를 이렇게 잘 들어주는 한국사회에서 굳이 내가 더 알아야 내용이 있을까 싶어서였다. 

그런데도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던 이유는, 걷는다는 제목에 끌렸기 때문이다. 요즘 나도 직장까지 1시간, 왕복 2시간을 걸어다니고 있다. 걷기라는 단순한 행위를 통해 삶의 행복을 느낄 수 있을거라고는 나도 생각 못했다. 이 배우는 어떻게 걷기를 시작했는지 궁금해서 읽었다.


밤 늦게 술마시고 집에 터덜터덜 걸어올 수 있다는 부분에서는 공감을 하나도 할 수가 없었다. 한국 같이 여성 혐오 범죄가 만연한 곳에서, 술 마시고 밤바람 맞으며 혼자 집에 걸어간다? 이 문장이 성립할 수 없다는 처지가 슬프고 참담했다. 같은 사회에 살면서 이렇게 다른 경험을 할수 있다는 점에 화가 났다.


하정우씨가 어떻게 걸어다니는지, 뭘 먹고 사는지, 어디를 걸었는지, 무슨 책을 읽었는지 나와있다. 아마 하정우씨의 팬이라면 이런 사소한 정보들이 매우 기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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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여자라는 문제 : 교양 있는 남자들의 우아한 여성 혐오의 역사
재키 플레밍 지음, 노지양 옮김 / 책세상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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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치 넘치는 문장과 그림으로 이 심각한 여성 차별 혐오 역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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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의 품격 - 민폐적 인간을 예방하는 강단있는 자세에 대하여
최서윤 지음 / 웨일북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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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으로 기댈수 있는 부모님이 없고, 어느 회사에 소속되어 일하고 있지 않은 작가의 한국살이가 얼마나 고단할지 상상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잡지를 창간하고 단편영화를 만들면서, 조금이라도 나은 사회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최서윤님을 온 마음으로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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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가 필요하지 않은 인생은 없다
김애리 지음 / 카시오페아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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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써라. 이 말을 너무나 실용적이고 따스하게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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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노래
레일라 슬리마니 지음, 방미경 옮김 / arte(아르테)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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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모로코에 갔다 온 이후로, 모로코 여성들의 삶에 대해 부쩍 관심이 많아졌다. 이 글을 쓴 작가는 모로코 출신의 프랑스에 사는 여성이라고 한다. 가난한 여성이 겪는 굴욕적인 삶이 이 소설의 큰 줄기이다. 사람을 돌보는 일을 하는 당사자도, 누군가에게 돌봄을 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다는 것을 결코 잊으면 안된다. 돌봄 노동은 여성에게 부과된 임무처럼, 여성에게 치우쳐 있으므로, 더욱더 사회적 관심과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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