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와 직업 멘토 - 나의 미래를 만나는 열한 번의 여행
김미현.주우미.홍상만 지음 / 북캠퍼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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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안내서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진로와 교육에 관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꿈과 진로는 별개이며 직업과 생계는 다른 의미이지만 현재 많은 이들은 같은 말로 알아 듣고 이해하는 듯 하다. 현재 청소년들이 원하는 직업 1위는 가수를 비롯한 엔터테인먼트이며 2위는 선생님을 비롯한 공무원이다.

하지만 세상에는 수 만가지 직업이 존재하고 각각 직업마다 서로 다른 특색을 가지고 있음에도 청소년들이 직업을 선택하는 기준으로 1위는 관심 분야 다음으론 안정적인 직업, 그리고 돈이라는 통계가 현재의 청소년들이 어떤 식으로 미래를 꿈꾸고 진로를 계획하는지 알 수 있을 듯 하다.

저성장 시대에 접어들었고 저출산 고령화 현상이 더욱더 심해지는 현실 속에서 4차 산업 혁명이 도래한 지금, 청소년들은 어떠한 미래를 준비해야 할까? 이 책은 11명의 다양한 직업군을 가진 이들을 소개하는 것과 더불어 그들이 어떠한 삶을 살아왔고 그들의 영향력이 현재 어떻게 미치는가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다.

직업 하면 떠오르는 것은 사무직과 생산식으로 구분되는 이분법적인 사고 방식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얼마나 다양한 직업군이 있는지 알게 된다. 이 책의 나온 이들만 보더라도 사업가, 성악가, 의류 디자이너, 자동차 디자이너, 학자, 의사, 만화가, 환경운동가 등이 나온다. 우리가 쉽게 접하거나 들어본 직업도 있고 생소한 직업도 존재한다.

이들 중 몇몇의 이름은 언론을 통해 많이 언급이 되었기 때문에 낯이 익기도 하다. 특히 일론 머서크, 안드레아 보첼리, 칼 라거펠트, 서민, 안도 다다오, 마윈 등은 유명 인사처럼 여겨 진다. 탐스 신발의 CEO인 ‘블레이크 마이코스키’ 21세기 슈바이처라고 불리는 ‘폴 파머’ 세계적인 자동차들을 디자인 한 ‘이상엽’ 라이브드로잉 대가 ‘김정기’ 동물과 교감하는 ‘제인 구달’

이 책에 나온 11명이 각자의 분야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이들의 삶의 특징은 순탄하지 않았다는 것과 평범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혁신(革新) 이라는 사전적 의미는 묵은 풍속, 관습, 조직, 방법 따위를 완전히 바꾸어서 새롭게 함 이라고 나와 있다.

혁신은 언제나 새해가 되면 새로운 화두가 되곤 하지만 말처럼 혁신이 쉬운 것은 아니다. 우리는 모두 편안하고 오래 된 전통과 관습에서 쉽게 벗어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 단어에 가장 어울리는 현재의 인물은 단연 ‘일론 머스크’ 일 것이다. 그는 영화 아이언맨의 모티브가 된 인물이기도 하고 천재 발명가인가 희대의 사기꾼인가 라는 끊임없는 논쟁을 불러일으키기도 하다. 그가 보여준 획기적인 기술에 대한 끊임없는 찬사와 더불어 아직은 상용화가 되지 않은 기술을 지적하는 양측의 주장이 팽팽한 가운데 그의 혁신적인 사고와 파괴력 높은 언사는 단연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 시킬 수 밖에 없다.

샤넬의 디자이너로 유명한 칼 라거펠트의 삶 또한 여느 디자이너와 결을 달리 한다. 늘 파격적이고 새로운 것을 시도한 그는 자신만의 고유한 색깔을 드러내는 것이 아닌 그 브랜드에 최적화된 것을 찾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서재의 있는 24만권의 책이 그의 열정을 대변 해 주는 듯 하고 말년에 이제야 자신만의 브랜드를 낸 그의 모습은 디자이너를 꿈꾸는 이들에게는 좋은 하나의 선례가 될 듯 하다.

