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부 아들 납시오 ㅣ 감성을 키우는 우리 옛이야기 9
정진아 지음, 최지경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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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를 배워보자.



이 책은 상민(常民)으로 태어나 자신의 뜻을 펼친 한 인물의 삶을 통해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를 배울 수 있다. 어느 바닷가에 가는한 어부가 아들과 단둘이 살고 있다. 그 아들의 이름은 '수돌'이다. 어부가 하나를 가르쳐 주면 열을 알았다. 수돌이는 여덟 살이 되자 서당에 가서 글을 배워 책을 읽고 싶다고 하자 어부는 양반 댁 도령들이 다닌 곳으 서당이며 우리 같은 상것은 공부해도 써 먹을 데가 없기에 헛 고생이라 알려준다. 수돌이는 서당으로 달려가 훈장님에게 글을 배워서 책을 읽는 게 소원이니 제발 글을 가르쳐 달라고 한다.




그러자 방에 있던 양반 댁 도령들이 상놈은 글을 배울 수 없다고 아우성 부렸다. 훈장님은 방 안에서 공부를 가르키고 싶었지만 도령들의 강경한 태도에 앞뜰에서 귀동냥하는 것으로 허락한다. 수돌이는 귀동냥으로 공부를 시작했다. 수돌이는 훈장님에게 선물로 받은 책을 읽고 쓰고 읽고 쓰고 읽고 쓰고를 반복하자 십 년이 지나 도령은 물론 훈장님을 능가할 실력을 갖추게 되었다.




과거(科擧)를 시행한다는 방을 본 수돌이는 상민이라는 신분으로 불가능하지만 과거를 치르다가 죽는 일이 있어도 해보고 싶은 마음에 한양으로 간다. 같이 공부한 도령들은 한양에서 수돌이를 발견하고 배나무에서 배를 열 개 따오면 상놈이라는 걸 모른척 해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수돌이는 나쁜 짓인 줄 알지만 어쩔 수 없이 배를 따려고 담을 넘자 도령들은 도둑이라고 소리를 질렀다.





수돌이는 배나무에서 내려와 풀숲 바위 뒤에 납작 엎드렸다. 그러다 그만 깜빡 잠이 들었는데 

그때 낮잠을 자던 정 대감 딸이 기묘한 꿈을 꿨다. 정 대감 딸은 자신의 별당 뒤 뜰에서 자고  있는 수돌이를 발견한다. 수돌이는 자신의 사연을 사실대로 이야기 했고 정 대감 딸은 수돌이를 시험한다. 사실 정 대감 딸은 과거를 보려고 열심히 공부를 했지만 여자는 과거를 치를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정 대감 딸이 마련해준 옷을 입고 수돌이는 과거 시험을 보러 간다. 그런데 얼마 전 정 대감 딸이 낸 시제와 똑같은 문제가 나왔다. 제일 먼저 답지를 제출한 수돌이는 결국 장원 급제 하였다. 수돌이는 어느 대감이 자신을 사위로 점찍은 것을 알고 그 뜻을 받아들였는데. 혼례를 치르고 나서 색시를 보는 순간 다시 정 대감 딸을 만났다.




어부인 아버지는 동네 훈장님에게 아들의 급제 소식과 결혼 소식등을 접하게 된다. 한양에 도착해 큰 집에 도착하니 하인 하나가 다가오더니 어부를 헛간에 가두고는 문을 잠가 버렸다. 수돌이는 아버지를 이렇게 밖에 만날 수 없는 사실이 슬펐다. 아내에게 사실대로 말하자 아아내는 시아버지를 양반 만들기 비밀 교육을 시작했다. 걸음걸이, 옷 입는 법, 밥 먹는 법, 차 마시는 법, 말 하는 법까지 모두 양반의 법도를 가르쳐 드렸다. 며느리는 시아버지에게 절대로 상견례 자리에서 술을 마시지 말라고 당부를 했다. 그러나 사돈 대감이 자꾸만 술을 권하자 그만 취해서 자신도 모르게 흥겹게 노래를 불렀다. 정 대감은 사돈이 부른 노래는 고기잡이나 하는 천한 사람들이 부르는  노래라는 사실을 알고 수돌이와 아내, 그리고 아버지는 쫓겨난다.


