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중장비 - 우리가 꼭 알아야 할 탈것박물관 1
탈것발전소 지음 / 주니어골든벨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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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비 차량의 모든 것

이 책은 다양한 중장비들의 소개와 사진으로 구성 되어 있다.

<로보카폴리, 꼬마버스타요, 강철소방대 파이어로보, 고고 다이노 공룡탐험대, 출동! 슈퍼윙스, 용감한 소방차 레이, 부릉! 부릉! 브루미즈, 퍼피구조대, 터닝메카드>

이 만화들의 특징은 무엇일까? 바로 자동차가 나온다는 점이다. 자동차는 우리들의 일상 생활과 아주 밀접하게 관련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은 태어나는 순간 자동차에 관심을 보일 수 밖에 없다.

특히, 남자 아이들은 차량에 유독 더 많은 관심을 갖고 크기, 색깔, 브랜드, 종류를 구별하기 시작한다. 이제는 육아 용품 필수품으로 차 시트가 있을 정도이다. 대개 남자 아이들은 구급차, 소방차, 경찰차에 관심이 갖는다. 만화로도 자주 접하고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아이는 자주 볼 수 없고 거대하고 위험한 일을 하는 중장비에 관심을 갖게 된다.

일반 승용차 같은 경우는 쉽게 겉과 속을 구경을 할 수 있지만 중장비는 가까이서 접할 기회도 없을 뿐 더라 안에는 더욱더 보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리고 겉모습을 봐서는 무슨 일을 하는지 부모도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해서 아이의 질문에 응대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이러한 답답함을 <세상 모든 중장비>책을 통해 어느 정도 해소 할 수 있을 듯 하다.  자동차전문 출판사인 '주니어골든벨'에서 펴냈기에 여느 책들과 달리 생생하고도 자세한 설명이 들어 있고 150여 장에 이르는 중장비 사진과 정보, 기능 등에 대해서 나타나 있다.

중장비 하면 떠오른 건 역시 건설 기계들이다. 건설기계란 토목공사나 건축공사에 쓰이는 기계를 말한다. 엄청 크고 힘도 아주 세서 사람이 하기 힘든 일도 빠르고 쉽게 해낸다. 울퉁불퉁한 땅이나 진흙 등의 거친 공사 현상에서도 자유롭게 움직이며 건물을 짓는다.

또한 중장비에 트럭도 빠질 수 없다. 트럭은 화물을 운반하기에 좋도록 만들어진 중장비를 말한다. 트럭 운전대의 위치와 적재함에 지붕이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분류한다. 또한, 어떤 짐을 싣느냐에 따라서도 형태나 모양이 무척 다양하다.

책을 통해 알게 된 사실은 트랙터도 중장비에 포함 된다는 것이다. 트랙터는 농사를 짓거나 농장 일을 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기계이다. 구조는 일반 자동차와 비슷하지만 강력한 엔진을 장비하고 있어 견인력이 좋고 튼튼하다. 여러 가지 농작업기를 연결 하여 경운, 파종, 제초, 수확 등의 작업을 하는 농업 기계로 쓰인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 특히 중장비 기계에 관심이 많은 아이라면 무척 좋아할 책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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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왕 곤충 슈퍼 대도감 과학 학습 도감 최강왕 시리즈 11
이수영 지음, 남상호 감수 / 글송이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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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대도감

이 책은 150여마라의 곤충을 도감으로 볼 수 있다. 우선 도감(圖鑑)이라는 뜻은 그림이나 사진을 모아 실물 대신 볼 수 있도록 엮은 책이다. 그렇기에 이 책에는 실감나는 다양한 곤충들(무당벌레, 장수풍뎅이, 나비, 사슴벌레, 쇠똥구리 등)의 사진과 구체적인 상세한 설명이 적혀 있다.

이 책을 통해서 곤충의 모습과 습성, 특징을 배울 수 있고 곤충들의 이름, 특징, 크기, 사는 곳 등을 실제적인 사진과 전문가의 설명으로 익힐 수 있다.

본문의 구성은 실제 곤충들의 사진으로 목 분류(곤충이 어떤 목 분류에 포함되는지), 이름, 학명, 사진, 상식, 기본 정보(분류,크기,활동기,탈바꿈,사는 곳)을 볼 수 있다.

곤충은 지구상에서 가장 번성한 동물로, 지금까지 알려진 종류만 해도 약 100만 종이다.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종류까지 합치면 무려 300만 종이 넘을 거라고 한다. 지구 동물의 약 80%를 차지한다는 곤충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책이다.

