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에 갔다 온 이후로, 모로코 여성들의 삶에 대해 부쩍 관심이 많아졌다. 이 글을 쓴 작가는 모로코 출신의 프랑스에 사는 여성이라고 한다. 가난한 여성이 겪는 굴욕적인 삶이 이 소설의 큰 줄기이다. 사람을 돌보는 일을 하는 당사자도, 누군가에게 돌봄을 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다는 것을 결코 잊으면 안된다. 돌봄 노동은 여성에게 부과된 임무처럼, 여성에게 치우쳐 있으므로, 더욱더 사회적 관심과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