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너를 소리쳐! - 꿈으로의 질주, 빅뱅 13,140일의 도전
빅뱅 지음, 김세아 정리 / 쌤앤파커스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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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이라는 것은 아무도 보지 않아도 거미가 가는 거미줄ㅇ르 내뿜어 자기만의 아름다운 집을 짓듯 끈질기고도 아름다운 해우이를 통해서만 능력으로 꽃피울 수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설령 조금 덜 아름답거나 찌그러진 집을 짓게 된들 어떠랴. 자기를 바쳐 꿈을 향해 달려가는 그 순간만큼은 생애 최고의 순간인 것을.. - Stage1. 창조본능 G-Dragon

 

칭찬은 독이고 비난은 칼이다. 많은 사람앞에서는 직업이다 보니 무엇을 하든 칭찬과 비난이 뒤따르게 마련인데 현명한 사람은 거기에 동요하거나 휩쓸리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내가 받는 칭찬속에 숨은 치명적인 독소를 걸러내서 자양분으로 삼고 비난이라는 칼날ㅇ르 가지고 스스로의 상한 부분을 조심스럽게 도려내려고 노력한다. - Stage2. 질주본능 태양 

 

그래서 나는 오늘도 웃는다. 소망을 놓는 순간 절망이 남지만 희망을 품는 순간 기적이 일어난다고 하지 않는가. 삶은 언제나 우리에게 희망의 노크를 하고 있다. - Stage3. 긍정본능 대성

 

'나는 이런 사람이야'하고 무언가를 정해 두지 않는 편이 좋다. 어디에도 굳어져 있는 '나 자신'이란 건 없다. 나는 오로지 내가 만들어가는 대로 만들어진다. 인간이 가지는 욕심 중에선 하지 않은 것도 있지만 진정한 욕심은 '내가 만들어가고 싶은 대로 나를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Stage4. 뚝심본능 T.O.P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나는 평범한 닭이었다. 날개가 있지만 날 줄 몰랐다. 날개가 있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했다. 하지만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날개로 하늘을 나는 불가능에 도전했고 이제는 정말로 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나, 승리는 날 줄 아는 닭이다. - Stage5. 최고본능 승리

 

요즘 서점가에 불고 있는 연예인 책바람..소설집은 물론이고 여행이나 사진과 관련된 에세이 등등 특정 연예인에 관한 책이 아닌 자신이 직접 작가가 되어 많은 이들에게 이야기 하고 있는 연예인들이 직접 쓴 책들 말이다.

물론 연예인들이 책을 내고 하는 것은 그리 특별한 일이 아닐만큼 많이 발간되고 있다.

이름 석자와 그 연예인의 얼굴만으로도 많은 대중들의 인지도를 끌어낼 수 있기 때문에 수많은 팬들을 거느린 스타라면 누구나 한번쯤 욕심을 내볼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과거에는 자신의 인지도를 높이거나 이미지를 더 부각시키기 위해 책을 발간했다고 한다면 요즘에는 자신의 분야가 아닌 다른 형식으로서 좀 더 전문적인 책들이 발간된다.

그 중 단연 눈에 띄는 책이 바로 빅뱅의 <세상에 너를 소리쳐>라 할 수 있다.

사실 아이돌 그룹이라고 한다면 흔히들 가지게 되는 편견들 중 하나가 바로 기획사에서 잘 짜여진 틀에 맞추어져 움직이는 그런 그룹들이란 생각이 들게 마련이다.

그래서인지 책이  처음 출간된다고 했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이 바로 아이돌 그룹으로서 유명세를 가지고 한몫 잡자고 하는 그런 가벼운 책이 아닌가 하는 ...

화려한 조명...멋진 무대에 서서 자신들에게 열렬한 함성을 보내는 팬들을 바라보는 그들..바로 연예인..

하지만 많은 대중들은 무대에서 화려한 연예인들을 보며 그들이 남몰래 흘렸을 땀과 눈물은 생각지도 않고 남들보다 조금 뛰어난 외모나 늘씬한 몸매?! 어쨌든 다른 사람들에 비해 뛰어난 요소만을 가졌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빅뱅이라는 그룹을 처음 접했을 무렵 나 역시도 그런 생각을 가졌음에 틀림없다...물론 책을 읽은 이후에는 그들이 나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정신적으로는 더 성장..성숙한 인간으로 보였다.

자신의 꿈을 위해 남들 다 누려보는 학창시절을 포기하고 하루 온종일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연습실에서 연습을 하는 친구나..

아버지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은채 결국엔 정상의 자리에 서서 자신을 인정받은 친구나...

에세이 형식의 <세상에 너를 소리쳐>는 연예인들이 흔히 쓰는 자기 치장적인류의 책이 아닌 자신들이 지금의 자리..정상에 서기까지 겪은 인생이야기라든지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흘렸던 땀과 노력..희망...등 한마디로 빅뱅이라는 그룹의 땀과 열정이 가득 담겨져 있는 책..에세이라기 보다는 비슷한 나이대나 처지에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자기계발서라고 하는 것이 더 적당할 것 같다.

 

혹시 조금 힘들다는 이유로..아니면 자신이 없어서 자신의 신념..꿈을 포기하지는 않았는가??

조금이라도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들에게 권해본다.

"세상에 너를 소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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