집으로 되돌아던 중 하룻밤을 묵을 곳을 찾다. 그 집 주인은 엄청난 부자인데도 욕심이 많았다. 수돌이의 아내를 보자 빼앗고 싶은 생각에 내기 장기를 두자고 한다. 한 판 둬서 본인이 지면 재산을 다 줄테니 이기면 아내를 달라고 한다. 수돌이의 아내는 내기에 응하라고 수돌이에게 말한다. 수돌이의 아내는 장기 고수였다. 수돌이는 보름 동안 밤낮없이 아내에게 장기를 배웠고 결국 내기 장기에서 이겼다. 재산의 절반만 가져온 수돌이는 작은 집을 짓고 집 앞에 연못을 파고 물고기를 풀어 놓았다. 나라에 큰 흉년이 들어 양식이 없어 굶주리는 사람들에게 수돌이와 아내는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아낌없이 쌀을 나눠 주었다. 수돌이는 이 후 자신의 재산과 지식을 양반, 상민, 천민, 남자, 여자 가리지 않고 배우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글을 가르치면서 살았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여전히 눈에 보이지 않는 계급은 존재하는 듯 하다다. 하지만 불과 100여년 전만 해도 계급은 존재했고 그것은 넘을 수 없는 거대한 벽이었고 특권이었다.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뛰어넘는 열정과 도전을 통해 옛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를 배울 수 있을 듯 하다. 글밥이 다소 있지만 가독성이 뛰어나기에 초등학교 저학년도 충분히 읽을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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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이 비치는 호수 - 동생에게 읽어주는 그림 동화책
김민서 지음 / 민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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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동생에게 읽어주는 그림 동화책

 

 

 

 

 

이 책은 이사를 떠나면서 익숙한 것들과 멀어지고 새로운 것들을 받아들여야 하는 어린 아이들의 마음을 나타냈다. 이전 작품인 함께라서 좋아요 (https://blog.naver.com/chihanjjang/222388054152)는 가족의 사랑을 다루면서 쉽게 읽힐 수 있었다면 이번 <달빛이 비치는 호수>는 헤어짐과 낯섬이라는 다소 난해할 수 있는 부분을 아주 잘 묘사했다.

 

 

 

 

 

 

 

 

 

 

 

유라는 엄마 아빠와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내내 투덜 거린다. 도시에서 시골로 이사를 가고 있다. 막상 도착하니 허름한 외관과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휑한 모습에 더욱더 큰 실망이 들었다. 그러나 안에는 그럭저럭 지낼 만 했고 주변에 쭈쭈바는 없지만 슈퍼마켓도 있었다. 무더위에 잠시 자고 있던 유라를 깨운 엄마는 바깥으로 나가보자고 한다. 그곳에는 반딧불이 하늘을 수 놓고 있었다. 멋진 모습이었지만 유라는 그래도 도시의 생활이 더 그립기만 하다. 그런데 그때 수풀 사이에서 반짝 빛나는 무언가를 보았다. 과연 그것은 무엇일까? 유라는 시골 생활에 적응 할 수 있을까?

