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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달 저장음식 - 제철 재료 그대로 말리고 절이고 삭히는
김영빈 지음 / 윈타임즈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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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친정엄마께서 일을 하시지 않았거나 시어머니께서 음식을 좀 하셨다거나

할머니가 오래 사셨다면 어쩌면 그저 입으로 손으로 이어져 나도 하나정돈 할 수 있지 않았을까

그렇지만 어떻든 집밖에서 산 기간이 집에서 엄마밥 먹은 기간보다 많아진 지금에 있어서는

내가 요리에 이미 흥미를 잃은 이 시점에서는 너무 큰 바람 같다.

 

그래도 이 책덕에 소소한 절임. 장아찌 등의 반찬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말림등을 어떻게 시도해볼지

이제 막 자라기 시작하고 음식들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딸과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

이는 40살을 바라보는 내 삶을 지켜본 누군가가 있다면 꽤나 고무적이라고 생각할만한 사건이다.

요리에 대해 내가 이야기를 하다니.....

 

그저 시장에서 파는 재료들에 손질부터 난감해하던 나에게있어

마치 누군가 옆에서 정말 아무렇지 않게 "이렇게 하면 돼."하고 알려주는 듯한.

부담이 없는 재료들과 부담이 없는 방식으로 정말 친숙한 반찬들이 나온다.

 

저장반찬들에 늘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한번쯤 손에 쥐고 이거 하나정도는 한번 해볼까 하는 마음을 가지게 도와주는 지침서다.

영양제. 산 음식에 자꾸 기대지 말고 손으로 아주 소량이라도 한번 시도해봄이 어떨까?

잊혀져가던 몸의 계절리듬도 살릴 겸사 말이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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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상상 2014-08-16 2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 잘 보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