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야? 아니야!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39
밀밀 지음 / 길벗어린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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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알쏭달쏭 비슷하지만 서로 다른 동물들




이 책은 비슷한 동물들의 특징을 통해 재밌게 비교 할 수 있도록 한다. 다람쥐? 청설모? 해달? 수달? 너구리? 라쿤? 이름만 듣고 정확히 구분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듯 하다. 그렇기에 아이들도 어른도 재밌게 알쏭달쏭 비슷하지만 다른 동물들에 대해 즐겁게 읽을 수 있다.









다람쥐는 등에 짙은 줄무늬가 있고 청설모는 털이 회갈색이다. 다람쥐는 청설모보다 크기 가 더 작다.


수달은 민물가에 살고 주로 물고기를 잡아 먹고  해달은 바닷가에 살고 조개류를 먹는다. 


너구리는 꼬리에 줄무늬가 없고  라쿤은 꼬리에 줄무늬가 있고 앞발을 손처럼 사용할 수 있다. 


부엉이는 머리 위에 귀 모양 깃이 있고 올빼미는 머리가 동글동글하다. 








물에서 헤엄을 잘 치는 '재규어'


나무를 잘 타고 꽃무늬 안에 점이 없는 '표범'


점박이 무늬가 있고 아주 빨리 달리는 '치타'







쌍둥이는 정말 똑같아 보인다. 누가 누군지 헷갈린다. 그러나 엄마는 누군지 다 알고 있다.  가독성과 집중력이 높고 아이의 흥미를 끄는 동물들이 계속 나와 미취학 아동이 보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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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무는 마음, 떠나는 마음 - 불완전한 우리 삶을 채우고 완성하는 것
티아 루 지음, 공민희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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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2021년 영국 dPICTUS 심사위원이 뽑은 최고작 선정






이 책은 다채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 볼 수 있도록 돕는다. 세대 갈등은 예전부터 있어왔다. 그럴 때 자주 등장하는 것이 바로 '​흑백논리'(黑白論理, Splitting )는 어떤 상황을 2개의 선택지로 나누어 보려는 관점. ‘ 이분법 ’이라고도 부른다.  이것은 아주 위험하고 상대방의 주장, 논리를 무시할 뿐 아니라 편협한 시각을 갖은 채 살아 가게 된다. 세상은 한 면으로 되어 있지 않고 다양한 면이 존재하고 같이 어울어져 살아가야만 한다. 그렇기에 글밥이 많고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머무는 마음, 떠나는 마음>책이 큰 도움이 될 듯 하다.








책 속에는 상반된 성향으로 보이는 두 명이 있다.  바닷가 작은마을에서 카페를 꾸리며 살고 있는 '댄'과 보트를 몰고 세계 이곳저곳을 누비는 '아키'이다. ​머물기 좋아하는 '댄' 정착하지 않는 '아키' ​강한 소속감을 통해 자기 삶의 만족을 느끼는 '댄' 여행을 통해 다채로운 경험이 마음에 드는 '아키'​  댄은 익숙한 풍경 너머 다른 사람의 삶이 궁금해 진다. 아키는 함께 이야기를 나눌 오랜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댄'과 '아키'는 자신의 방식은 유지하면서 타인의 방식에도 존중하면서 자연스레 친구가 되는 결말로 책은 마무리 된다.  












최근 성격유형검사인 'MBTI'를 마치 절대적인 가치 기준 판단으로 생각하는 젊은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자신의 배우자 뿐만 아니라 친구도 거기에 맞추려는 모습은 추후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끼리 친해지고 즐거운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나와 반대되는 사람들과도 어울어져 살아가는 것이 바로 세상이다. 그렇기에 이러한 책은 아이들에게 나와 다른 이들과 어떻게 살아 가야 되는 지에 대한 물음에 작은 대답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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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사냥꾼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70
안드레아 파로토 지음, 마르티나 토넬로 그림, 김유진 옮김 / 책과콩나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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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하게 성장하는 아이들의 이야기








이 책은 보물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아이들의 하루를 통해, 어린 시절의 순수한 꿈과 열정을 유쾌하게 보여 준다. 어느 날, '빌'이 무지개를 사냥하러 씩씩한 발걸음으로 길을 걷고 있었다.  집 앞 계단에 걸터앉아 만화책을 읽고 있던 '진' 집 마당에서 폴짝폴짝 트램펄린을 뛰고 있던 '윌' 나뭇가지에 거꾸로 대롱대롱 매달려 있던 '리즈' 그렇게 빌 과 진, 그리고 월과 리즈는 씩씩한 발걸음으로 길을 건너 무지개 사냥을 떠났다. 넷은 과연 무지개 사냥을 잘 마칠 수 있을까?








넷은 제일 먼저 동쪽에 갔지만 무지개는 어디에도 없었다. 하지만 서쪽에 이르러서도 무지개는 코빼기도 안 보였다. 남쪽에도 없었다. 네 친구가 북쪽을 향해 걸어가는 데 저 멀리 무지개가 보이기 시작한다.  네 친구는 금으로 가득 찬 항아리를 찾아 무엇을 할 지만 생각했다. 