 

 

 

 

 

 

 

 

 

 

 

 

 

 

 

유라가 반짝거리는 곳을 향해 가 보니 그곳에는 손바닥만한 크기의 금빛 머리 요정이 있었다. 요정의 귀는 뾰족하고 보통 사람보다 길었으며 등에는 작은 날개를 달고 있었다. 요정은 알 수 없는 꽃을 손에 쥐고 있었다. 자고 있던 요정은 나뭇잎에서 그만 떨어지는 것을 유라가 손바닥으로 얼릉 받아주었다. 엄마의 부름에 유라는 요정을 다시 놔두고 집으로 돌아왔다. 깊은 밤이 되어 유라는 다시 요정이 보고 싶어 숲으로 간다. 다시 만난 요정은 자신의 비밀의 장소로 유라를 초대하고 아까 낮에 왜 그렇게 슬픈 눈을 하고 있었냐고 묻자 유라는 이곳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다고 이야기를 한다. 요정은 유라에게 낯선 곳으로 이사하면서 익숙한 것들과 멀어지게 돼서 많이 슬펐겠지만 새로운 곳에서 나쁜 점만 생각하기보다 좋은 점을 찾으며 행복하게 지내면 좋겠다는 말을 한다. 그러다 유라는 그만 잠이 들었는데 깨어보니 집 안이었다. 꿈이었나 라는 생각을 하는 찰나 손 바닥에 요정이 가지고 있던 꽃을 손에 들고 있었다.

 

 

 

 

 

 

 

 

 

 

 

 

 

 

 

 

새로운 것은 설렘을 주지만 한편으로 불편음을 주기도 한다. 특히 어린 시절 이사, 전학, 이민 등과 같은 새로운 환경에 놓이기 되면 적응하는 데 꽤 많은 시간과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특히 내성적이거나 친구를 사귀는 것에 어려움을 가진 아이라면 더더욱 그럴 듯 하다. 책 속에서 무슨 연유로 이사를 왔는지는 밝히진 않지만 이사를 통해 아이가 속상한 마음을 넘어 나쁜 생각이 떠나지 않음을 묘사한다. 숲 속에서 만난 요정은 좋은 점을 찾으며 행복하게 지내라는 말을 해주고 유유히 떠난다. 13살 어린이 작가인 김민서의 풍부한 상상력이 잘 묘사된 동화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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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 성교육 하자 - 건강한 성 관점을 가진 딸로 키우는 55가지 성교육법 ㅣ 성교육 하자
김민영 지음 / 라온북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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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건강한 성 관점을 가진 딸로 키우는 55가지 성교육법




이 책은 딸 아이를 어떻게 성교육 해야 하는 지 솔직하게 담고 있다. 작년 말 둘째 딸 아이가 태어났다. 그 순간 세상은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다. 아들을 둔 부모와 딸을 둔 부모는 확실히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양육자들이 자녀 성교육을 망설이는 데 크게 세 가지 이유가 있다.첫 째, 모델이 없고 둘 째, 지식이 없고 마지막으로 교육이라는 부담이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자녀, 특히 딸에게 성교육을 시킬 수 있을까?






부모는 자녀를 교육보다 대화를 한다는 생각이 좋다. 그저 일상에서 마주치는 성에 대해서 이야기해주면 된다. 성 지식에 대한 교육이 아니라 일상에서 나눌 수 있는 여러 대화 주제 중 하나에 성을 집어넣고 평상시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면서 아이가 깨닫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드라마, 영화, 뉴스를 보면서 연결지어 올바른 성 개념을 이야기해준다면 자연스럽게 성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다. 가정에서 아이들에게 몸의 명칭과 자신의 성적 기준을 세우고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양육자가 성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심어주어야 아이는 평생 동안 성에 대한 지식과 생각, 느낌, 기준들을 자기 스스로 정리 하면서 필요한 순간에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다.





성교육은 나와 상대방을 이해하고 존중하기 위한 공부이다. 성교육은 인성 교육이고 관계 교육이다. 성교육을 통해 인간과 관계를 배우는 것이며 인간과 관계를 알기 위해서는 남녀의 차이에 집중하기보다 인간 모두에 대한 집중이 더 필요하다. 딸 성교육에서 신경 써야 하는 부분 중 하나는 아이가 스스로 자신을 사랑하고 수용할 수 있도록 키우는 것이다. 딸 성교육에서 엄마의 역할은 좋은 모델이 되어주는 것이다. 아빠가 딸에게 일상에서 해줘야 하는 성교육은 다름 아닌 존중이다.