곤충은 거미, 지네, 가재, 전갈 등과 같은 절지동물이다. 절지동물은 몸이 여러 개의 마디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중 지네는 몸이 머리, 배 부분으로 나뉘어 있고 거미, 새우, 가재는 머리와 가슴이 합쳐진 머리가슴과 배로 나뉘어 있다. 이에 비해 곤충은 몸이 머리, 가슴, 배로 나뉘어 있다.

책의 마지막 <곤충 용어 사전>을 통해 책 속에 나왔던 단어들을 설명 해주고 있다. 고유종, 공생 관계, 날개돋이, 독충, 먹이식물, 산란관, 어른벌레, 지표종, 천적, 퇴화, 한살이, 해충 이러한 단어의 뜻 풀이가 수록 되어 있다.

곤충 하면 잠자리, 나비, 사슴 벌레만 떠올렸지만 150여마리의 곤충을 보고 나자 수 많은 만화 영화 속에 등장하던 인물들과 더불어 동물원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곤충들이 생각이 났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곤충들도 있지만 이렇게 책으로 접해야만 보는 곤충이 있기에 두고두고 읽으면 좋을 책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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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모자가 좋아
번 코스키 지음, 김경희 옮김 / 창비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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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배려를 배우자

이 책은 자신의 애착 물건을 포기하는 과정 속에서 친구를 돕는 기쁨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책의 주인공인 아기 곰 해럴드는 털모자를 무척 좋아한다. 무더운 여름에도, 학교에 갈 때도, 잠잘 때도, 목욕 할 때 조차 털모자를 쓰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까마귀가 해럴드의 털모자를 훔쳐 가버렸다. 해럴드는 까마귀에게서 자신의 털 모자를 되 찾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한다. 까마귀가 좋아할 만한 지렁이, 블루베리, 반짝반짝 빛나는 물건들을 줌으로써 털모자를 받으려고 하지만 까마귀는 아랑곳 하지 않는다. 과연 해럴드의 소중한 털모자는 어떻게 될까?

우선, 책의 아름답고 귀여운 그림이 눈에 띈다. 그리고 책의 내용과 구성을 통해 아이에게 우정, 나눔, 베품, 애착 등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을 듯 하다.

주인공인 핼럴드가 가지고 다니는 털모자는 흔히 말하는 '애착 물건'이다. 그렇기에 이 책은 특히 애착물건에 집착하는 아이들이 보면 좋을 책인 듯 하다.

애착 물건 이라고 해서 아이들은 자라면서 유독 한 가지 물건에 집착을 하는 경향을 보인다. 우리 아이처럼 이불인 아이도 있고 장난감인 아이도 있고 일상생활에서 물건인 아이도 있다. 이러한 행동은 대부분 지극히 정상이다.

오히려 이것이 창의적인 일이라고 말하는 학자들도 있다. 애착 대상을 통해 상상 놀이를 마음껏 펼치는 경우가 많다. 어린 시절 애착 대상을 지녔던 사람들 중 상당수가 예술적인 감수성이 뛰어나다는 연구도 있다. 특정 사물에 대한 집착은 만3~4세쯤 대부분 없어진다. 어린이 집&유치원 같은 집단생활을 하는 동안 친구의 행동을 보고 배우기도 하고, 애착을 느낄 만한 대상이 점점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집착이 줄어든다.

하지만 만 5세 이후에도 계속된다면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아이가 특정 사물에 집착할 때 최악의 반응은 그 행동을 비난하거나 물건을 빼앗는 것이다. 반복적으로 꾸짖거나 벌을 주면 자존감만 약해질 뿐이다. 눈에서 멀어지면 잊혀질 것이라는 안이한 생각으로 함부로 치웠다가 역효과를 일으키는 경우도 많다. 단계를 밟아 서서히 애착 대상의 존재감이 줄어들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아이가 왜 그 물건에 집착을 하는지 설명하기 쉽지가 않다.

그럴 땐 부모가 구체적인 언어로 표현하면서 공감해 준다면, 아이도 자신의 마음을 차분히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친구들과 활발하게 뛰어는 아이들 가운데 특정 사물에 대한 집착을 보이는 아이는 거의 없다고 하니, 성장하는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교육이자 처방은 역시 놀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현재 애착 물건을 가지고 있는 아이에게 애착 물건과 떨어지는 법, 감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는 물건이 다른 친구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포기하는 과정을 보면서 아이에게도 동일한 메시지를 줄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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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튼 캔디 캔디 뿅뿅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50
하선정 지음 / 북극곰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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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누가 내 솜사탕 먹었어!!

