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2 스티커 색칠놀이 런닝맨 스티커 색칠놀이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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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스티커&색칠놀이

이 책은 런닝맨 2 스티커&색칠놀이를 할 수 있다. SBS대표 예능인 <런닝맨> 2010년부터 지금까지 국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를 착안하여 SBS TV만화 <런닝맨2>2019 1 5일부터 지금까지 절찬리 방영중이다. 이 만화 프로는 예능 '런닝맨'을 모티브로 각 동물 종족을 대표하여 런닝맨 챔피언십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모험을 그린 판타지 액션 애니메이션이다.

캐릭터로는 리우, 쿠가, 롱키, 미요, 포포, 팔라, 아콩, 강철의야수 가 등장한다. 2017년 발간된 <런닝맨 스티커 색칠놀이>에 이은 이번 <런닝맨 2 스티커 색칠놀이>는 더욱더 다양한 캐릭터들을 직접 색칠하고 다양한 스티커를 붙일 수 있게 구성 되어 있다.

또한 다름 그림 찾기, 미로 찾기도 포함 되어 있어 알차게 활용 할 수 있다. 스티커북과 색칠 놀이를 하는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아이들의 적극적은 활동을 유발 하는 것이다. 단순히 스티커가 많거나 화려한 색칠 놀이가 있다고 아이들이 반응하는 것이 아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양, 크기, 색깔의 스티커와 칠하고 싶은 캐릭터들을 꾸민 색칠 놀이가 있어야 하는데 이 책은 이 모두를 충족 시키는 듯 하다. 아이가 무척 즐겁게 붙이고 칠하는 모습을 보니 역시 런닝맨 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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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쟁이, 요셉을 만나다 즐거운 동화 여행 85
우성희 외 지음, 이소영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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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가 된 성경 인물

이 책은 성경 인물들을 통해 현재 초등학교 아이들의 마음을 대변 해 주고 있다. 책은 다섯 명의 작가가 각각 하나씩 단편을 묶어 있다. 떼쟁이, 으쓱이, 아픔이, 뺀질이, 버럭이 로 대변되는 다섯 명의 아이들이 각각 요셉, 나아만 장군의 수종 든 노예 소녀, , 요나, 베드로인 총 다섯 명의 성경 인물이 등장한다.

교회를 다니는 사람의 수가 점점 줄어 들고 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예수님자체를 믿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통해 복(, 성공, 명예)을 믿기 때문일 것이다.

어린이들도 어른들과 마찬가지로 고민하고 스트레스 받고 슬픔을 경험한다. 어른들이 보기에는 하찮게 보이고 우스워 보여도 비슷한 상황 속에서 살아간다. 그렇기에 어린이들에게는 롤모델 즉, 멘토가 필요하다.

이 책은 성경 속 인물들이 각각의 사연속에 멘토로 나와 직.간접적인 충고를 해준다. <떼쟁이, 요셉을 만나다>에서 형과 누나가 원해서 태어난 늦둥이 주인공동찬이는 어느 순간 형과 누나의 따뜻함이 그리워 진다. 사춘기를 몹시 앓고 있던 형과 누나를 원망 하던 동찬이는 동화 책에서 튀어나온 요셉 아저씨의 이야기를 듣고 용서하는 마음을 갖기로 한다.

<으쓱이, 라파 안내자를 만나다>에선 자기도 모르게 친구들에게 자랑을 일삼던규담이는 반 친구들과 모둠 활동을 통해 자신의 약점인 틱 장애에 대해 다시금 생각을 하게 되고 기도를 통해 세상으로 나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단편은 <아픔이, 욥을 만나다>이다. 욥이라는 인물이 감당할수 없는 거대한 고통 속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게 되는 성경 속 이야기를 들려주지 않았지만 부모와 자녀를 잃은 병원 원장 의사 선생님은욥 아저씨를 통해헌재는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발견 하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

<뺀질이, 요나를 만나다> <버럭이, 베드로를 만나다>에서도 어쩌면 교회를 유년 시절 다녀본 기억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봤을 일들을 상상력과 함께 성경 인물인 요나와 베드로를 통해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그려 내고 있다.