‘너무 예뻐서 그런데 아빠가 한번 뽀뽀해도 돼?’라고 물어보는 것이 습관이 되어야 한다. 아이가 싫다고 하면 ‘진짜? 이제 뽀뽀 안 해줄 거야? 뽀뽀하면 치킨 사 줄게’식으로 농담을 하는 경우가 많다. 농담이라도 대가를 지불하고 스킨십을 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 아빠들이 조심해야 하는 것이 집에서의 옷차림과 행동이다. 집에서 너무 편하게 입고 샤워하고 나오면서도 팬티만 입거나 팬티도 안 입고 나오는 아빠들이 있다. 아이들이 안 보는 것 같아도 다 보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스킨십을 할 때는 꼭 아이에게 질문하고 대답을 들어야 한다. 어떤 대답이든 존중하고 인정하고 수용해주어야 한다. 일상에서 경계선을 함께 세울 수 있는 것은 집에서 옷 잘 입고 다니기, 샤워하고 옷 입고 돌아다니기, 서로의 방에 들어갈 때 노크하기, 잠자리 분리하기 등이 있다. 경계선을 세우고 존중하며 견고히 하는 일은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온 가족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 자녀와의 성 대화에서 양육자가 필수로 갖춰야 할 것은 당연히 태도다. 다른 어떤 것보다 진지하게 들어주고 나무라거나 비난하지 않으며, 본인의 생각과 기준을 강요하지 않고 그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해주는 양육자의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 아이와 성에 대해 대화한다는 것은 신뢰가 있고 친밀하다는 뜻이다.



디지털 성범죄는 디지털 기기로 성적 가해행위를 하는 모든 것들을 지칭힌다. 디지털 성범죄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을 '몰카'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정확한 명칭은 '불법 촬영'이다. 이 촬영물을 유포하는 것도 디지털 성범죄이며, 촬영이나 유포에 참여 하는 것, 불법촬영물을 시청하는 것도 당연히 범죄에 해당한다. 최근 개정된 법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성적인 질문을 하는 것도 범죄, 사전에 디지털 성폭력을 모의하는 것도 범죄라고 한다.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 다섯 가지를 명심해야 한다.

첫째, 아이들이 애타게 원하는 인정, 칭찬, 관심, 공감을 제공해주어야 한다.

둘째, 아이들과 대화를 많이 하는 것이 좋다.

셋째, 현실 속에서 관계의 중요성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넷째, 주기적으로 성교육을 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다섯째, 사회적인 흐름에 관심을 가지고 사회 변화를 위해 양육자가 노력해야 한다.






유아들이 자위를 하는 경우는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정서적 교감의 욕구가 큰 아이들이 그 욕구가 충분히 충족되지 않으면 자위를 할 수 있다.

둘째, 워낙 에너지가 강한 아이들은 에너지 표출이 잘 안 되면 자위를 할 수 있다.

셋째, 스트레스를 받거나 지루한 상황에서 자위로 해소하는 아이들도 있다.

넷째, 성폭력에 노출된 경우 아이가 자위를 할 수도 있다.







여성의 생식기는 가장 위쪽에 '음핵((陰核-clitoris)'이라는 가장 예민한 곳이 있다. 음핵 밑으로 조금 내려오면 '요도(尿道-urethra)'가 있다. 요도 밑으로 내려오면 '질(膣-vagina) 입구'라는 곳이 있다. 생식기는 매우 소중한 우리 몸 중에서 특별히 약한 곳이고 소외되기 쉬운 곳이니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고 관리해주어야 한다. 생식기는 여성의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통로이다. 생식기는 여성 몸에서 가장 깊숙한 곳에 있는 특별한 존재기에 더 관심을 가지고 사랑해주어야 한다.