이 책은 고슴도치가 만들어놓은 솜사탕을 누가 먹었는지 찾아내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주인공인 도치는 마술로 세상에서 가장 큰 솜사탕을 만들었다. 그런데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솜사탕이 거짓말처럼 없어지고 말았다. 도치는 솜사탕 도둑을 찾기 위해 여정을 떠난다. 과연 누가 솜사탕을 가져간 걸까? 과연 도둑을 찾을 수 있을까?

이 책의 묘미는 다양한 동물들이 다른 동물을 묘사하는 것을 듣고 어떤 동물인지 맞추는 재미와 더불어 마지막에 도둑이 전부라는 반전까지 있다. 다람쥐, 토끼, 돼지, 오리, 두더지가 순차적으로 나오고 다람쥐는 토끼를 묘사하고 토끼는 돼지를 묘사하고 이렇게 자신의 범죄 행위를 부정하면서 다른 동물에게 책임은 전가 시키는 모습은 부모에게 잘못한 일을 적발당한 아이가 자신의 형제나 때론 상황 탓으로 돌리는 모습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

도치는 여러 동물들의 증언에 힘입어 결국 모든 동물이 공범임을 밝혀내고 자신의 마술인 코튼 캔디 캔디 뿅뿅!’을 외치고 큰 솜사탕을 만들면서 책은 끝난다.

그리고 이 책의 나온 대화들을 마지막엔 영어로 번역을 해 놓았다. 비록 짧은 문장들이지만 이것을 영어로도 한번 더 읽어 줄 수 있고 여러 번 반복해서 읽어주다 보면 읽어주는 부모도 듣는 아이도 단숨에 외울 수 있을 듯 하다.

아이들에게 솜사탕, 마법, 거짓말이라는 주제는 언제나 흥미를 끈다. 또한 추리를 통해 범인을 쫓아가는 과정이 그려져 있기에 더욱더 박진감이 더해진다. 두고두고 아이와 언제든 볼 수 있는 책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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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수프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49
김숙영 지음 / 북극곰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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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되살리기 프로젝트

이 책은 어느 날 하늘에서 떨어진 무지개를 다시 하늘로 올려 보내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어느 날 하늘을 날고 있던 파랑 새는 무지개가 번개에 맞아 떨어지는 모습을 보고 토끼와 곰에게 이야기를 한다. 그 이야기를 들은 토끼와 곰은 무지개를 다시 만들어서 하늘로 올려보려고 한다. 새총으로 하늘로 날리면 될까? 새들이 무지개를 가지고 올라가면 될까? 수프를 만들면 될까? 과연 무지개는 다시 하늘에 있을 수 있을까?

무지개는 너무나 신기하지만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없다. 무지개[rainbow]는 공기 중의 물방울에 의해 태양광선이 반사·굴절되어 나타나는 원호. 태양의 반대쪽에 비가 오면 나타난다. 그렇기에 무지개가 나타나면 남녀노소 가던 길을 멈추고 하늘을 바라면서 감탄을 하고 사진을 찍기도 한다.

또한 무지개라는 이미지는 성서에서는 하나님의 약속을 상징하고 현대에서는 성소수자를 대변하는 것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렇듯 무지개라는 다양한 의미를 나타낸다.

이 책을 그냥 흐름대로 읽어도 무척 재미가 있다. 과연 무지개가 다시 하늘에 떠 있을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을 가지게 만든다. 하지만 이 책의 또 다른 묘미는 바로 숨은 그림 찾기이다. 매 장 마다 알파벳, 동식물, 물건을 숨겨 놓아 아직 글을 모르는 아이들은 부모가 읽어주고 그림을 응시하고 있을 텐데 숨은 그림이 있다고 귀띔을 해주면 아이는 더 집중해서 책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책의 나온 대화들을 마지막엔 영어로 번역을 해 놓았다. 비록 짧은 문장들이지만 이것을 영어로도 한번 더 읽어 줄 수 있고 여러 번 반복해서 읽어주다 보면 읽어주는 부모도 듣는 아이도 단숨에 외울 수 있을 듯 하다.

 

아름다운 그림, 재미있는 내용, 흥미로운 구성 이 책을 통해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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