험난한 세상이다. 예전부터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렇기에 아이들에겐 멘토가 필요하고 길라잡이가 필요하다. 이 책을 통해 교회를 다니는 아이들에게 다시금 성경 속 인물을 통한 멘토를 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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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빌라 - 마음이 자라는 그림동화 즐거운 그림책 여행 3
김이삭 지음, 이효선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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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사랑

이 책은 주인 없는 고양이를 사랑하는 할머니를 그리고 있다. 목수인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고양이 사료를 사서 들고 다닌다.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는 할어비지에게 고양이들이 쉴 수 있는 집을 지어 달라고 한다. 그렇게 4채의 집을 짓고 공원 곳곳에 놔두고 주인이 오기만을 기다린다. 과연 할머니가 바라는 대로 고양이들이 와서 안락하게 살 수 있을까?

길고양이 라는 말은 익숙해도 길강아지라는 말은 익숙하지 않는 한국의 현실 속에서 고양이를 사랑하는 한 할머니의 지극정성이 느껴지는 이 동화책은 더 많은 따뜻함을 준다.

2019년 현재 길고양이라는 검색어를 통해 본 뉴스에는 부정적인 소식이 더 많이 나온다. 서울 양천구 한 아파트단지에서 사체로 길고양이들이 연달아 발견되었는데 아마도 누군가 의도적으로 죽인 것으로 보여 이에 동물보호 단체는 동물학대로 보고 고발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고양시에는 올해 길고양이 1400마리를 중성화 할 계획이라고 밝힌 기사가 눈에 띈다.

대다수의 길고양이들은 반려동물로 살다가 버림 받아 떠돌아 다니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더욱더 인간을 적대시 하고 과격한 행동을 일삼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쓰레기봉투를 뜯고 동네를 더럽히고 차 위에 올라가서 흠집을 남기는 행동을 통해 불쾌감을 주는 것은 사실이겠지만 한편으론 안쓰러운 생각이 들기도 한다.

어떻게 동물과 인간이 공존하면서 사는 것이 가능할지 고민하게 만드는 좋은 동화 책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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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 보고 싶어요 제주도 갈래요 - 지금쯤 외할머니댁은
김여랑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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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외할머니

이 책은 저자가 손주들을 위해 직접 글과 그림으로 만들었다. 글과 그림에 저자가 손주들을 향한 사랑으로 가득 담겨져 있다. 그래서 같은 상황, 환경에 처한 사람이 아닌 독자가 읽어도 그 따스함이 전해져 오는 듯 하다.

특유의 파스텔 그림은 더욱더 정서적인 느낌이 물씬 풍겨져 나오고 제주도의 멋진 자연을 보여주는 듯 하다. 글 속에 있는 몇몇 단어(하귤, 뿔소라, 고둥, 동백나무, 유채꽃, 섭지코지, 올레길)들로 하여금 시골, 제주도라는 인식을 준다.

, 추석이 되면 어김없이 민족 대 이동이 시작된다. 고속도로는 그 기능을 상실한 채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모하고 인적이 드물었던 시골집마다 왁자지껄한 목소리로 웃음꽃이 만발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문득 2002년 개봉했던 영화<집으로>가 생각이 났다. 시골 외할머니댁에 간 도시 아이의 우여곡절을 그린 이 영화는 당시 큰 흥행과 더불어 많은 여운을 줬었다.

이젠 시골에 사람자체가 살지 않는다. 점점 빈집이 많아져서 이렇게 외할머니, 조부모를 만나러 가는 것도 얼마 남지 않아 보인다. 자연과 벗하면서 남은 여생을 보내고 가끔씩 오는 손주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모습 대신 에잇포켓(eight pocket)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 이 단어의 뜻은 출산율이 점점 낮아지면서, 한 명의 아이를 위해 부모, 양가 조부모, 삼촌, 이모, 고모까지도 지갑을 연다는 의미이다.