<아이가 임신을 했다> 어떻게 해야 할까?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만19세 이하 산모의 출산 아동은 11106명이라 한다. 일단 아이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가장 중요한 건 아이를 안심시키는 일이다. 아이가 어떤 상황이고 어떤 선택을 하든 옆에 늘 가족이 함께 있어줄 것이라는 믿음을 줄 수 있어야 한다. 그 다음 아이의 건강상태를 체크 해야 한다. 그리고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 아이 아빠는 누구인지, 알고 있는지, 어떻게 생각하는 지, 어떻게 해결하고자 하는지 등을 파악해야 한다.




<남자 친구가 자꾸 몸 사진을 보내달라고 한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이것은 엄연한 데이트 폭력이다. 남자 친구의 요구들이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내가 원하지 않는데 계속 요구하건 과하게 간섭하고 지적한다면 그것은 데이트 폭력의 시작이 될 수 있다. 만날 때마다 장난식으로 가슴을 만지거나 몸 사진을 요구하는 것은 데이트 폭력 중에서도 데이트 성폭력이라 할 수 있다. 데이트 폭력이라는 강연에서 자주 등장하는 장면이 바로 2004년 방영된 소지섭, 임수정 주연의 <미안하다, 사랑한다>이다. 주인공 소지섭은 달리는 오토바이에서 임수정에게 ‘나랑 밥먹을래 나랑사귈래 나랑 죽을래’라며 협박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아주 멋지고 박력 있는 모습으로 보여지지만 실제로는 데이트 폭력이 분명하다. 남자들의 관점에서는 여성의 No를 No라고 인식하지 않아도 된다는 잘못된 인식이 있다. 




12세면 한국의 평균 초경 나이. 성교육은 2차 성징을 경험하기 전에 미리 안내해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아들을 낳자마자 훗날 아이의 군입대를 생각에 먹먹했다는 어떤 엄마의 말이 군대를 다녀왔고 평생 남자로 살아온 나에겐 크게 공감이 되지 않았다. 그러나 딸을 낳자마자 험한(?)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특히, 월경, 연애, 임신, 출산 등과 같은 것이 떠오르는 것을 보면 잘 준비하여서 딸에게 올바르 성 개념을 인식 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할 듯 하다. 나와 같은 막막함을 가진 부모에게 큰 도움을 주는 책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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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성경 신약 4 : 요한복음 - 성경 전 장을 이야기로 풀어쓴 ㅣ 스토리텔링 성경
김영진.강정훈.천종수 지음 / 성서원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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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하나님의 아들이신 메시아 예수


 


 


 


이 책은 스토리텔링성경 요한복음 편이다. 신약 4번째 책, 요한복음이 드디어 발간되었다. 마태, 마가, 누가 복음을 공관복음(共觀福音書)이라 한다. 요한복음은 공관복음과는 다르게 반복이 자주 나오고 삽입 방식(interpolation)이 특징이다. 또 다른 요한복음의 특징으로 유월절에 예루살렘을 주 무대로 기록되어 있고 공관복음은 주로 갈릴리 지역을 중심으로 기록되어 있다. 또한 마태복음이 유대인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 마가복음이 종으로 오신 예수님, 누가복음이 인자로 오신 예수님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면, 본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적 성품을 강조한다. 스토리텔링으로 요한복음을 한번 접해보자.


 


 




요한복음 1장 1절은 이렇게 시작한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언뜻 쉬운 구절처럼 보이지만 공관복음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수수께끼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당시의 말씀의 권위를 생각한다면 파격이상의 도입이라 할 수 있다. 이 부분을 스토리텔링으로 하나씩 풀어서 이야기 하듯 알려준다. 그렇기에 어렵다고 혹은 복잡하다고 넘겨서 읽었던 상당수 많은 교인들에게 처음부터 천천히 따라 갈 수 있는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준다.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온다는 구절을 읽고 상상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스토리텔링의 장점 중 하나는 많은 사진이 있기에 그 구절이 어떤 느낌인지 시각적으로 나타낸다.




