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의 의자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45
에즈라 잭 키츠 글, 그림 | 이진영 옮김 / 시공주니어 / 199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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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는 자기 물건을 분홍색으로 칠해서 동생을 주는 것이 못마땅하지요. 하지만, 가출이라는 극단적(?)인 행동을 거쳐 피터는 스스로 깨닫게 됩니다. 이제 작아진 의자는 동생에게 주자고... 우리 딸도 마찬가지지요. 자기가 거들떠 보지도 않던 딸랑이,오뚜기 인형등의 아기 장난감이 이제 동생손에 쥐어있는걸 보곤 처음에는 자기것이라고 우겼지만, 이젠 동생이 쥐고있다 떨어뜨린 장난감을 주워주기도 하고, 혼자 손가락 빠는 동생을 보면 장난감을 가져다 주기도 하지요. 아마도 '피터의 의자'를 보며 '이건 내 이야기야'하고 느끼겠지요. 영원한 경쟁자이지만, 그 전에 내가 사랑하는 동생임을 깨닫게 되는 피터의 모습에서 우리 큰딸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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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나의 몸 엄마와 함께 보는 성교육 그림책 3
정지영, 정혜영 글.그림 / 비룡소 / 199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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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우리 딸의 성교육에 도움이 될까하고 구입한 책이다. 하지만 이 책은 내가 생각한 것 보다 더 현실적으로, 낯선 사람에게서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처음에 아이는 이 책을 읽으면 겁이 나서 '이상한 아저씨가 있다'고 말하면서, 내가 '싫어요'하고 말할거지? 싫어요..해봐' 그러면 두려운 얼굴을 하곤 '무서워' 그랬다. 하지만,어느 순간부터 우리 딸은 '용감하게 말할거야.'싫어요'하고 손사래까지 친다. 아이가 처음보다는 좀 더 당당해 진것 같아 마음이 놓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 책에서와 같은 상황이 일어나면 과연 이 책에서처럼, 지금 연습시킨 것처럼 할수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 그래도 이 책을 안 읽어준 것 보다는 낫겠지..하는 마음에서 읽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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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쟁이 해리! 장미꽃 무늬는 촌스러워요 개구쟁이 해리 시리즈
진 자이언 글, 마거릿 블로이 그레이엄 그림, 임정재 옮김 / 사파리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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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보리에서 '목욕을 싫어하는 해리' 이야기를 열심히 듣고 있던 딸을 보고 사 준 책이다. 목욕을 싫어하는 해리 책은 한 번 봤으니까 다른 책-촌스러운 장미꽃 무늬를 싫어하는 해리- 책을 사 주었는데...아이는 이것또한 좋아한다. 그림은 초록색, 빨간색, 휜색, 검정색만을 사용하여 매우 단조롭지만, 그림이 단순화되어 이야기에 집중하기가 더 용이하다. 풀린 털실이 다시 장미꽃 무늬의 새 둥지가 되는 있을수 없는 이야기 전개가 좀 거슬리지만 아이에게 '있을수 있는 일인가'는 중요하지 않은 듯. 단지 꽃무늬를 좋아하는 딸로서는 왜 장미꽃 무늬가 촌스러운 건지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눈치다. 이 책을 통해 우리 딸이 나와 다른 사람의 취향이 다를 수 있다는 다양성을 이해할수 있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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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기자의 대당서역기
리처드 번스타인 지음, 정동현 옮김 / 꿈꾸는돌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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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길을 따라간다는 유태인 (본인 주장에는 무교라는) 뉴욕타임스 기자 (이말이 왜 제목에 들어 있는지는 모르지만)가 쓴 기행문이다. 처음에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성격이 애매하다. 일종의 여행안내서 같기도 하고 중국인들을 깔보는 듯한 (특히 서역으로 가면 갈 수록) 태도와 본인이 대단히 중국을 잘 안다며 쓴 글들이 상당히 읽기에 거슬린다. 처음에 기대하기에는 현장의 길을 따라가는 미국인 불교신자 (독실한)가 뭔가 철학적인 훌륭한 문장으로 가득채워진 책을 생각했었지만, 두께도 너무 두껍고 너무나 주관적인 느낌만을 기술한 수필집같은 생각이 든다. 일단 책을 끝까지 읽는데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왜 그리 중국 공안을 두려워하는 얘기들이 많은지. 이 책을 읽으니 그런 여행을 절대로 하고 싶어지지 않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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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지기의 한옥 짓는 이야기
정민자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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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한번 살아 보고 싶은 한옥집, 그것도 북촌에서 새 집을 짓는 것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다. 제대로 된 한옥을 짓겠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마루에 통유리를 끼운 것이나, 본인의 스타일만이 최고라는 생각은 조금은 곤란하게 보였다. 한옥의 대중화를 정말로 원한다면 본인이 모든 것을 안다는 태도로 사람들을 선도하는 것보다 좀더 대중적인 전통을 따르는 '새로운 집', Korean style의, 전통과 접목된 형태의 집을 짓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 평당 800만원정도의 건축비라는데 집짓는데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안드나 모르겠다. 사진들은 훌륭해서 아주 조그마한 집인데도 굉장히 근사하게 나온다. 뒤에 나오는 건축보고서도 조금은 내용이 조잡하고 앞의 내용은 너무 천편일률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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