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새로운 미래 뭐하고 살까? -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청소년 진로 가이드북
김승 외 지음 / 미디어숲 / 2019년 6월
평점 :



청소년 미래직업학교
이 책은 청소년을 위한 최초이자 유일의 미래직업관 입문서이다. 그렇지만
미래직업에 관한 결과론적 통계를 제시하는 책은 아니다. 다른 책들과의 차별점은 진로교육을 미래직업과
연결 짓는 ‘미래형 진로교육’의 모델을 담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진로를 모색하는 하나의 나침반이 되어 준다.
전체 실업자 통계 중 절반은 대졸자이며, 대학을 포기하고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청소년이 5년 단위로 2배 이상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대다수 청소년들은 어린 시절부터 냉엄한 현실 논리 앞에서 지속적으로 꿈의 변화, 직업의 변화를 온몸으로 겪으며 살아가고 있다.
진로를 탐색할 때 필요한 자기 발견의 핵심요소는 ‘흥미와 재능’, 즉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이다. 흥미를 파악할 때 주로 직업흥미유형 6가지 타입을 활용한다. 이는 ‘현장형, 탐구형, 예술형, 사회형, 진취형, 사무형’으로
나뉜다.
이 유형을 토대로 미래의 드론 관력 직업을 상상해보자. 영화라는 주제로
연습을 한다면 현장형은 영화 카메라감독, 탐구형은 영화학을 연구, 예술형은
영화음악, 사회형은 영화마케팅, 진취형은 영화사, 사무형은 영화 수익 관리을 생각해볼 수도 있다.
1차 산업 혁명은 증기로 기계를 움직이는 것
2차 산업 혁명은 전기로 더 큰 기계를 자동으로 돌리는 것
3차 산업 혁명은 컴퓨터와 프로그램으로 그 기계를 제어하는 것
그렇다면 4차 산업 혁명은 어떤 모습일까? 아마 인공 지능이 오늘의 날씨에 맞는 옷을 추천하고 건강을 알아서 체크 하고 무인 자동차가 회사나 학교로 데려다
주는 모습이 상상이 아니라 현실로 다가왔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은 크게 보면 5가지 정도로 볼 수 있다 사물 인터넷, 인공지능, 로봇공학, 무인운송수단, 3D프린터, 나노기술 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10년 주기로 시대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
1990년대에는 PC통신
시대
2000년대에는 인터넷 시대
2010년대에는 모바일 시대
2020년대에는 사물인터넷 시대
지금으로부터 10여년전 2009년
아이폰의 등장으로 인해서 기존에 있었던 수 많은 산업들이 쇠퇴의 길로 접어 들었다 MP3, PMP, 녹음기, 게임기, 카메라, 달력, 사전, 계산기등등 각 산업을 지탱하고 있던 회사들은 크게 흔들렸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수 많은 일자리가 생겨 나기도 했다 어플 계발, 연구, 스마트폰 제조, A/S등등 누군가에는 재앙이 되는 혁신적인 기술이
누군가에는 환상을 줄 수도 있다. 이렇기에 미래에 대한 전망에 대해서는 모두들 같은 시작을 가지고 있지
않다. 페이스북의 CEO인 마크 주커버그는 낙관적으로 바라보지만
테슬라의 CEO인 엘론 머스크는 부정적으로 바라본다.
강점은 적성에서 나오는 말이다. 진로를 찾아갈 때 크게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으로 출발하는데 이를 흥미와 재능이라고 쉽게 표현한다. 흥미를 파악하는 것을 진로흥미유형이라고
전문화하였고, 이를 파악하는 검사를 직업흥미검사라고 한다. 재능은
적성이라고 표현하며 이를 확인하는 검사를 진로적성검사라 한다. 일반적으로 좋아하는 것에는 심장이 뛰지만, 실제 진로는 좋아하는 것을 잘하는 것에 집중하는 게 냉정한 선택일 수 있다.
잘하는 것을 재능이라 한다. 재능 중에 자신이 타고난 소질과도 맞는 것을 ‘강점’이라 한다. 진로
탐색에서 가장 높게 치는 것이 바로 ‘강점’이다. 다중지능 8가지를 확인했을 때 높은 점수가 나온 상위 지능을 강점
지능이라 부른다. 기존 진로에서는 이러한 강점 지능에 근거하여 찾아낸 진로에 신뢰도가 높다. 신체운동지능, 음악지능, 논리수학지능, 공간지각지능, 인간친화지능, 언어지능, 자기성찰지능, 자연친화지능으로 대표된다.
일본의 직업 수는 1만 6천여
개, 미국은 3만여 개인 데 반해, 우리나라는 1만 1천여
개에 불과하다. 이렇듯 현격한 차이의 이유는 바로 직업의 세분화이다.
그렇기에 4차 산업 혁명과 관련 지어 없어질 직업에 매몰되는 것이 아니라 그것으로 파생될
다양한 직업을 고려해야 하고 또한 창직도 생각해야만 한다. 1인 가구의 증가, 저출산 고령화 시대, 반려동물의 일상화를 중심으로 없어질 직업과
연관 지어서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