 






비싼 향유를 붓고 자기 머리털로 예수님의 발을 닦은 마리아의 행동은 지금의 생각으론 선뜻 이해하기 어렵고 상상하기 힘들다. 하지만 당시의 시대적 배경과 상황을 설명한다면 얼마나 큰 헌신과 존경을 표현 했는 지 이해할 수 있다. 그림에 나와 있는 마리아의 표정만으로도 존경의 눈빛이 역력한 듯 하다. 



 




요한복음에서 사랑을 빼 놓을 수 없다. 특히 예수님이 유월절 만찬 자리에서 제자들의 발을 친히 씻겨 주는 장면은 클라이막스라고 할 수 있다. 가룟 유다를 가장 먼저 씻겨주신 예수님의 심정은 어땠을까? 그리고 제자들은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면서 무슨 기분이 들었을까? 기존 성경을 읽으면서 미처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지나쳤던 부분을 스토리텔링 성경을 통해 다시금 한 번 더 생각하게 도와준다.


 




 


마태복음이 유대인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 마가복음이 종으로 오신 예수님, 누가복음이 인자로 오신 예수님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면, 본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적 성품을 강조한다. 책 맨 뒤 에필로그를 통해 다시금 요한의 심정으로 예수님과 함께 보냈던 시간을 회상하는 듯한 글이 있다. 요한은 익히 알려진대로 장수하였기에 그 많은 시간을 예수님을 회상하고 옆에서 어머니에게 더 많은 이야기를 들었을 것이라 추측하고 그러한 정황이 나타난다. 스토리텔링의 가장 큰 장점은 가독성인데 거기에 요한복음은 절절한 감정까지 더 해져서 읽는 이로 하여금 충분히 당시의 시대로 돌아가는 느낌이 들게 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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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난빌 반짝커 가방스티커 : 동물 ㅣ 키난빌 반짝커 가방스티커
(주)잼팩토리 지음 / ㈜잼팩토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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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이 책은 직접 누르고 문지르면 반짝반짝 나만의 스티커를 만들 수 있다. 키난빌 반짝커 가방스티커 시리즈 중 탈것은 해 본 경험이 있다. 이번 <동물>편도 무척 기대가 되었다. 가방 구성으로는 놀이배경판, 매직보드 1장, 스티커 1장, 틴트지20장로 되어 있다. 이 스티커 북의 장점 중 하나는  편리 성이다. 손잡이 모양으로 된 가방 형태이고 무척 가볍기에 어디든지 들고 다닐 수 있다. 특히 식당에 가서 음식이 나오기 까지 기다리는 동안, 어른들의 식사가 마칠 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마음껏 할 수 있을 듯 하다.




 


악어, 오리, 사자, 펭귄, 다람쥐, 개구리, 호랑이, 판다, 코끼리, 코알라, 곰, 코뿔소, 돼지, 기린으로 총 14마리의 동물이 준비 되어 있다.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은 자신만의 스티커를 만들 수 있다. 자신이 원하는 색깔을 스티커에 입히고 그것을 배경에 붙이면 나만의 스티커 판이 완성 되기에 더욱더 상상력을 자극 한다. 





사용법은 어렵지 않다. 유아를 대상으로 한 제품이기에 3~4세 이상이면 충분히 혼자서 할 수 있다. 우선 매직보드에서 원하는 모양을 분리한 후 종이를 벗겨 낸다. 꾸며줄 틴트지를 골라 색이 있는 부분이 위쪽으로 향하게 해서 문질러 준다. 




골고루 충분히 문지른 후에 틴트지를 살짝 떼어준다. 같은 방법으로 원하는 색을 이용하여 나만의 반짝커가 완성된다. 그리고 배경에 붙이면 끝! 8살 아들이 그간 했던 스티커는 모양이 정해져 있었는데 <키난빌 반짝커 가방스티커 : 동물>은 자신이 좋아하는 다양한 동물을 자신만의 색깔을 입혀서 신나고 즐겁게 할 수 있었다. 유아, 미취학 아동 중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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