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매거진 <정희진의 공부> 런칭 프로젝트 | 텀블벅 - 크리에이터를 위한 크라우드펀딩 (tumblbu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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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를 키운 여자들 - 찬란한 매혹, 그 처절한 애증 - 천재를 사랑한 여자들
잉에 슈테판 지음, 박민정 옮김 / 자음과모음(이룸)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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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유명하고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 뒤에는 항상 헌신적으로 그 사람을 돌봐주고 도와주는 사람이 꼭 있기 마련이다. 사람은 혼자서는 살 수 없으므로 당연한 인간사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이 성별로 확연하게 구분지어진다는 점이 큰 문제이다. 남자는 여자의 희생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남자는 여자가 열등하다고 생각한다. 남자는 자기보다 더 재능이 많고 성공할 것 같으면 시기하고 질투하며 그 재능을 깔아 뭉개 버린다. 이런 사고 방식은 왜 생겨났고 이토록 끈질기게 되물림 되는가? 여성은 자신의 재능을 믿으며 남성의 헌신을 바랄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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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민낯, 러브 주식회사 - 자본주의로 포장된 로맨스라는 환상
로리 에시그 지음, 강유주 옮김 / 문학사상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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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는 인종과 계급, 젠더, 민족, 성 지배 엘리트 같은 것들을 동화 같은 결혼식과 해피엔딩의 연기에 가려 보이지 않게 한다" 재밌는 예시가 많아서 쉽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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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스로 되돌아가다
디디에 에리봉 지음, 이상길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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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지식인의 회고까지 읽어야하나? 프랑스 사람들은 한국 지식인의 회고를 읽나? 이런 비대칭성을 생각하면 시간 낭비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자기 기술지의 표본이라고 하는데, 잘 모르겠다... 어머니가 왜 극우파를 지지하는지, 계급적으로 나뉜 학문 사회에서 느낀 점들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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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0 17: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첫문장 공감이요!!!

tozee투지 2022-12-11 10:35   좋아요 1 | URL
아하하 사실 알라딘에 이 책에 대한 좋은 평 일색이라 저의 이런 미천한 생각을 쓰는게 망설여졌는데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 2022-12-11 15:54   좋아요 1 | URL
저는 읽고 난 뒤 갠적으로 좋았지만, 불만그러웠던 부분이 바로 첫 문장예요 ㅋㅋ 자기 기술지가 뭔지 모르지만 ㅋㅋㅋ 나도 이정도는 쓰겠다 싶어서ㅋㅋㅋ 저도 씀 ㅋㅋㅋㅋ
 
눈물도 빛을 만나면 반짝인다 - 어느 성폭력 생존자의 빛나는 치유 일기, 개정판
김영서 지음 / 이매진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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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족성폭력 이야기는 이 책으로 처음 접했다. 좀 읽다가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 한참을 쉬었다. 이 글을 써내려간 지은이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가. 남자는 왜 여자를, 자기보다 약한 사람들을 때리고 죽게 만드는가. 왜 이 문제에 사회는, 법은 개입을 안 하는가.

이 아버지란 이름의 폭력 가해자를 어떻게 단죄할 수 있을것인가.... 영서님이 가진 불안, 공포, 분노를 듣고 제발 이 세상이 이런 성폭력과 범죄에 대해서 더 심각하게 생각하면 좋겠다. 김영서님의 신간이 나온거 같은데 빨리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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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1 22: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친족 성폭력이야기군요..... 사실 이게 가부장제의 코어긴 하죠.. 저도 한번 읽어보아야하겠습니다.

tozee투지 2022-12-12 09:21   좋아요 1 | URL
예.. 가장 밝히기 어려운? 고발하기 어려운 범죄라고도 생각이 되어요. 가족의 신화가 너무 큰 이 사회에서… 저만해도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수 있는가”라며 너무 놀래하고, 이런 반응은 저자나 피해자에게도 큰 실례가 되는 행동이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