후진국을 가서 가난하고 헐벗은 이들을 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 수 있다. 하지만 신발이 없어 맨발로 다니는 이들에게 일회성 자선이 아닌 꾸준한 후원을 고심한 끝에 신발을 팔면 하나의 신발을 또 만들어 아이들에게 전달해주는 방식으로 사업을 시작한 ‘블레이크 마이코스키’의 어쩌면 단순한 생각이 많은 이들의 호응과 더불어 수천만명의 아이들을 맨발에서 해방 시켜 줄 수 있었다. 내일의 신발(Tomorrow’s Shoes)이라는 뜻의 탐스(TMOS’)를 만들고 이제는 시력 회복 사업과 물 사업까지 확장하는 그는 돈이 아닌 나눔을 최우선을 두기에 많은 이들이 동참을 하는 듯 하다.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21세기의 슈바이처라 불리는 ‘폴 파머’의 이야기가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다. 가난한 이들이 받는 차별을 누구보다 못 견뎌 했던 그는 빈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아플 수 있지만 항상 질병은 가난한 사람에게 먼저 찾아왔고 가난하다는 이유로 치료에서 소외 당해 왔다는 생각에 자신이 나서서 질병을 퇴치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병원을 짓고 환경을 개선하고 주변의 도움을 이끌어 내어 사회를 변화 시키는 일에 앞장을 서고 있다. 특히 에이즈 같은 질병의 발생 이유는 강대국들의 식민지로 인한 상호 관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후 사정을 무시한 채 가난한 이들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 시키는 행동에 분개 한다.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꿈을 가지고 살아 간다. 하지만 현실이라는 높은 벽 앞에 좌절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언젠가부터 학생들은 꿈을 갖거나 꾸지 않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모습을 보곤 한다. 이들이 꿈을 꾸지 않는 것은 현실의 높은 벽이 아닌 어른들이 보여주는 일반적이고 획일화된 삶의 모습으로 인한 좌절은 아닌지 되돌아 보게 된다. 모두가 높은 곳을 갈 수는 없지만 모두가 불행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각지 자신의 재능을 가지고 자신의 삶에 만족을 하면서 살아가는 그 날이 진정한 행복한 세상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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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말하기 연습 - 화내지 않고 상처 주지 않고 진심을 전하는
박재연 지음 / 한빛라이프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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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기술

이 책은 자존감 높은 아이로 만드는 대화의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부모가 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어떠한 자격의 조건이 필요하지 않는다. 하지만 자신이 뿌린 씨앗의 열매가 어떻게 열매를 맺을 수 있을지는 판단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안 요즘 젊은 부부들은 자녀 교육, 양육, 훈육, 진로, 적성 등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현재 60~70대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들은 특별한 양육을 받지 않고 많은 수의 형제, 자매들과 어울려 살면서 커왔기에 부모와의 관계보다는 형제들 사이의 관계가 돈독하겠지만 현재의 30~40대 부모들은 풍족한 환경에서 자라왔고 또한 자녀들에 대해 많은 공부와 관심을 가진 채 육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자녀 사랑은 내리 사랑이라고 하는데 보고 듣고 배운 바가 없어서 우왕좌왕 할 뿐이다. 친구 같은 아빠, 언니 같은 엄마가 되고자 노력을 하지만 아이들은 자신이 원하는 방향대로 커가지 않고 부모 내면에 숨겨 놓았던 악한 본성을 끄집어 내는 행동과 말들로 자극을 한다.

아이에게 독화살이 되어 날아간 수 많은 말들이 아이에게 꽂혀 훗날 자신과 어색해진 부모와 같은 사이가 될 것 같은 불안을 느낀 부모라면 이 책을 읽음으로써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의 1부는 저자가 자신의 어린 시절을 비롯한 본인이 겪고 실수했던 다양한 구체적인 사례들을 나열하고 2부에서는 상황에 맞는 대화법을 알려주고 있다.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 그 아이를 보고 명문대 입학을 이야기 하거나 최고의 운동 선수로 키우고자 결심하는 부모는 아마 없을 것이다. 모든 부모가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길 바랄 뿐이다. 아이가 시간이 지나 말을 하고 행동을 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욕심이, 욕망이 자녀에게 투영되지만 그것을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고 치부하면서 아이에게 끝없는 달리기를 시키고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고 그저 아이가 편안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껏 아이를 키운 지난날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누가복음 6장 41절) 이라는 유명한 성경 구절이 있다. 부모들은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쉽게 깨닫지 못하지만 타인이 자신과 같은 행동을 하는 것을 본다면 그것에 대한 지적과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 할 수 있을 정도로 해박한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남은 이미 나를 꿰뚫어보는데 정작 자신은 자기 모습을 모르는 경우를 ‘보이지 않는 창(Blind)’이라고 한다.

