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프레이야 2003-11-26  

'장갑' 리뷰를 보고
불쑥 찾아왔습니다. '장갑'을 알게 된 것 4년 전인데, 그 때 그 놀라움과 기쁨이 되살아났습니다. 어쩜 그렇게 신기하게도 따스하고 마술처럼 커지는 장갑이 있을까요? 실제로 장갑의 크기는 거의 그대로 그려져있으면서, 정말 놀라웁게도 그 많은 동물들이 다 들어갈 수 있잖아요. 추운 겨울날, 그 많은 동물 친구들을 안아준 포근한 벙어리 장갑 한 짝처럼 따스하고 넓은 마음을 가지고 싶네요. 님의 리뷰, 짧지만 잔잔한 여운을 주는 글 잘 보았습니다. 그리고 가끔 들러서 좋아하는 그림책 이야기 나누면 좋겠습니다. 좋은 날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