손주와 조부모의 사랑과 애틋함은 어쩌면 물질의 풍요가 아닌 조부모만 할 수 있는 지혜와 내리 사랑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바로 아파트 옆집, 앞집, 앞 동, 옆 마을에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는 이러한 책이 다소 생뚱맞게 여겨 질 수도 있다.

하지만 조부모와 떨어져서 1년에 몇 번 보지 못하고 있는 아이, 이 책과 비슷한 환경을 겪은 부모, 그리고 조부모에게는 애틋한 추억이 될 듯 하다. 시골이 아름답고 멋진 것은 자연 때문이 아닌 그곳에 사는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계시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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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 행성이 뜨거워지고 있어요! 신나는 새싹 100
루이스 아마비스카 지음, 노에미 비야무사 그림, 김지애 옮김 / 씨드북(주)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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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친구들을 통해 지구에 전하는 경고

이 책은 외계인을 통해 자연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전해준다. 갈라 외계인들은 갈라 행성에 살고 있다. 그곳에 살고 있는 티키는 어느 날 갈라레기산에서 갈라퓨터를 찾아 낸다. 갈라퓨터는 자신이 미래를 볼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갈라 행성의 암울한 미래를 점친다. 갈라산은 점점 높아지고 갈라 행성이 점점 더 뜨거워지다가 머지않아 우주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한다. 그 이야기를 들은 티키는 갈라 행성을 관찰하기 시작한다. 갈라동차는 점점 많아지고 갈라공장들에선 매연을 끊임없이 내뿜고 있고 그 결과 갈라나무들은 줄어들고 물은 마르는 것을 본다.

갈라퓨터의 예언이 현실이 된 채 갈라행성 친구들은 어른이 되었다. 갈라행성은 쓰레기와 오염으로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지만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는다. ‘티키투피는 결국 행성을 구하기 위해 결심을 한다. 과연 이 둘은 어떠한 결심을 했을까?

연일 이어지는 미세먼지 경보에 온 국민은 파란 하늘을 그리워 하는 실정이 되었다. 사계절이 뚜렷하고 청청한 자연을 자랑했던 대한민국의 모습은 이젠 역사책의 한 부분이 되어버렸다. 여름에는 폭염으로 겨울에는 혹한으로 그리고 봄과 가을에는 미세먼지로 고통을 받는 것이 일상이 되어 버렸다.

사리분별이 없는 아이들에게 마스크를 씌우고 한창 뛰어 놀아야 하는 아이들을 집안에만 머물게 하는 현실은 어쩌면 어른들이 자초한 일인지 모르겠다.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여 끊임없이 싼 석탄 화력 발전소를 짓고 공장을 가동하고 공기와 바다를 더럽히면서 살아온 결과를 지금 당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이 책을 읽어주면서 갈라 행성을 통해 지구를 비유 하고 또한 갈라 행성을 지키기 위해 지구로 친구들을 보내는 모습은 마치 자신을 지키기 위해 타인에게 고통을 전가하는 모습과 어느 정도 겹치는 듯 하다.

지구의 공장이라는 별명을 가진 중국에서 당연히 엄청나게 많은 유해 물질이 나올 수 밖에 없고 중국과 인접한 한국을 비롯한 국가들은 그 피해를 고스란히 얻을 수 밖에 없다. 중국에서 만들어 낸 수 많은 물건들을 소비 하고 있는 전세계 사람들은 이러한 피해에서 과연 언제까지 자유로울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에게 갈라행성을 지키기 위해 친구들을 보내는 것에 대해 물으니 저건 아니라고 한다. 마땅한 대답을 내놓지는 않아도 무책임하게 지구로 친구들을 보내는 모습은 아이의 눈에도 바람직스럽지 않아 보이는 듯 하다.

자연보호라는 구호가 먼 미래의 이야기 아닌 현실이 되어 버렸다. 이제라도 모두 머리를 맞대고 남은 환경을 보존하고 보호할 길을 도모해야 하는 것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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