저자는 어린 시절의 상처를 덮은 채 남들에게 거짓말을 하고 겉으로는 부모님을 사랑하는 척하며 어른이 된 저자는 자신이 가장 사랑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아들에게 너무나 많은 실수를 했음을 밝힌다. 그러면서 책일 읽고 있는 부모들에게 물어본다. 부모라면 내가 부모로서 아이에게 평화로운 언행을 연습하는지, 폭력적인 언행을 연습하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아이에게 행해지는 그 어떤 폭력이라도 끊고자 한다면 자신이 학대당했음을, 폭력에 고통 받았음을 인정하고, 그것이 부당한 대우였음을 고백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맞을 이유가 없었고 또한 자녀들을 때릴 이유도 없다.

독버섯이 아무리 화려해 보인다 하더라도 그것이 가져다 주는 고통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먹지 않듯이 폭력에 대해 아무리 변명을 하더라도 그것은 아이들의 가슴에 독버섯을 심겨주는 역할을 할 뿐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구체적은 방법으로 ‘속대화’ 그리고 ‘인정 5대 비난 1 법칙’을 설명하고 어떻게 활용하는지 알려준다. 또한 2부에서 여러 사례들에 걸 맞는 대화법을 직접 예시를 보여줌으로써 더욱더 빠른 이해를 돕고 있다.

자녀들에게 좋은 말을 하고 있지만 구체적이지 않을 때가 많고 지적과 훈계가 필요할 땐 감정이 앞서는 경우가 많이 있다. 또한 그 상황에 맞지 않는 일방적이고 편협한 말들도 자신도 모르게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잘했어'라는 말 대신 아이에게 고마운 마음을 구체적으로 표현하자

'어쩔 수 없었잖아'라는 말 대신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을 솔직하게 인정하자

‘나중에’라는 말 대신 아이의 요구에 명료한 의견 전해주자

‘경찰 아저씨한테 가야겠네!’라는 말 대신 아이를 보호하며 남의 것, 내 것 알려주자

‘너 또 거짓말할 거야?’라는 말 대신 아이에게 정직의 중요성을 알려주자

‘얘가 누굴 닮아서 이래!’라는 말 대신 아이가 원하는 것 이해하자

‘네가 좀 알아서 해!’라는 말 대신 아이의 자신감 있고 독립적으로 행동하도록 도와주자

‘그렇게 바보같이 굴면 이용당해.’라는 말 대신 아이의 자신 스스로를 챙기는 힘을 길러주게 하자

‘다른 아이들은 다 하는데 너는 왜 그러니?’라는 말 대신 아이의 다름을 인정하고 기다려주자

‘엄마가 조심하랬지!’라는 말 대신 아이의 실수를 성장의 기회로 삼아보자

‘욕하지 말랬지?’라는 말 대신 아이에게 건강한 표현 방식을 알려주자

‘엄마가 분명히 하지 말라고 했다!’라는 말 대신 아이의 협조를 구하는 방법과 태도를 연습하자

‘이제 네 마음대로 해, 엄마도 포기야.’라는 말 대신 아이와 함께 문제를 극복해보자

‘선생님이 나더러 문제아래.’라는 말을 아이가 할 때 생각의 전환을 시켜줘야 한다.

‘엄마, 친구가 나를 싫어해.’라는 말을 아이가 한다면 거절을 건강하게 받아들이고 해석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나쁜 말 하는 저 친구랑 놀면 안 되겠다.’라는 말 대신 아이에게 현명하게 노는법을 가르쳐야 한다.

‘밥 먹으면 텔레비전 틀어줄게.’라는 말을 통한 일시적은 보상 대신 내적 동기를 찾아야 한다.

‘나도 저런 집에서 살고 싶어.’라는 말을 아이가 한다면 주어진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르쳐야 한다.

‘엄마, 내가 더 예뻐 동생이 더 예뻐?’라는 말을 아이가 한다면 엄마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 하는 것이기에 아이의 마음을 먼저 알아봐야한다.

