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천재가 된 홍대리
이지성.정회일 지음 / 다산라이프 / 2011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학교를 다닐 때에는 학업에 열중해 취직이 우선이라는 이유로.. 사회에 나와서는 '사서'라는 직업이 무색할 만큼 그냥 많은 업무로 인해 항상 책 읽을 시간이 부족했다. 물론 주위의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사서라는 직업은 다른 업종의 직업들 보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풍부하고 책을 접할 기회가 많으니 남들보다는 책을 많이 읽지 않겠냐고 질문을 던지겠지만, 그런 이들에게 사서 역시 책을 접할 기회는 많겠지만 업무적으로 짬을 내기에는 힘들만큼 과중한 업무가 있다고 일침을 가하고 싶다. 하지만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남들보다 더 많이 항상 생각은 하고 있고 책 역시도 짬짬히 읽고 있다. 직업이 직업인 만큼... 단지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있을 뿐이라고..  

마음은 당장 책을 잔뜩 쌓아두고 독서를 시작하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서 체계적이고 꾸준한 독서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항상 책을 읽으면서도 문득문득 의문이 든다. 주로 소설이나 흥미위주의 책만 읽어왔지만, 그래도 남들은 책을 어떻게 읽고 있나 하는 생각에 독서법에 관련된 책을 가끔 읽는다. 그들의 방법도 배우고 자극도 받으며...하지만 결국엔 실천부족..작심삼일이라는..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는 제목 그대로 1년에 한권도 제대로 읽지 않던 홍대리가 독서를 통해서 발전해 가는 모습을 이야기하고 있다. 처음 독서 시작 성공을 위한 미션, 독서에 대한 슬럼프 극복 방법, 자기 업무 분야의 최고가 되기 위한 독서 등등 꾸준한 독서를 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제시해 주고 있다. 

 '책은 단순한 정보의 집합체가 아닙니다. 수많은 학자와 저술가들은 자신의 온 생애를 바쳐 찾은 진리를 책으로 씁니다. 과학자, 수학자, 예술가, 경영인, 정치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독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p91

항상 자기계발서 관련 책들을 읽을 때마다 고개를 끄덕이며 내 모습을 반성하고 또 되돌아보게 되지만 책을 읽을 당시 뿐이라는 안타까움이 밀려온다. 오늘부터라도 매일 바빠서 책 한권 제대로 읽기 힘들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나였지만 이제는 짬짬히 틈을 이용해 독서를 시작해보고 싶다. 독서를 통해 인생까지 바꿔볼 수 있는 독서 천재까지는 아니더라도.. 독서가 정도!! 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