개를 키우고 싶은 '빌', 만화책을 많이 사고 픈 '진', 사탕을 잔뜩 먹고 싶은 '윌', 은행을 사고 싶은 '리즈' 그런데 아무리 걷고 또 걸어도 무지개의 끌은 멀게만 느껴졌다. 결국 무지개는 슬그머니 모습을 감추어 버렸다. 친구들을 따로 오던 강아지를 발견하고 이름을 지어준다. 그리고 스스로 멋진 모험이었다고 이야기 한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처음 원했던 '무지개'를 사냥하지 못했지만 괜찮다. 왜냐하면 즐겁고 신나는 모험을 했기 때문이다. 결과보단 과정이라는 말을 쉽게 하지만 결과를 더욱 중시하는 문화에선 언제나 과정은 쉽게 지나쳐버리기 십상이다. 경쟁이 아닌 우정을 그리면서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잘 표현한 작품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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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시티 SCP 재단 1 - 1급 비밀 보고서 유령시티 SCP 재단 1
미호 지음, 정은정 그림, 유령시티 원작 / 서울문화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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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 재단 첫 번째 이야기! 〈1급 비밀 보고서〉





이 책은 미스터리한 SCP 세계로 초대한다.  우선 S.C.P가 무슨 뜻 인지 부터 알아보자. secure, contain, protect의 약자이다.  책에는 다양한 SCP가 등장한다. 일련번호, 격리등급, 타입, 코드명, 설명, 특수 격리 절차가 수록되어 있다. SCP 재단의 격리등급이 있다. 안전(safe-격리 조건이 없거나 관리가 쉬운 개체), 유클리드(euclid-격리 조건에 많은 자원이 필요한 개체. 격리 실패 시 전투 요원 투입), 케테르(keter-유클리드보다 더 높은 격리 조건. 혹은 격리 불가능한 개체도 포함. 격리실패 시 필요에 따라 사살도 허용), 타우미엘(thaumiel-극비. 재단 내 상위 인원에서만 관찰 및 열람 가능), 무효(neutralized-파기됐거나 현상 소멸. 사실상 취급 안 함)






책은 총 6개의 이야기로 구성 되어 있다. SCP-001에 관한 진실 혹은 거짓, 죽지 않는 파충류 SCP-682, 공포의 캐비닛 미로 SCP-432, 수상한 커피 자판기 SCP-294, 출구 없는 낡은 이케아 SCP-3008, 어디로도 통하지 않는 문 SCP-1983으로 되어 있다. 특히 아이가 관심이 많았던 내용은 001과 682였다.










SCP-682는 가능한 빨리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죽일 수 없는 파충류라 불리는 SCP-682는 언제부터 있었는지 그 기원조차 알 수 없는 존재이다. SCP- 682는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물을 증오하고, 또 죽이려 한다. 과연 죽지 않는 파충류 682를 제거할 수 있을까?









그간 SCP재단 관련 책을 많이 샀고 빌려서 읽었다.  ​공포 스토리텔링 유튜버 유령시티의 SCP 재단 첫 번째 이야기! <1급 비밀 보고서>를 10살 된 아들은 무척 신나게 단숨에 끝까지 읽어 내려갔다. 몇 번이나 물어봤지만 아이는 진실로 SCP 재단을 믿고 있고 실제로 존재 한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 어딘지 알 지 못하는 비밀스러운 단체가 존재 할 것라는 설정이 아이에겐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 하는 듯 하다. 또한 책의 내용은 SCP를 그간 좋아했던 아이들이 읽기에 흥미스러운 내용으로 되어 있다.  아주 잘 만든 책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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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토끼와 숲속 친구들의 크리스마스 쇼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레베카 해리 그림 / 사파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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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가득한 숲속 크리스마스 쇼






이 책은 크리스마스의 기쁨과 사랑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이다. 깊은 숲속에 눈토끼와 친구들이 살았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눈 내린 아침. 눈토끼가 크리스마스 쇼해서 숲속 친구들을 모두 초대 하는 것을 제안한다. 과연 눈토끼와 친구들은 어떤 무대를 만들까?







꼬마 곰은 바로 나뭇가지를 모아 무대를 만들기로 했다. 꼬마 여우는 커튼을 달고 꼬마 생쥐는 장식용 전구를 달기로 한다. 







무대에서 꼬마 곰은 동시를,  꼬마 생쥐는 발레를, 꼬마 여우는 마술을 보여주기로 한다.  꼬마 곰,꼬마 생쥐, 꼬마 여우의 무대가 성황리 마치고 나서 동물들은 오늘 공연의 진짜 주인공은 바로 '눈토끼'라고 소개 한다.







이 책의 내용은 마치 다양한 구성원이 조화를 이루고 살아가는 사회의 축소판을 보여주는 듯 하다. 누군 기획하고 누군 공연하고 누군 뜨겁게 응원을 한다. 그렇게 멋진 크리스마스 쇼를 마칠 수 있음을 알려준다. 책 속에 등장하는 여럿 동물들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재능을 아낌없이 보여주고 박수를 치는 모습은 아이에게 많은 것을 설명해 줄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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