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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식초 만들기 비법 노트 - 동백LEE 곳간의 사계절 식초 만들기 A to Z
이제성 지음 / 일월담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지난달 우연찮게 영화를 보러갔는데

긴 생머리 휘날리는 걸로 유명한 모 배우가 나와서 "물만 마셔서 그래.."

라고 후배들에게 핀잔을 주는 모 *초 광고를 봤다.

 

어린 시절 아파트에서 삻았지만 엄마는 늘 식초를 만들었다.

사과식초, 감식초, 매실식초... 순전히 언니의 체질 개선을 위한 것으로 나는 손댈 수 없는 것이었다.

언니는 어렸을때부터 비만체질에다가(소위 물만먹어도 찐다는) 비염도 심해서

엄마는 오만가지 시도를 했었는데 그중 한 3-4년간 식초를 가지고 했던 것이다.

어린 마음에 조금 부러워 젓가락으로 조금 찍어 먹었다 죽는줄 알고 절대 손을 안대었는데

(아마 감식초쳤던거 같은데 물을 얼마나 마셨는지...원래 신걸 잘 못먹어요)

최근 체질문제 등으로 다시 식초가 급부상하고 있는듯하다.

 

이 책은 책장한가득 식초가 있다는 동백lee곳간의 이야기다.

내가 그저 지나쳤던 여러가지 재료들이 생각지 않게 간단하게 식초로 변한다.

익숙한 매실식초나(술담그다 잘못되면 식초가 된다)

생각지도 않았던 재료들의 식초들이 "종초"덕에  쉽게 식초가 된다.

바나나 식초에는 정말 깜짝 놀랐다.

 

저자는 친절하게도 초보자들도 식초에 대해 접근하기 쉽고

실패를 덜하라고 종초만드는 법을 포함에 두었다.

어떤 재료를 쓰는지 왜 그걸 써야하는지 대체재는 어떤게 가능한지도 꼼꼼히 소개한다.

실패하는 증상들과 원인들도 적어서 초보자들의 당황에도 배려했다.

특히 효소나 다른 담금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지게미"로 식초를 담그는 것에 눈이 갈것 같다.

 

 

초보자부터 음식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까지 배려한 저자의 마음이 따뜻한 책이다.

나도 한번 오늘은 유리병을 닦고 시도해볼까?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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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상상 2014-07-19 2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 잘 보고 갑니다 ^^