‘엄마는 동생 편만 들어.’라는 말을 아이가 한다면 아이들간의 갈등 중재의 기술을 통해 극복해야  한다.

‘엄마 죽으면 어떡해?’라는 말을 아이가 한다면 죽음을 두려워 하는 감정을 수용하고 공감해 주어야 한다.

‘엄마는 너 때문에 산다.’라는 말 대신 아이에게 부부싸움으로 불안해하고 있는 아이에게 사과를 해야 한다.

‘아빠 집에서 엄마 얘기 안 했어?’라는 말 대신 아이에게 이혼 가정이라는 사실과 마음을 알아주어야 한다.

완벽한 부모는 없다. 하지만 최선을 다하는 부모는 있을 수 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부모 마음에 꼭 맞는 완벽한 자식은 없겠지만 부모를 기쁘게 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자녀는 부모가 하기 나름일 것이다.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가 이 세상 누구보다 친밀하고 밀접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중요하다. 이러한 사실을 깨닫고 실천하고 싶은 부모들이 읽으면 좋을 책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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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시소 - 내 영혼의 멘토와 함께 타는
이병준 지음 / 피톤치드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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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지자

이 책은 무기력에 빠진 현대인들에게 지금보다 더 행복해지는 105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한국 전쟁이 후 한강의 기적이라고 찬사 받을만큼 빠른 성장을 통해 선진국 반열에 들어선 대한민국은 1997년 IMF라는 커다란 암초를 만났고 2008년 국제 금융 위기도 잘 지내왔다. 이제 국민 소득 3만불이 점차 현실로 오고 있다. 이러한 사실 속에서 많은 이들은 과연 선진국에 걸 맞는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

청년들은 ‘헬조선’이라는 신조어를 통해 자신의 모국인 대한민국을 한탄스럽게 여기며 대표적인 58년 개띠생들을 중심으로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본격적은 은퇴와 노후를 맞이해야 하는데 여건이 녹록지 않고 있다. 그들은 캥거루처럼 자식들을 가슴에 품고 80~90이 된 부모들을 봉양 해야 하는 일명 ‘낀 세대’로 살아가고 있다. 지금 자라나는 10대들은 빠르게 변화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 걸 맞는 인재를 키우는 방향으로 학교 와 사회는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듯 보인다.

IMF이후 태어난 세대를 M세대 즉, 밀리니엄 세대라고 불렀지만 현재는 N포 세대라고 부를 수 밖에 없다. 우리나라 만 20∼29세 청년인구(644만5천 명)의 6.8%에 해당하는 44만명이 공무원을 준비한다고 한다. 이러한 세태를 비판만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공무원과 공기업을 제외하곤 정년까지 보장을 하지 않을 뿐더러 결혼과 출산, 육아휴직 및 다양한 복지를 제공하는 기업은 극수 소수에 불과한 것 또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현재의 상황 속에서 어떻게 행복한 나날을 보낼 수 있을까? 저자는 인간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세 요소는 행복, 관계, 성공이라고 한다. 즉, 이 세가지는 연결되어 있다. 행복한 사람은 성공할 가능성이 높고 성공한 사람은 행복의 조건을 갖추고 있고 관계가 좋은 사람은 행복하고 성공의 궁극적인 목적은 행복한 관계를 위해서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서두에 이 책을 시간을 정해서 읽을 필요가 없고 짬짬이 읽어도 좋고 정 시간이 안되면 제목만 봐도 좋다고 한다. 왜냐하면 제목에서 다양한 언어 도단의 형태로 청년들과 장년들에게 행복의 조건과 생각들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기 때문이다.

삶의 터닝포인트를 기다리거나 찾기보다는 삶의 튜닝포인트를 만들어야 한다. 저자가 말하는 튜닝포인트는 매일의 생활 습관, 자주 만나는 사람, 그대가 지금 하고 있는 그 일, 반복하는 일상을 조율하는 것이라고 한다.

괴로운 일이 있으면, 글쓰기를 해 보라고 권한다. 지금 자신의 생각과 느낌, 감정을 글로 풀어내다 보면 노트가 감정의 화장실이 된다. 또한 글을 쓰다 보면 감정이 정리되어 괴로운 일을 객관적 사건으로 보게 된다.

