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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의 기본 토대를 잡아준 책들입니다.


1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미국의 엔진, 전쟁과 시장
김동춘 지음 / 창비 / 2004년 11월
15,000원 → 14,250원(5%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6월 18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08년 06월 13일에 저장

시장 만능주의는 전쟁을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으며, 풍요를 향한 열망과 소외는 범죄를 낳고, 미국 내부의 범죄와 폭력은 외부의 폭력(전쟁)과 언제나 동시에 존재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결코 그 방법을 칭찬할 수는 없으나 오늘날 전세계에서 벌어지는 테러는 강자와 약자 사이의 절대적인 힘의 비대칭 상황에서 절망과 분노로 뭉친 약자의 최후의 저항이며, 이들은 잡겠다는 '테러와의 전쟁'이라는 구호는 미국 단일패권시대에 세계를 다시 군사적 긴장상태에 몰아넣기 위한 미국의 새로운 패권주의전략
게으름에 대한 찬양- 개정판
버트란드 러셀 지음, 송은경 옮김 / 사회평론 / 2005년 4월
8,800원 → 7,920원(10%할인) / 마일리지 4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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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6월 13일에 저장

버트란드 러셀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철학자이다. 러셀의 책을 영문으로 읽어보는 것이 내가 영어공부를 하는 최종 목표라고 할 수 있다. 뭐가 뭔지 모를 혼돈에 휩싸여 헤매고 있을 때 러셀의 책을 읽으면 기분이 한결 나아지고 머릿속이 조금씩 정리가 되간다. 아마도 러셀의 생각의 명석함과 표현의 명료함이 나의 의지를 일깨우게 하는 것 같다.
88만원 세대- 절망의 시대에 쓰는 희망의 경제학
우석훈.박권일 지음 / 레디앙 / 2007년 8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2008년 06월 13일에 저장
품절

나는 도대체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하고 싶고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가. 이런 철학적인 질문에 곰곰히 생각해 볼 여유도 주지 않는 대한민국 공교육을 거쳐 대학에 왔더니만, 대학도 별거 없다. 오히려 무한경쟁체제에 내몰려 시험기계가 되어버린 대학생들은 제 앞가림한다고 토익 공부에 어학 연수에 학점에 목매달아 살아간다. 우리는 이런 세대를 88세대라고 부른다. 우석훈 선생님과 박권일씨가 쓴 이 책은, 도대체 왜 20대는 이런 험난한 꼴을 당하면서 살아가야만 하는지, 이 판을 새로 짤 가능성은 있는지에 대해 논한다.
당신들의 대한민국 1
박노자 지음 / 한겨레출판 / 2011년 4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2008년 06월 13일에 저장
절판

한국은 왜 이모양이야? 막연하게 불편하게 생각해 왔던 한국의 문제점, 나의 무식한 돌머리로는 쉽게 상황파악이 안됐던 일들이, 이 책을 읽고서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되었다. 군대문화는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문화인데, 너무나 몸에 배서인지, 좀처럼 그 폐단을 깨닫지 못한다. 한국 사람들을 준엄하게 꾸짖거나 조롱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경험했던 일을 역사적 논증을 뒷받침하면서 담담하게 풀어나가고 있다. 한국 사회가 어떤 곳인지 가장 확실하게 보여주는 책이다. 자신있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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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2월부터 2007년 4월이 다 지나갈때까지 근 3개월 가까이 우울증 비슷한 증세로 고생하고 있다. 뭐가 문제인가. 무기력하고 의욕도 나지 않고 나의 못난 점만 보인다. 이것이 우울증인가. 내 몸에 정신에 어떤 이상이 생긴 것인가. 잘 알아보고 싶어서 이 책을 읽었다. 모든 일에 자신이 없다. 이유는 내가 세운 계획을 실천하지 못하기 때문에. 내가 너무 바보 같다. 돈도 못벌고 돈을 낭비하기 때문에. 내가 밉다. 내 몸매는 뚱뚱하고 얼굴도 별로 이쁘지 않기 때문에. 내가 싫다. 이런 생각만 하고 있는 내가. 우울증은 누구나 조금씩 가지고 있으므로 우울증을 완전히 치료하려고 하기 보다는 그 우울과 같이 잘 살아갈수 있는 방법을 찾는게 우울증을 극복하는 길이다. 운동을 하고 짜여진 시간에 맞추어서 하루를 보내다 보면 우울증 증세가 조금 나아진다고 한다. 역시 그 해답도 내가 이미 다 알고 있었다. 나는 최고가 되고 싶고 매력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 하지만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서 아무런 노력도 안하는 것이다. 그 점이 날 괴롭힌다. 그럼 이제부터라도 하면 되잖아? 맞아. 늦지 않았어. 지금부터 시작이야! 난 잘 할수 있어. 잘 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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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미학
미하일 바흐친 지음, 박종소.김희숙 옮김 / 길(도서출판) / 2006년 4월
30,000원 → 27,000원(10%할인) / 마일리지 1,500원(5% 적립)
2008년 12월 15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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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의 늪을 건너는 법
홀거 라이너스 지음, 이미옥 옮김 / 궁리 / 2003년 11월
9,500원 → 8,550원(10%할인) / 마일리지 470원(5% 적립)
2008년 04월 18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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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없는 사람
커트 보니것 지음, 김한영 옮김 / 문학동네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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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부시는 주변에 C학점 상류계급 학생들을 끌어모았다. 그들은 하나 같이 (1) 역사와 지리를 전혀 모르고, (2) 백인 우월주의를 노골적으로 표출하고, (3) 이른바 기독교도이며, (4) 정말 놀랍게도 정신병자, 즉 영리하고 번듯하게 생겼지만 양심은 전혀 없는 자들이다.
-99쪽

피츠버그에서 조라는 젊은이가 찾아와 내게 물었다. "앞으로 별 문제 없을까요?"
나는 이렇게 대답했다. "젊은 친구, 지구에 온 것을 환영하네.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추운 곳이라네. 또한 둥글고 축축하고 북적대는 곳이지. 자네, 이곳에서 고작해야 백 년이나 살까? 내가 아는 규칙이 딱 하나 있지. 그게 뭔지 아나? 젠장, 조, 자게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거라네!"-106-107쪽

유머는 인생이 얼마나 끔찍한지를 한 발 물러서서 안전하게 바라보는 방법이다. 그러다 결국 마음이 지치고 뉴스가 너무 끔찍하면 유머는 효력을 잃게 된다. -1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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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동화
아흐멧 알탄 지음, 이난아 옮김 / 황매(푸른바람)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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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난아 선생님 강의를 듣고 처음 접한 터키 소설은 '감정의 모험' 이 소설도 한번 손에 잡으면

뗄수 없을 정도로 흥미진진한 소설이었다. '위험한 동화'도 역시 마찬가지다.

소설의 주인공이 쓰는 소설에는 여주인공이 있다. 그녀의 독백이나 생각은

우리가 일상 느끼는 고독과 외로움, 모든 사실의 불명확함에서 오는 긴장감이

평이한 문체로 아주 잘 그려져 있다. 진실로 사람을 사랑하라, 그러면 너도

구원을 받으리라, 이런 류의 뻔한 결말을 지닌 소설이 아니다. 다만 한 남자가

느끼고 생각하는 것을 따라가다 보면 한 사람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것이

행복한 일이지만 그것에 따라는 고통이 보이고, 그렇다고해서 크나큰 고통때문에

우리가 이 사랑하는 일을 결코 포기하고 살아가지는 못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아흐멧 알탄의 소설, 다른 것들도 읽어보고 싶다. 이난아님의 건필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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