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기자의 대당서역기
리처드 번스타인 지음, 정동현 옮김 / 꿈꾸는돌 / 2003년 11월
평점 :
절판


현장의 길을 따라간다는 유태인 (본인 주장에는 무교라는) 뉴욕타임스 기자 (이말이 왜 제목에 들어 있는지는 모르지만)가 쓴 기행문이다. 처음에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성격이 애매하다. 일종의 여행안내서 같기도 하고 중국인들을 깔보는 듯한 (특히 서역으로 가면 갈 수록) 태도와 본인이 대단히 중국을 잘 안다며 쓴 글들이 상당히 읽기에 거슬린다. 처음에 기대하기에는 현장의 길을 따라가는 미국인 불교신자 (독실한)가 뭔가 철학적인 훌륭한 문장으로 가득채워진 책을 생각했었지만, 두께도 너무 두껍고 너무나 주관적인 느낌만을 기술한 수필집같은 생각이 든다. 일단 책을 끝까지 읽는데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왜 그리 중국 공안을 두려워하는 얘기들이 많은지. 이 책을 읽으니 그런 여행을 절대로 하고 싶어지지 않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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