비교(比較)대신 비고(備考)해 보자. 비고란 비교할 만한 대상과 그대를 비교하되 거기서 부족한 부분을 알아차리고 필요한 것을 채우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선진국 대열에 있는 나라들 중 상당수는 ‘2만 달러의 저주’라는 것을 겪는다. 그것은 GDP 2만 달러 이전에 행복의 조건이었던 학력, 집, 자동차, 직업, 돈과 같은 요소들이 더 이상 행복의 조건이 도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더 큰 공허감과 정신적 병리를 준다는 데서 온 말이다. 일명 풍요의 저주인 셈이다. 즉, 풍족한 환경에서만 살다 보니 부족이란 개념을 모르고 부족이란 개념을 모르니 풍족함을 느낄 수 없는 상태가 된 것이다.

책에 나온 105가지 주제들 중 인상 깊은 몇 가지는 ‘자기 십자가만 지고 가면 됩니다’ ‘때론 어중간한 게 복이 되기도 합니다’ ‘책(冊)을 잡지 않아서 책(責)잡히는 겁니다’ ‘게으른 사람은 ‘개어른’입니다’ 등이 있다. 이것은 제목만 봐도 누구나 내용이 유추 할 수 있기 때문에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읽고 나서는 생각이 무거워지는 경험을 한다.

저자는 자신의 다짐과 결심을 SNS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임을 알려준다. 인생은 홀로 살아갈 수 없다고 말은 하지만 다들 앞만 보며 달리도록 되어 있는 경주마 같이 옆과 뒤를 돌아볼 여력이 없다. 이 책을 통해 주변을 돌아보고 자신이 무엇을 향해 달려가지는 잠깐 점검 해 볼 수 있는 좋은 책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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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불씨는 어디에나
실레스트 잉 지음, 이미영 옮김 / 나무의철학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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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효과

이 책은 한 명의 여자를 통해 한 가정, 사회에 커다란 변화를 그리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은 어쩌면 단순해 보일 수도 있다. 현재 TV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출생의 비밀, 배반, 분노등을 적절히 섞은 막장 드라마 같은 느낌을 준다. 주인공은 미아 워런이라는 36살 미혼모이며 그녀에게는 15살 펄이라는 소녀가 있다. 이들은  셰이커하이츠라는 동네에 오게 되어지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들이 묶는 집의 주인은 리처드슨네 이다. 남편인 리처드슨은 유망한 변호사이고 토박이는 아내는 엘리나이며 이들 부부에게는 4명의 자녀가 있다. 엘리나는 지역의 작은 신문에서 소소한 가십 거리를 쓰는 기자로써의 삶에도 충실하다. 고등학교 2학년인 렉시, 잘생기고 여자들에게 인기 많은 트립, 펄과 동갑이고 단짝 친구가 된 무디, 막내이지만 괴상한 성격을 소유했다고 외톨이처럼 지내는 이지가 있다. 특히 막내인 이지는 열 살 때 떠돌이 고양이들을 모두 풀어주려고 동물 보호단체 시설에 몰래 들어갔다가 체포된 적이 있고 오케스트라 연습 도중 선생님의 활을 무릎으로 부러뜨리고 부러진 조각달을 그녀의 얼굴에 던져서 정학을 당하기도 한다. 이로 인해 모든 학생들은 이쑤시개 사건을 기억하게 되고 오줌싸개 선생님이 탄생하기도 한다.

막내는 어머니의 지나친 관심과 잘못된 사랑으로 인해 점점 왜곡된 형태로 세상을 바라면서 지내게 된다.

이 책의 대략적인 줄거리는 부유한 무디와 가난한 펄이 친구가 되자 이 둘을 더 세밀하게 옆에서 지켜보고 싶은 엘리나는 미아를 파트타임 가정부로 집으로 끌어 들인다. 이렇게 아슬아슬한 생활이 시작되면서 미아는 각각 4명과 부부의 생활을 엿보게 되며  펄은 친구로써 무디와 적절한 관계를 유지하지만 어느 날 트랩과 연인으로 발전하고 결국은 성관계를 맺으면서 친밀한 사이가 되었지만 주변에는 비밀로 한다. 어느 날 무디와 펄은 학교에서 간 미술관에서 갓난 아이를 안고 바라보는 표정의 여성을 발견하게 된다. 그 여성은 펄의 엄마 미아였다.

