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택시 - 매 순간 우리는 원하지도 않았고 상상하지도 못했던 지점들을 지난다 아무튼 시리즈 9
금정연 지음 / 코난북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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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의 인세 수익 대부분은 택시요금으로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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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은 사실이 확정된 즈음에 최고조에 달하고 이내 증식을 멈춘다. 슬픔보다 더 견디기 어려운 것은 불안감이다. 가슴속에 똬리를 틀고 마음을 천 갈래 만 갈래 흐트러뜨리는 것은 슬픔의 사실이 베일에 가려져 보이지 않을 때 생기는 불안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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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관과 비관은 자유지만 그것들은 정확한 사실 앞에서 도움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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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스릴러 - 스릴러는 풍토병과 닮았다 아무튼 시리즈 10
이다혜 지음 / 코난북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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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물을 좋아하는 이유는 사람이 죽기 때문이아니라 크건 작건 어떤 사건을 둘러싼 사람들의 반응을 즐기기 때문이라는 설명은 너무 길고 구차한데다 상대가 별 관심도 없는 경우가 많아 생략하기 일쑤다. 살인사건보다 살인을 저지른 인간의 심리가 궁금하잖아요, 하는 설명은 어디까지나 같은 취향을가진 사람들하고나 할 수 있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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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제품으로 여기는 게 아닐까. 옛날에는 어땠는지 모르지만, 학교는 인간을 대량 생산하는 공장이야. 공장 노동자인 선생님들은 방침에 따라 같은 공정을 반복하지. 우리를 가열해서 녹이고 틀에넣어 찍어내면 훌륭한 인간이 완성된다고 여겨, 네가 지금까지 다녔던 학교는 어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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