때마침 미아와 같이 일하는 중국 여자인 베베는 아이를 가지게 되었지만 남편될 사람의 행방불명이 되었고 결국은 아이를 낳았지만 금전적인 여유가 없어서 소방서에 갓난 아이를 두고 온다. 그러던 중 리처드슨 부부네와 가깝게 지내던 매컬러 부부네는 입양을 하기 위해 계속 노력을 하다가 소방서에 버려진 아이를 보고 입양을 한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안 미아는 베베에게 아이의 행방과 되찾을 방법을 알려주면서 언론을 통한 여론몰이와 소송전이 시작된다.

엘리나는 자신의 친구인 매컬러 부부를 돕기 위해 미아의 뒷 조사를 시작 한다. 그러던 중 미아의 과거 행보를 알게 된다.

뉴욕에 온 지 몇 달만에 미아의 작업은 발전했다. 폴린 호손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동급생들의 작업을 검토하고 장시간에 걸쳐 많은 일을 하며 끊임없이 낯선 이들을 만났다. 미아의 작품은 더 기발하고 치밀해져만 갔다. 기술적으로 더 진보하고 더 대담해졌다. 그러던 3월 어느 날, 지하철에서 어떤 낯선 사람이 미아를 계속 주시를 하면서 따라왔다. 미아는 낯선 이의 시선을 무시하고 외면 하려고 했지만 끝내 그는 자신에게 말을 걸었다. 이유인즉슨 자신은 아내와 결혼한지 9년이 지났지만 아이를 가질 수 없는 형편이 되어 있었기에 자신의 아이를 낳아 달라는 황당한 제안을 하였다. 명함을 주고 사라진 그는 호텔에서 아내와 같이 식사를 할 것을 제안했다. 미아는 호기심도 채우고 근사한 식사도 얻어 먹으러 그가 제시한 호텔에 가서 그와 그의 아내와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미아는 그의 아내인 매들린을 보자마자 흡사 거울 속 자신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머리 색, 생김새뿐만 아니라 몇 가지 버릇도 똑같았다. 그렇기에 조지프라는 낯선 남자가 미아에게 접근 한 이유를 수긍 하게 된다. 매들린은 여성 오천 명에 한 명꼴로 나타나는 자궁이 없는 증상을 가지고 태어난 것이다. 당시에 의학 기술로 아이를 가질 수 있는 방법은 대리 출산뿐이었다. 당시만 해도 시험관 아기는 막 성공한 상태여서 그런 식으로 아기를 얻을 확률은 희박했다.

조지프는 자신의 아이를 낳아주는 대가로 1만 달러를 제안하는데..

이 책의 첫 장면은 부유한 막내 딸이 스스로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르면서 시작이 된다. 이 모습이 이 책을 관통하는 하나의 줄거리가 되고 주제가 되기도 한다. 누군가가 무슨 행동을 하면 분명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많은 이들을 단편적으로 주어지고 보여지는 것이 마치 전부인양 생각하기 쉽다.

이 책은 십대 5명(렉시, 트립, 무디, 이지, 펄)을 통해 그들의 눈에 비친 세상과 여러 계층의 어른들을 통한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다양한 주제를 포괄적이지만 현실적으로 담고 있다. 결혼, 임신, 출산, 대리모, 낙태, 방황, 재산, 명예, 가족 등 살아가면서 누구나 겪을 수 밖에 없고 뚜렷한 정답은 없지만 저마다 주관을 가지고 있는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낳은 사람이 부모인가 키운 사람이 부모인가 이 논쟁은 아마 시간이 더 지난다고 해도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들을 바라보는 관점이 사랑과 배려의 시선이 아닌 배척과 논쟁이 되어서는 안 된다. 또한 풍요로운 삶이 아이들의 탄탄한 미래를 장담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것에 우리 모두 목을 매달고 있는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엄마와 함께 떠돌이 생활을 하지만 마음만은 부유했던 펄에게 정말 부유한 리처드슨네는 상당한 충격과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마찬가지로 리처드슨네 아이들도 가난하지만 맑고 순수한 펄과 당당하고 매력적인 미아의 모습은 자신들이 늘 지켜보았던 계획적이고 반듯한 것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부모님의 모습과는 다른 새로운 세계 일 것이다.

이 책의 서두에 언급된 이지의 자발적인 불장난은 왜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책을 어느 정도 읽으면 유추가 가능해지고 말미에 가서는 단순한 하나의 형태의 사건이 아니었음을 알게 된다. 매우 흥미 진진하고 속도감이 있으며 과거와 현재를 적절히 관통하고 여러 아이들의 개별적인 사건들이 하나로 뭉쳐짐으로써 더 많은 상상과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좋은 책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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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처음 우리 집에 온 날 ㅣ 담푸스 저학년 동화 4
가미조 사나에 지음, 이토 미키 그림, 정주혜 옮김 / 담푸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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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반려동물

 

이 책은 애완견이 반려견이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 책의 주인공은 ‘나고미’는 초등학교 2학년 여자 아이와 ‘레온’은 다섯 달 된 치와와이다. 레온은 태어난 지 다섯 달 만에 엄마와 헤어졌다. 나고미는 처음 본 치와와인 레온이 귀엽게 생기지 않아서 마음에 들지 않았다. 나고미는 레온의 생김새와 행동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놀렸다.

 

그런 나고미가 싫고 미워서 레온은 더욱더 쌀쌀맞게 대했고 그럴 때마다 엄마가 더 보고 싶어 져서 슬프기만 했다. 그러던 중 나고미의 부모님의 외출로 인해 나고미와 레온은 단 둘이 시간을 보내는데 나고미가 엄마가 보고 싶어서 우는 모습을 본 레온은 자신과 똑 같은 심정인 것을 알고 나고미와 친하게 지내는 계기가 된다.

 

둘은 산책을 하던 중 레온보다 세배나 더 큰 강아지가 나고미를 향해 오자 레온은 위협을 무릅쓰고 상대 개와 맞써다가 결국은 콧등을 물려 기절을 하고 만다. 이로 인해 나고미는 완전히 레온을 가족으로 받아 들이고 레온도 자신의 달라진 모습을 통해 엄마의 모습을 봄으로써 새로운 가족으로 살아간다.

 

반려(伴侶)의 사전적 의미는 짝이 되는 동무이지만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가족과 동일한 느낌과 감정을 느끼면서 같이 살아간다. 현재 한국에서 반려견을 키우는 가구수는 500만 가구이며  660만 마리를 키우고 있다. 대표적인 반려묘까지 합치면 대략 700만 가구에 이르는 숫자이다.

 

한국에서의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은 날로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이들이 무책임한 행동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눈총을 받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 중 하나는 누구나 손 쉽게 반려 동물을 구입 할 수 있고 또한 손 쉽게 방치, 또는 버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 되어 있다.

 

유럽이나 선진국처럼 입양을 하는 것처럼 절차와 제도가 뒷받침 되지 않은 상태로 현재의 반려 동물 시장이 더욱더 커지기만 한다면 이러한 문제들은 지속적으로 발생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많은 언론과 매스컴에서 반려 동물과 산책, 나들이 할 때 목줄, 몸줄 또는 입마개에 대한 중요성을 홍보 하여서 현재는 많은 이들이 지키고 있지만 아직도 간혹 자신의 반려 동물을 너무나 믿고 신뢰한 나머지 아무런 장치도 없이 같이 다니는 이들을 종종 볼 수 있다.

 

또한 처음에 귀엽고 사랑스럽던 반려 동물이 시간이 지나면서 나이가 들고 병이 들어 많은 시간과 재정을 요하게 되었을 때 죄책감이나 거리낌없이 유기하는 모습도 점차 사라져야 할 모습 중 하나인 듯 하다.

 

반려 동물이 주는 다양하고 커다란 장점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아무런 심적, 재정적준비 없이 키우는 것은 조심해야 할 부분인 듯 하다. 반려라는 말처럼 가족의 한 구성원으로 짧게는 10년 길게는 수 십 년을 같이 동거동락하는 반려 동물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조금 더 필요한 시점에 혹여 반려 동물을 키우고 싶어 하는 아이에게 한번쯤 읽어보게 함으로써 같이 살아가는 것이 어떠한 의미인지 다시금 되새겨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 일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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